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三災)는 말 그대로 세 가지 재난으로, 도병재, 역려재, 기근재가 있다.
도병재는 연장이나 무기 등으로 입는 재난, 역려재는 전염병, 기근재는 굶주림이다.
대삼재로는 화,풍,수. 각각 불, 바람, 물의 재난이다.

3개 띠가 9년을 주기로 3년 동안 삼재에 속하게 되는데,
첫해가 들삼재, 둘째 해가 눌삼재(묵삼재), 셋째 해가 날삼재로,
시간이 지날수록 재난이 찾아올 확률이나 강도가 점점 약해진다고 한다.

그 대책으로는 제일 첫번째가 무조건 조심하는 거고, 그 밖에 부적이나 삼재풀이 등이 있다.



내가 오컬트(?) 쪽으로 관심도 많고 하지만, 이 삼재와 부적은 정말 아무리봐도 아니다.
언제나 이 세상 모든 인구의 1/4 이 삼재에 들어 있다는 뜻인데,
그럼 정말 인류가 멸종을 했어도 진작 했겠다. ㅡㅅㅡ;

게다가 부적... 에휴-
부적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검증할 방법이 없다.
부적의 단 하나 확실한 효과는, '안정감'이다.
'그래도 부적을 가졌으니 안심이 된다'라는 마음의 위로.

부적이 정말 효과가 있다면,
부적 쓰는 사람은 평생 아무 걱정 없이 복 많이 받고 잘 살겠네?



부적과 관련해서 널리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부적은 불교와 아무 상관 없다는 것.
부다는 오히려 부적같은 것을 믿지 말라고 말 하기도 했다.



어쨌든 '내 몸은 내가 지킨다'라는 헝그리 정신에 입각하여,
내 부적도 내가 썼음~!!!
삼재 부적도 썼으니 이제 올해 나는 만사형통인건가~ 음화화화화화~ ^0^/
(아아...나는 대체 어디로 흘러흘러 가는 걸까... ;ㅁ;)



(내가 그린 삼재부적임. 퍼가서 인쇄해도 상관 없지만, 인쇄한 부적은 효과 없다는 소문. ㅋ)



p.s.1
'삼재 정말 무서운 거에요, 제가 쓴 부적이라도 일단 부적이니 효과는 있어요~'
이렇게 쓰고 부적 팔아 먹으면 돈 될까? 몇 개는 팔리겠지? ㅡㅅㅡ;;;
그렇지만 언제나 이놈의 양심 때문에...
누가 내 양심 좀 사 가슈 ㅠ.ㅠ


p.s.2
예전에 아는 사람에게 어쩌다 부적을 그려준 적 있다.
나중에 이 사람이 내가 그려준 부적이 효과가 조금 있는 것 같다고 말 하던데...

참 웃기는 일이다.
부적따위 미신이라고 취급하는 내가 부적을 쓴다는 것도 웃기고,
그런 사람한테 받아간 부적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웃기고...
세상은 참 웃겨요~ 크하하하하하하 ;ㅁ;/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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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다는건 2010.02.27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모르는 게 약인 듯한 삼재 이야기.....얘기를 안 해주시면 그냥 일상적으로 살지 않을까 싶기도...ㅡ.ㅡ;;

    • 빈꿈 2010.03.04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재라는 게 좀 웃기는 거죠. 좋은삼재, 나쁜삼재가 있다고 하는데... 일상적으로 살 때도 운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잖아요. 그럼 대체 뭐가 틀린건지 ㅋ
      그냥 무시하고 살아도 될 듯 해요. ^^

  2. Draco 2010.02.27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림말고 코드로된 부적을 하나 개발해 보심이 ㅎㅎ

  3. 미첼 2010.02.27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고3때 삼재였는데 아무일 없이 그냥 넘겼다죠^^;

    • 빈꿈 2010.03.04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괜히 신경 쓰면 그쪽으로 생각이 자꾸 돼서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지요. 운 안 좋기로 치면 저는 삼재가 아니라 십이재에요. 운 좋았던 적이 별로 없거든요. ㅋ ㅠ.ㅠ

  4. snowall 2010.02.28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만화 참 웃겨요~ ^^

  5. 짧은이야기 2010.03.01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재치 만발이신 빈꿈 님, 저를 팬으로 받아주세요. ^__^

    • 빈꿈 2010.03.04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벌써 여행기 올리기를 시작하셨네요 ^^
      짧은 시간이라 제대로 이야기를 못 나눠서 아쉬웠어요.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저두 짧은이야기님 팬이 될 듯 하네요 ^^

  6. 재빈짱 2010.03.03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로그인을 어디서 해야 하는거여? ㅎㅎㅎ

    친구 나 왔네.... ㅋㅋㅋ 만화 잘 그리는데용? 잼나용

    • 빈꿈 2010.03.04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오른쪽에 아이 사진 보니깐, 여러번 우연히 봤던 블로그였어... 역시나 다들... ;ㅁ;
      어쨌든 친구, 다시 만나서 반가우이~ ㅋ
      (남편한테도 신경 좀 쓰셈요~ ^^;)

  7. Demian_K 2010.03.03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적 엄청 잘그리셨는데요? 웃으면서 읽다가 부적에 그려진 삼두일족 용왕새;;? 카리스마가 넘치네요ㄷㄷㄷㄷㅋㅋㅋㅋㅋㅋ
    저도 가지고 있으면 악귀(?!)를 쫒을수 있을것 같은 포스입니다.ㅎㅎ

    • 빈꿈 2010.03.04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적 그림이 다 대충 그린 듯 한 그림체이길래, 저두 대충 그려 봤어요~ ㅋ
      삼재라면 하나 그려 드릴게요, 정말 쉬워요
      (라고 말 하면 화 낼 분들도 있겠지만... ㅡㅅㅡ;;;)

  8. liberto 2010.03.03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링크 타고 들어와서 웹툰일기 전부 봤네요. 일주일 좀 넘게 걸렸나...
    역주행으로 봤는데 갑자기 최근 그림체 보니까 막 어색해요

    • 빈꿈 2010.03.04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설마 이걸 다 보겠어 하며 그냥 쌓아 놓은 건데, 그걸 다 보시다니... ;ㅁ;

      전 예전에 종이에 색연필로 그릴 때가 마음에 들었는데,
      시대가 시대라서 요즘은 타블릿으로 그리다보니 그림체가 좀 이상해졌어요. ㅠ.ㅠ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굴뚝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