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Sea

웹툰일기/2008 2008. 6. 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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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알 수 없는 은유법으로 가득 차 있는 이해할 수 없는 한 권의 책.
태어날 때부터 이미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나처럼 사회화 교육을 남들처럼 받고 또 받아도 이해할 수 없는 녀석도 있지.
 
어쩔 수 있나, 그러니까, 먹고 살기 어렵다 싶을 때만 잠시 적응하는 척 하다가,
다시 저 멀리 기어 올라가서 물 위에 뜬 기름처럼 둥둥 떠 다니는 거지.
결코 멋있다거나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 한 것은 아니야. 그 누구라도
될 수 있으면 그렇게 살지 말라고, 아주 고통스럽다고 말 해 주고 싶거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 하나 없는 사람보고 손가락 다 있는 사람들처럼 살라니.
그렇다고 내가 세상을 뒤집어 엎거나 하진 않아, 무척 귀찮거든.
그냥 냅둬.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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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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