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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무언가 내 작은 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퉁퉁 부은 눈으로 바라지를 넘겨보니 하이얀 비가 오신다.
봄비는 높은 누각 작은 풍경 비단 소매처럼 아스라이 나빌레라.
허겁지겁 몸을 일으켜 먹먹하게 강 가로 나갔던가.
애오라지 아둑시니로 우두커니 어둠 구석 지키고 섰구나.
강물 함께 쓸려가는 봄비는 애잔도 하여라.
애옥살이 약약하여 우두커니 밤을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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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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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다는건 2008.03.26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인생무상이란 단어가 떠오르는군요....혹시!!!?

  2. iory 2008.03.27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불가^^;

  3. 짜잔형 2008.03.27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왔어요 ^^, 앞으론 그림이 사진으로 대체되는 건가요?

    • 빈꿈 2008.04.01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림 그린 것 스캔 뜨기 귀찮아서 사진으로 대~강 때우고 있는 중이에요 ㅠ.ㅠ
      곧 다시 업데이트 시작할 지도 몰라요...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