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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나도 내 흥미를 자극하는 재미있는 일을 하는 회사를 선호했는데,
회사생활을 하면서 점점 시간을 보내다보니 그건 별로 쓸 데 없는 짓이란 걸 깨달았다.
어차피 회사일이라는 게 내 일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데로 소신껏 할 수가 없으니,
아무리 흥미롭고 재미있고 관심있는 일을 맡아 한다 한들, 일은 다 똑같았다.
 
회사에서는 회사 일을 자기 일 처럼 할 사람을 구하려 하지만,
공교롭게도 회사 일을 자기 일 처럼 할 수 없게 만드는 곳이 바로 회사다.
그리고 회사 일을 자기 일 처럼 해서도 안 된다. 공과 사는 구별해야지. ㅡㅅㅡ
 
아아... 공양미 삼십 석에 팔려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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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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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홍 2008.04.13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 재밌습니다.
    저도 얼마전 회사를 옮겼는데.. 역시 직장생활은 어디나 비슷하다는 느낌 지울 수 없더라구요

    어느 회사나 꼴보기 싫은 사람은 있는거고, 근무 시간에 약간씩의 딴짓거리는 더 나은 근무를 위한 일보 후퇴처럼 보이고 ^^ 직장 상사에 대한 불만과 이야기 거리는 안주처럼 씹어주고 ㅋㅋㅋ

    사장은 이것저것 저질러 보려하고, 월급쟁이들은 최선을 다해 복지부동을 하더라구요.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가시더라도 즐겁게 생활하세요 ^^

  2. 산다는건 2008.04.13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월급이 최고군요...이래서 대기업을 가는 것일지도.

  3. 이혁진 2008.04.13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신기술 아이템 개발 거의 막바진데.. 이것만 개발하고 나갈 겁니다. 돈을 너무 조금 줘서 있기 싫으네...

  4. 사체소녀 2008.04.14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엄청나게 공감은 되지만
    엄청나게 씁쓸하다는..ㅡㅡ

  5. iory 2008.04.16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급이 아무리 많더라도,
    적절한 공공시설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가령 식당이 없어 밥 먹으러 1시간 걸어가야 한다던가 ㅠ_ㅠ
    토,일요일에 철저히 냉방이 안되서 더위에 쩔어 일을 한다던가
    밤늦은 시간 버스정류장까지 홈리스 피플이 우글거린다던가
    무섭잖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