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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생긴 서울의 가볼만한 곳 20개소, 잘 생겼다 서울20
    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9. 30. 13:55

    서울의 새로운 명소 20개를 소개하는 캠페인으로 '잘 생겼다! 서울20 (www.seoul20.com)'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 홈페이지로 가면 새롭게 생긴 서울의 명소 20개를 볼 수 있고, 투료를 하거나 인증샷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경품 운이 좋지 않아서 응모 이벤트에 별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미처 알지 못했던 서울의 새로운 명소를 알아보기 위해서 방문해볼만 하다.

     

    잘 생겼다, 서울20

     

    '서울20'에서 소개하는 새 명소 20개는 다음과 같다. 과학/경제 카테고리에는 새활용플라자, 하수도과학관, 서울바이오허브,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양재 R&CD 혁신허브, 서울혁신파크,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창업허브가 있다.

     

    도시건축 분야에는 서울로 7017,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시건축비엔날레, 다시 세운이 있고, 역사/문화 분야에는 덕수궁돌담길, 문화비축기지,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한강 함상공원, 경춘선 공원, 봉제역사관 이음피움,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서울식물원 등이 있다.

     

    몇몇 장소는 이미 운영중이지만, 아직 오픈하지 않은 곳도 있으니 간단한 설명을 보고 개관 날짜를 보는 것이 좋다. 각 장소마다 해당 홈페이지로 링크도 걸려 있어서 관심 있는 장소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소개된 장소들 중 관심 가는 몇 군데를 간략하게 알아보자.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충숙근린공원 일대에 건립된 과학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주 타켓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메이커 스튜디오 같은 일반인들도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2017년 5월에 개관해서 아직 계속 컨텐츠를 꾸며가고 있는 중인 듯 하다. 아직까지는 이 근처에 갈 일이 있거나, 주변에 거주하고 있다면 한 번 쯤 가볼만 한 곳인데, 아마 조만간 멀리서 일부러라도 찾아가볼만 한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서울창업허브

     

    마포구 공덕동에 새로 생긴 서울창업허브는 기본 기능은 창업보육센터다. 하지만 1층에서 3층까지 오픈스페이스가 있어서 누구나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코워킹 스페이스로 활용 가능하다. 나름 아기자기한 시설들이 구비돼 있고, 멋있다곤 할 수 없지만 시원한 주변 전망이 있어서 도 닦듯이 작업을 할 수도 있다. 마포 쪽이 생활권이라면 한 번 들러보자. 바로 윗쪽에 50플러스 중부캠퍼스도 있다.

     

     

     

    다시 세운

     

    세운전자상가는 메이커 공간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얼마전 버스를 타고 가다가 얼핏 보니, 앞마당 쪽 공사도 끝난 듯 하다.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고가다리를 놓고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든다는 계획 등 여러가지 변화를 꾀하고 있으니 틈틈이 한 번씩 찾아보면 바뀌는 과정을 중간중간 들여다 볼 수 있겠다.

     

     

    덕수궁 돌담길

     

    이미 옛날부터 있었던 덕수궁 돌담길이지만, 2017년 8월 30일부터는 약간 변화가 생겼다. 영국대사관이 차지하고 있어서 통행금지 구간으로 설정됐던 구간 170미터 중 100미터를 개방하게 된 것이다.

     

    아직 영국대사관이 막고 있어서 되돌아나와야 하는 길이지만, 옛날 골목길 같은 분위기의 고즈넉한 덕수궁 돌담길을 새롭게 구경할 수 있다. 남은 구간도 모두 뚫어서 완전히 한 바퀴를 돌 수 있게 되면 간단한 산책 코스로 딱 좋을 듯 하다.

     

     

    문화비축기지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서울시는 마포에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석유비축기지를 만들었다. 1급 보안시설로 분류되어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도 없었는데, 애초에 눈에 잘 띄지도 않게, 지도에도 나오지 않게 만들어졌다.

     

    2002년 월드컵 개최때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폐쇄되어 방치되다가, 2017년 9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식 개장했다. 석유 비축 시설을 개조해서 공연장, 전시관 등으로 만들었는데, 아직 계속 꾸며나가는 중이지만 공원으로 조성된 전체 공간을 둘러볼 수는 있다. 최근 서울에 새롭게 탄생한 공간 중 가장 거대한 곳이다.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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