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4

잠 자는 점방의 왕자


저 멀리 말레이시아라는 나라 한쪽 구석 점방에 잠 자는 왕자캣이 있었어요.

마녀의 마법에 걸렸는지, 잠 귀신이 붙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허구헌날 디비 자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공주캣이 나타나 살짝 뽀뽀를 해 주었어요.


그랬더니 번쩍 잠을 깬 왕자캣.
공주캣은 그런 왕자캣에게 말 했어요.
"일어나세요, 일어나서 나랑 놀아요~"


그랬더니 왕자캣이 부시시 일어나서 하는 말.


"귀찮아! 꺼져!"


오잉? 스토리가 이상한데?
공주캣은 뭔가 이야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있나요 꺼지라는데 꺼져야죠.


"아아... 내 팔자야, 나는 누구랑 놀지?"
꺼져가는 공주캣.


그 뒤에 남은 왕자캣.


다시 깊고, 편하고, 아름다운 잠에 빠져들었지요.

역시 별 거 없이 함께 노는 것 보다는 잠을 자는 편이 나아요.

왕자캣 만세~

진정 인생의 아름다움을 아는 자는 연애보다 잠을 택한답니다~

결론: 솔로천국 커플지옥 ㅡㅅㅡ/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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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won 2008.12.14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싸 첫코...

  2. 산다는건 2008.12.15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점점 삽질의 본질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