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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젖은 뽀글이를 먹어보셈
    웹툰일기/2008 2008. 9. 13. 23: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베트남, 인도, 유럽인들이 밖에 둘러 앉아서
    컵라면을 함께 먹는 모습이 보인다.
    '오오... 이제 동남아인의 생활수준이 유러피안과 맞먹는구나...'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옆에서 뽀글이 봉지 움켜쥐고. OTL
     
    유러피안과 동남아 애들한테 뽀글이를 알려주고 한 젓가락씩 먹였더니,
    '오- 쉿! 이게 인간이 먹을 음식인가?!!!' 라는 표정을 지었다.
    너네는 먹고 살 만 한 게로구나.
     
    어쨌든 나도 근 몇 달간 하루 한 끼 이상 뽀글이로 먹었더니
    이제 좀 질리려고 한다. (여기는 취사금지)
    아무리 맛 없는 음식이라도 질린다는 것은 배가 부르다는 뜻.
    며칠 굶으면 다시 맛있어 지겠지.
     
     
     
    p.s.
    뽀글이 하는데 노란 고무줄까지 갖추고 하는 사람들은 귀족인게다! ;ㅁ;
    난 천민이라서 걍 손으로 꽉 움켜쥔다. 뜨거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OTL
    (이건 맛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니까!)

    p.s.2
    뽀글이 해 먹으면서 가장 서러울 때는...
    조심한다고 조심해서 봉지 찢었는데 쭈-욱- 찢어질 때. OTL
    그래도 잘 잡고 불려서 먹지만... 흑흑 ㅠ.ㅠ (봉지 좀 튼튼하게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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