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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경위 ---

2주 전, 느닷없이 씨네21 잡지에 내 만화 4편이 한꺼번에 실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씨네21 측에서는 사전에 내게 연락한 적도 없고,
잡지가 버젓이 시중에 팔리고 있는데도 내게 연락 한 번 안 했다.
아마 누군가 이 사실을 알려 주지 않았다면, 난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넘어 갔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 사실을 알고 나서 화가 난 나는, 씨네21 블로그 담당자의 블로그에 글을 썼다.
그랬더니 미안하다며 영화 포스터 한 장 주겠다고 답 했다.

포스터 한 장으로는 못 끝내겠다고 화를 냈더니, 담당 기자라는 분이 메일을 보내 왔다.
그 메일의 요지는 원고료 3만원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씨네21 다음호에 사과문을 게재하는 조건으로 원고료 3만원을 받겠다고 했고,
일은 그렇게 일단락 되었다.

그리고 약속대로라면 이번 씨네21 711호(7월 11일 현재 지금 시중에 팔고 있는 것)에
사과문이 실렸어야했다. 그런데 실리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다시 담당기자에게 메일을 보냈더니,
이번엔 편집장이라고 자신을 밝힌 분이 답장을 보내 왔다.
이번 편집에서 실수로 빠졌고, 다음 호에는 꼭 사과문을 싣겠다고.

--- 현재 진행 상황은 여기까지 ---



여태까지 진행 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
씨네21은 이 사건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제대로 인식을 못 한 것 같다.
내가 좋게 끝 내려고 마음을 먹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나는 지금 씨네21측에 베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그건 나 혼자만의 착각인지도 모르겠다.

편집장이라는 분이 미안하다며 다음호에는 꼭 사과문을 싣겠다고 했지만,
편집 과정에서 실수로 누락될 만큼 사안을 가볍게 본다는 것에 화가 난다.
어차피 한 쪽 귀퉁이에 콩알만하게 낼 거면서 그것조차 제대로 못 챙기다니.

씨네21,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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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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