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의 계절이 왔다. 전기히터, 온풍기, 전기장판 등 다양한 난방기를 사용하거나 구입할 텐데, 내가 원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전기세가 얼마나 더 나올지 대략 예상해보자.

 

하루에 몇 시간 켜서 얼마가 더 나오겠다는 계산이 대략 나오면, 역으로 몇 시간씩 사용하면 되겠다는 판단도 나온다. 요금의 불안에 떠는 것보다 추위에 떠는게 좀 더 낫다고 생각한다면 추천한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많이 벌어서 그냥 빵빵 트는 거다 (파이팅).

 

겨울 난방비 전기요금 계산 방법 - 전기히터 사용시 요금 알아보기

 

 

가정용 전기제품 전기세 계산하기

 

아래 표는 한국전력공사(KEPCO)의 '주택용 전기요금표'다. 하계(7.1-8.31)는 따로 있고, 이건 그 외 기간에 적용된다.

 

구분

 기본요금 (원/kW)

 전력량 요금 (원/kWh)

 200kWh이하  

 910원  

 93.3원

 201~400kWh  

 1,600원  

 187.9원

 400kWh초과  

 7,300원  

 280.6원 

 

참고로, 동계(12~2월) 기간엔 '슈퍼유저요금'이 있다. 1,000kWh초과시 전력량요금 709.5원/kWh 를 적용한다.

 

* 읽거나말거나: 주택용 전기에 누진세를 적용하는 것은,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어쩌고라는 이유가 명목상 가장 크지만, 사실은 일반 국민의 희생으로 산업 발전을 이룩하자는 염원으로 생긴 것이다. 또한, 누진제에 적용되는 요율을 '누진세'라 하므로, 전기요금이 아니라 전기세가 맞다. 물론 공식적으론 세금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싶어서 요금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국민들 돈 걷어서 기업에 혜택 주는게 결국 세금이다.

 

어쨌든 이 표를 기초로, 난방기의 전기세를 대략 계산해보자.

 

 

 

요즘 전기제품엔 이런 딱지가 붙어 나온다. 여기서 '소비전력'이 필요하다. 제품 박스나, 인터넷 등에 나와있는 제품설명에도 나오는데, 단어는 소비전력, 제품출력 등으로 표시된다.

 

이제 예를 들어보자.

 

* 소비전력 900W 전기히터를, 하루 평균 2시간씩, 30일을 사용하면

: 0.9(kW) x 2(h) x 30 = 54 kWh

 

다 곱해주면 된다. 간단하다.

 

 

이렇게 나온 숫자를 평소에 나오는 전기 소비량에 더해준다.

전기요금 청구서를 보면 이런 식으로 나온다.

 

 

월별 사용량 같은 것도 나오기 때문에, 대략 얼마나 나오는지 추정해 볼 수 있다.

종이 청구서를 안 받는다면, 이메일, 모바일, 인터넷 청구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간단하기 조회를 해 볼 수도 있다. (https://cyber.kepco.co.kr/)

 

 

여하튼, 겨울철 쯤에 보통 300kWh가 나온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이 전기히터는 54kWh.

더하면 354 kWh.

 

위에 누진세 표에서 201~400kWh 구간은 187.9원이니까, 그냥 354를 곱하면

너무 간단하잖아.

 

세상이 그렇게 간단할리가 없다. 너무 만만하게 보지말자.

그래도 이번 복잡함은 돈이 좀 아껴지는 복잡함이라 용서할 수 있다.

 

*

200kWh이하: 93.3원
201~400kWh: 187.9원

 

따라서 사용량이 354이면 요금은, "(200 x 93.3원) + (154 x 187.9원)" 이다.

 

계산은 각자 알아서 하자. 대강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았을 테니까.

이렇게 계산해서 나온 금액에 부가세 10%를 붙여야 한다. 그리고 기본요금 등이 또 더해진다.

 

 

한달 총 사용량(kWh) = 기존량 + (소비전력 x 사용시간 x 30일)

 

약간의 산수 지식만 있다면, 엑셀 같은 것으로 계산식을 만들어 돌려볼 수 있을 테다.

 

기존 전기 사용량과, 전기제품 전력 등을 모두 상수로 놓고, 사용시간을 x로 놓으면, 이걸 하루 평균 몇 시간을 사용하면 좋을지 나오는 거다.

 

이런 계산을 하고 대강 알맞게 사용하면 전기요금 폭탄에 떨지 않아도 되니까 좋다. 혹은 폭탄 맞을 거 알고 있으니까 포기해서 편해진다.

 

불안에 떨거나 추위에 떨거나 어차피 떠는거, 따뜻한 남쪽나라 가자.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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