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혹은 오늘 새벽) 국내 몇몇 사이트들을 통해서 크립토락커라는 랜섬웨어가 배포되어 감염된 사람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

 

랜섬웨어는 말 그대로 PC 중요 자료들을 인질로 잡고 돈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악성코드. 크립토락커는 감염된 PC의 문서, 사진 등의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시켜버린다. 그리고는 이 암호를 다시 풀어서 사용하려면 돈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띄우는데, 문제는 돈을 보내도 제대로 복구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

 

이렇다 할 뾰족한 대책은 아직 없는 상태며, 미리 데이터를 백업해두고 잘 관리하는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메일로 전송되는 수상한 파일이나, 인터넷 상의 아무 파일들을 다운로드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액티브엑스나 exe파일 내려받기를 강요하는 한국 현실에서 이런 걸 구분하라는 건 일반인들에게 좀 어렵지 않나 싶고.

 

어쨌든 컴퓨터는 똥컴을 쓰더라도, 외장하드에 돈을 아끼면 안 된다. 내 경우엔 새 외장하드가 10만원 정도로 가격이 떨어지면 하나씩 사서 대대적인 백업 작업을 한다.

 

예를 들면, 500기가 짜리가 10만 원일 때 하나 사서 모두 백업해놓고, 나중에 1테라 짜리가 10만 원이 되면 그걸 사서 다시 모든 데이터를 백업해두는 방법. 이런 사건이 터진 것을 계기로 모두들 지금 당장 데이터 백업을 해두는 건 어떨까.

 

 

p.s. 참고

* 랜섬웨어 'PC 중요자료나 개인정보 암호화', "풀려면 돈내라" 악성코드 유포 (전자신문, 2015.04.21)

* 윈도우에서 '시스템 복원 시점 설정 방법'은 이 키워드로 검색하면 자료들이 나옴.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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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아하자 2015.04.22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고장난 컴퓨터 생기면 하드디스크 따로 빼서 SATA 도킹스테이션에 연결해서 외장하드 대신 씁니다. 컴퓨터 그냥 버리면 개인정보유출이 걱정되는지라... 이 방법으로 돈도 아끼구요... 대신 이 방법은 휴대성이 떨어진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