'매도난다'에서 먹은 것 분리해서 안 버리고 그냥 쓰레기 통 위에 두고 나갔더니,
뒤에서 안 치우고 간다고 뭐라뭐라 하는 커플이 있었다. (일반 손님)
다른 어떤 식당을 가더라도 내가 먹은 것 내 손으로 치우는 곳은 없는데,
왜 패스트 푸드 점은 예외란 말인가.
더군다나 매장 안을 둘러봐도, 자기가 먹은 것은 스스로 치우라고 써 붙어 있지도 않다!
어째서 한국은 유난히 스스로 치우는 문화(?)가 자리잡게 된 걸까?
가까운 일본도 반 정도는 안 치우고 그냥 나가던데.
스스로 치우는 사람이 아주 많은데도 가격은 다른 나라에 비해 싸지 않다.
(홍콩, 일본과 가격이 비슷하다 (물론 일본이 아직 조금 더 비싸다))
손님들이 스스로 치워서, 인건비를 절약 했다면, 그 금액만큼 가격이 낮아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은 그나마 남은 습관 때문에 쓰레기 통 위에 쟁반을 두고 나가는데,
앞으로는 그냥 테이블 위에 두고 나갈 생각이다.
손님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치우는 사람에게는 오백원을 돌려 주는 규칙을 만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