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6

방콕에서 뜨랏으로


방콕에서 꼬 창가는 여행사 버스는 이침 8시 뿐. 그 시간에 맞춰 가는 건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하고 깨끗이 포기. 그리고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일단 기분은 상쾌하다. 연이은 삽질을 견디려면 몸 상태라도 좋게 만들어 놔야지.

동부터미널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시암(싸얌, Siam) 가는 버스를 탔다. 아무래도 동부터미널 가는 버스가 자주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시암에서 전철 타고 가는 게 더 빠를 것 같았다.

까오산 근처에서 15번 버스를 타면 시암 전철역 근처에서 내릴 수 있다. 요금은 15밧. 시암 전철역에서 동부터미널(에까마이, Ekkamai)까지 전철요금은 30밧.


(까오산 로드 북쪽의 방람푸 시장.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까오산 로드보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장사하는 방람푸 쪽이 난 훨씬 더 재미있어서 자주 구경하는 편이다.)



(태국의 KFC 징거버거 세트는 100밧 정도 한다. 지금 환율로 봐서는 한국보다 약간 싼 편. 현지 물가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라서 태국에선 맥도날드나 KFC, 버거킹 같은 곳이 고급 레스토랑 축에 속한다. 그래서 버거와 감자튀김도 다 접시에 담아져 나오고, 칼과 포크도 준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칼과 포크. ㅡㅅㅡ;

빅맥지수라고 들어보셨을테다. 각국의 빅맥 버거 가격으로 물가를 가늠하는 지수. 근데 한국의 경우는 세트메뉴 주문 시, 할인카드를 내면 할인이 된다. 게다가 점심시간에는 모든 세트메뉴가 3000원에서 3500원 정도. 그렇다면 한국은 점심시간에만 물가가 잠깐 싸 지는걸까?

뭐 꼭 런치세트를 따지지 않고 빅맥 가격만 따져본다 하더라도, 빅맥지수는 사실 말이 안 된다. 한국과 태국의 빅맥 가격이 거의 비슷한데, 그렇다면 한국과 태국 물가가 거의 비슷하다는 말이 되는 건가. 태국까진 그렇다 치고, 인도도 빅맥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다. 이건 어쩔건지? 빅맥지수는 별 신빙성이 없다.)



(어느 나라에 가도 돈은 중요하고,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사람은 있고, 그래서 복권도 있다. 근데 태국 복권은 대체 어떤 식으로 추첨결과를 알 수 있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구입 포기.)



(버스 기다리는 중. 방콕의 버스는 에어컨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에 따라 가격이 틀리다. 참, 운이 아주 좋은 날이 아닌 이상, 최소 30분 이상 기다리는 건 기본.)



(시암Siam 전철역 입구. 현지인들은 Siam을 싸얌이라고 발음한다. 이 동네는 방콕의 노른자라고 할 수 있을 만 한 동네. 각종 고급 호텔들과 쇼핑몰들이 들어서있고, 다양한 패션이나 유행들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까오산보다는 이 동네에서 노는게 더 재밌다.)



(방콕의 전철 출입문은 이렇게 생겼다. ㅡㅅㅡ; 시암에서 에까마이(동부터미널) 가는 중.

방콕의 전철역에 들어서면 매표소처럼 생긴 부스가 있는데, 여기서도 티켓은 팔지 않고 동전만 바꿔준다. 티켓은 자판기에서 사야하는데, 화면에 영어가 나오니까...더 어렵다. 후훗~ 그냥 직감을 이용하면 쉽다.)



(대략 방콕 동쪽에 위치한 마을들로 가는 버스들을 타고, 내릴 수 있는 동부터미널. 북부나 남부터미널보다 혼잡하지 않아서 좋다. 매표소가 별로 없기 때문에 표 사기도 쉽고.)




동부터미널에 가니까 여기서도 꼬창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긴 있었다.
아침 6시 30분, 7시 45분, 9시 45분.

하지만 이미 시간은 12시에 가까웠다. 사실 아침 9시 4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탈 수 있을 정도라면, 여행사 버스를 탈 수도 있을 테다. 까오산에서 동부터미널까지 대략 한 시간은 걸리니까 (물론 택시를 타면 빠르겠지만).

꼬창으로 가는 버스는 모두 끊겼으니까 어쩔 수 없이 뜨랏(Trat)이라는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뜨랏은 꼬창과 가까운 마을이고, 뜨랏에서 꼬창으로 가는 사람들도 꽤 있으니까.

뜨랏은 캄보디아 국경과 가까운 곳으로, 캄보디아를 넘어갈 사람이나 캄보디아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 안의 여행사에서 캄보디아의 시하눅빌이나 프놈펜까지 가는 버스표를 살 수도 있다.



방콕에서 뜨랏까지 버스 요금은 255밧. 시간은 약 5시간 반 정도 걸렸다.

까오산의 여행사 버스를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개별적으로 까오산에서 동부터미널을 거쳐 뜨랏까지 가는 데 교통비만 딱 300밧이 들었다. 뜨랏에서 꼬창까지 가려면 또 시간이 들고, 돈이 든다.

하지만 여행사 버스를 이용했다면 꼬창까지 바로 250밧에 갈 수 있었다. 게다가 동부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았어도 됐을 테고. 정말 아침잠 많은 게 죄긴 죄다. 그래도 뭐, 나는 잠이 좋으니까~



(뜨랏 가는 버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ㅡㅅㅡ/

저 안내양 너무 무서웠다.

딱 올라타면 손을 턱 내미는데, 표 보여달라는 뜻이라는 걸 옴으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표를 보여주면 따라오라는 손짓도 없이 말 없이 버스 안으로 들어간다. 따라가야 하는건가, 긴가민가 하면서 어정어정 복도를 가고 있으면, 어느 좌석 옆에 딱 멈춰 서서는 손님을 스르륵 옆으로 바라본다.

자리에 가서 앉을 때까지 바라본다. ;ㅁ;

모든 과정은 한 마디 말도 없이 진행된다.
쟤 혹시 귀신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으시시했다. ㅠ.ㅠ
사진 찍으려니깐 노려보길래, 눈 감은 순간을 포착했다는... ㅡㅅㅡ;;;)
 


(시외버스 뒷모습.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들은 대부분 공영버스였다. 손님이 별로 없다고 무한정 연착하지 않고 제 시간에 출발하고, 정해진 곳에 딱딱 내려주고, 운전사들도 대체로 친절하다.

공영버스를 이용하면 출발 후에 승무원이 선물상자를 나눠준다. 대체로 비슷비슷한 것들이 들어 있는데, 포장된 물 한 컵, 조그만 과자 하나, 두유같은 종류의 음료 하나. 이렇게 세 가지가 들어있다.

그런 거 주지 말고 버스비 좀 깎아주지 싶었지만, 어쩌면 현지인들은 시외버스에서 먹는 그 간식들의 맛을 추억으로 남길지도 모를 일이다. 옛날에 기차 타고 가면서 삶은계란이나 귤을 까 먹었던 기억이 남아 있듯이, 그들도 시외버스를 타고 가며 먹었던 그 간식들이 기억에 남겠지.)



(차 타고 가다가 찍은 시내버스 모습. 이것이 대표적인 에어컨 없는 시내버스의 모습. 버스 색깔도 다 제각각이고, 크기나 형태도 다 제각각이다. 심지어는 같은 번호라도 목적지가 다른 경우도 있다. 그런 때는 버스에 쓰여진 글자를 읽으면 되는데... 태국어로만 쓰여져 있으니까 잘 읽어 보시든지~ ㅡㅅㅡ/)



(고속도로를 타고 방콕을 벗어나는 중간의 풍경. 객관적인 자료를 찾아보진 않았지만(귀찮아서), 방콕은 서울보다 큰 도시임이 틀림없다. 어쩌면 서울보다 더 발달한 도시일 수도 있다. 최소한 서울에 뒤지지는 않는다 (태국 전체가 아니라 방콕만).)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창 밖으로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거나, 훌륭한 경치들이 펼쳐질 때가 있다. 그런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길 수 없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다. 스냅샷으로 찍어두지 않으면 금방 까먹는 기억력도 참 한탄스럽다. 그래서 어쩌면 잊기 위해 여행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내가 대체 왜 사진따위를 찍고 있지라는 생각도 들고, 다음번에는 카메라를 안 들고 와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된다. 이 다음에는 꼭 여권과 돈만 들고 여행해야지!)



(아빠 달려~ 태국에서는 조그만 스쿠터에 세 명이 타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시내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곳에서는 오토바이가 필수품. 태국은 기름도 싼 편이다. 이 당시 휘발유가 리터당 22밧(약 900원) 정도였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폴과는 달리, 태국은 가이드북을 들고 갔었다. 국내 서점에 가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그 가이드북. 한 번이라도 태국 여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름만 들으면 아는 그 유명한 가이드북.

근데 이 가이드북은 대체, 2008년 개정판이라고 내 놓은게 뭘 개정했는지 모르겠다. 방콕만 벗어나면 맞는 게 하나도 없었다!

...가이드북 불평은 이까지만 하자, 나중에 라오스 즘 가서 또 씹을 기회가 있을테니까. 가이드북 지도 때문에 길을 헤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라오스에서 많았기 때문에 맺힌 게 많다.



방콕의 동부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뜨랏 시외에 있는 새로 지은 버스터미널에 승객들을 내려준다. 마을 안쪽 도로에 내려준다는 가이드 북 정보와는 완전히 틀리다. 나를 비롯한 다른 외국인들도 어리둥절한지, 여기가 어디냐며 연구연구 하다가 결국 툭툭을 탈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걔네들이 탄 툭툭이 어느 쪽 방향으로 가는지 보고, 그 방향으로 걸어갔다. 내 짐작으론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툭툭 기사들이 시내까지 6킬로미터, 혹은 4킬로미터라고 말 하는 걸로 봐서, 시내까지 2~3킬로미터 정도 되리라 짐작됐다. 대체로 툭툭 기사들이 불러주는 거리는 절반 정도로 잘라서 생각하면 맞으니까.

중간에 썽태우(툭툭은 택시 개념이고, 썽태우는 버스 개념)가 20밧 주면 시내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지만 거절했다. 처음 도착한 곳을 직접 발로 걸으면서 지리를 익히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기 때문. 게다가 특별히 바쁜 일 없으니까 돈 아껴야지.



(뜨랏 Trat 야시장의 한 과일가게 모습. 대부분의 열대과일들은 태국 것이 한국 것보다 훨씬 맛있다. 태국에서 과일 먹다가 한국 들어와서 과일 먹으면 참 밍숭맹숭해서 먹을 맛 안 날 정도. 근데 귤은 한국의 조생귤 만큼 맛있는 것을 아직 본 적 없다. 어디, 귤 맛있는 나라 있으면 좀 알려 주시기 바란다.)






뜨랏은 생각보다 훨씬 작은 마을이었다. KFC와 큰 수퍼마켓이 있을 정도면 그리 작은 규모는 아닐 것 같은데, 눈에 보이는 규모로만 봐서는 아주 작았다.

일단 숙소 밀집지역으로 가서 방을 하나 잡았다. 선풍기 싱글룸이 100밧. 그나마 제일 싼 방이었다(태국 가이드북에 나온 현지 가격은 전혀 맞지 않다, 태국 물가가 최근에 꽤 많이 올랐다).

여행자거리(숙소 밀집 지역)에 있는 어떤 서양인들 많은 큰 게스트하우스 앞을 보니까, 꼬창까지 200밧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선착장까지 택시비 50밧에, 왕복 배삯이 150밧. 매일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한단다.

그걸 타기로 결심만 하고 예매는 하지 않았다. 나는 웬만하면 표는 당일날 산다. 혹시나 예매 해 놓고 아침에 못 일어나면 환불이 안 되기 때문이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고, 일찍 일어나지면 달려가서 끊는 방법. 물론 자리가 없어서 못 타는 경우가 생긴다면 감수해야 하겠지만, 내 경우는 아직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어떻게든 끼워 넣어 타고 가게 해 줬으니까.



이제 꼬창 가는 방법이 모두 정해졌으니 느긋하게 야시장 구경을 나갔다. 시장이 아주 작아서 별로 구경할 건 없었지만,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해산물들이 쌌고, 방콕보다 과일 가격도 쌌다. 구경할 게 없다면 그냥 맛있는 거 먹으면 되는 거~



(해가 완전히 넘어간 밤 9시. 그 시각에도 아직 바깥온도는 섭씨 30도. 한국에서 이 정도 되면 열대야라고 난리 나겠지만, 태국은 그냥 보통 기온.)



(야시장에 이어 야공원.)



(가이GUY 게스트하우스. 골목 안쪽 깊숙한 곳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숙소들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택한 곳. 이 게스트하우스는 밤 새도록 문을 열어놓지만, 직원(혹은 주인가족)들이 1층 거실에서 자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 (늦은 밤에 들락거리기는 좀 민망하다).

이 숙소 앞에서 잠시 책 보며 앉아 있는데, 내 발 바로 앞에 도마뱀이 툭 떨어졌다. 윽!
도마뱀은 사람에게는 아무 해가 되지 않는데, 모기를 비롯한 곤충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에겐 이로운 동물이다. 그래도 뱀은 뱀. 좀 징그러운데... ㅠ.ㅠ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도마뱀은 원래 천장이나 벽에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단다. 그래서 태국 사람들은 도마뱀이 떨어지는 걸 보면 복권을 산다고. 아... 나도 복권 살걸... 이 얘기는 한참 후에 듣게 돼서 이미 때는 놓쳤다.)






(뜨랏에 있는 큰 대형마트(?). 수퍼마켓이라는 이름의 수퍼마켓.
꼬창이 관광지라서 물가가 비싸겠지 생각하고 여기서 빵과 코코넛 잼, 물 한 통 등을 샀는데, 이게 또 삽질이다. 태국은 빵과 잼이 비싸기 때문에, 그 돈이면 차라리 현지인 식당에서 밥을 먹는게 나을 정도니까.
그래도 한국에선 먹기 힘든 코코넛 쵸코 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아... 생각난다 그 잼. ㅠ.ㅠ)



(야시장. 대체로 방콕 쪽과 가격은 비슷하지만, 약간, 아주 약간 더 싼 편이다. 규모는 작지만 찾아보면 찾는 거 다 나온다. 캄보디아 국경과 가깝기 때문에 외국인 여행자도 의외로 많은 편.)



(야시장 안쪽 공터엔 음식을 만들어 파는 노점들이 몇 개 있다. 선택권이 별로 없기 때문에 대충 아무데나 가서 주문했다.

이 근처에는 쌀국수나 볶음밥 파는 노점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난감했다. 아는 단어라곤 꿔이 땨우(쌀국수), 까우 팟(볶음밥), 팟 타이(볶음면), 똠얌(찌개같은 국물요리) 이 정도 밖에 없으니 뭘 주문해야할 지... 게다가 이 사람들, 영어도 전혀 못 했다.

이런 때는 그냥, '아무거나'라고 말 하면 된다. 진짜, 진짜진짜 희한하게도, 한국어로 그냥 '아무거나'라고 말 하면 대부분 다 알아듣는다. 의심나면 테스트 해 보시라(물론 어느 정도 몸짓은 필요함).

그래서 나온 '아무거나' 메뉴는 아주 훌륭한 해물탕이었다. 당연히 주인한테 다시 가서는, 밥통 열고 '밥 가져간다~'하고 밥 퍼서 말아 먹었다. 굿~)



(방콕 쪽은 물컵에 얼음 담아주는 거 사용하면 물 값도 또 따로 받는다. 근데 여기서는 얼음물 공짜. 방콕에서만 얼음물을 돈 받는 건 아니다. 지역따라 좀 다르고, 같은 지역이라도 가게마다도 좀 다르다. 

미네랄워터같은 플라스틱 병에 든 물을 주면 백 퍼센트 돈 받는다. 그냥 겉보기에 좀 더럽다 싶은 데서 물 퍼다 주면 대체로 공짜. 그 정도. 에구, 뭐 그냥 일단 먹고 보는거지~

이런 노점에서 좀 더럽다 싶은 곳에서 퍼 주는 물이라도 마셔도 안 죽는다. 이미 과일주스 마시면서 태국의 수돗물을 생으로 마셨지 않은가.)



(돌아갈 수 없음. 여행은 항상 이러하다.)



(뜨랏에서 게스트하우스들이 밀집해 있는 여행자거리(?)는, 여기 sea house라는 작은 술집 겸 카페 옆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 카페는 큰 길 따라 쭉 가다보면 볼 수 있다.)



 (전혀, 아무 상관없는 책방. 그냥 분위기가 좋길래.)


(그 날 하루 묵었던 방. 벽에는 여기 묵었던 사람들이 남긴 낙서들이 있었는데, '여기 너무 안 좋아, 다시는 안 올 거야'라고 쓰여진 것도 그대로 붙어 있었다. 가감없는 솔직한 숙소홍보인가. ㅡㅅㅡ;

더운 날 선풍기 방의 문제점. 선풍기를 오래 틀어 놓으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다. 그렇다고 선풍기를 끄면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다. 결국 껐다 켰다를 반복하다가 지쳐서 잠 드는 수 밖에. OTL)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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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다는건 2008.12.1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엄청 후진국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했군요. 역시 직접 보기 전에는 어떠한 추측도 별 소용이 없는 듯.

  2. 2009.05.21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