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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웹툰일기/2007 2007. 12. 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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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 했던 모양.
    평소엔 아무렇게나 해 다니는 사람들도 명품 매장 가는 날이면
    최대한 깨끗하게 차려입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라 한다.
    그래서 그 매장에 있으면 소득수준 같은 것이 명확히 드러난다고.
    (아무래도 자신이 차려 입고 꾸밀 수 있는 한도의 최대치를 보여주니까)
     
    그런데 몇 안되는 단골손님들은 다들 그렇게 차려 입지 않았다고 한다.
    허름한 청바지 입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했던 아줌마는
    그 브랜드 매니아라서 신제품 나올 때마다 사 모으는 손님이었다고...
     
    거 참... 나같으면 그 돈으로 여행을 가거나 집을 한 채 더 사 모을텐데... ㅡ.ㅡ;
    하긴, 사람 생각들이 저마다 다 다르니까, 그 사람은 이렇게 말 할지도 모르겠다.
    '여행할 돈이나 집 살 돈으로 명품 옷이나 하나 더 사 입지.' 라고 말이다.
     
    어쨌든 돈 있는 사람들이 돈 쓰는 것은 (자본주의 입장에서)좋은 태도이다.
    나쁜 것은 소비하지 않고 쌓아두는 것이다, 그게 바로 자본주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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