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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 넣은 지 몇 달 되지도 않은 형광등이 깜빡거리더니 나가 버렸다.
이상하다 하면서 어둠 구석에서 화장실 가서 물을 틀었더니,
진득하고 빨간 액체가 흘러 나오는 것이 아닌가! ㅠ.ㅠ;;;
 
정말 화들짝 놀랐다. 모니터 불빛을 비춰 보니 녹물이었다. ㅡ.ㅡ;
아마도 근처에 땅 파가며 공사하고 있는 것이 원인인가 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다시 정상적인 물이 흘러 나오고 있다)
 
공포영화 같은 것을 보면, 욕실에서 핏물이 줄줄 흘러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마다 등장인물들은 '꺄악'하고 비명을 지른다. 피가 무서운건가??? ㅡ.ㅡa
난 수도에서 피가 좀 흘러 나왔으면 좋겠구만, 안 그래도 빈혈인데...
그거 마셔서 빈혈도 좀 낫게 하고, 남는건 적십자에도 팔고, 얼마나 좋은가.
아하, '꺄악'하고 비명 지르는 것은, 너무 기뻐서 나오는 즐거움의 비명이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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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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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va 2007.11.07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 근처 공사로 인해서 수도관에 심각한 균열이 생기게 된겁니다. 수도관의 균열에 흙이 스며들어서 흙탕물이 나온게지요. 집 밖에서 일어난 상황이니 언넝 상수도과에 수리 요청하세요.

    • 빈꿈 2007.11.08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제대로 잘 나오고 있어요. 얼마 안 있을 테니까 그동안 별 문제 없으면 그냥 살다가 떠나야죠 (귀찮아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