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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월 마스크 만들기 - 쉽게 만드는 일회용 마스크잡다구리 2020. 2. 5. 15: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마스크를 쉽게 구할 수 없거나, 너무 비싸서 아무데나 쓰고 나갈 수 없는 현상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이전 글에서 일회용 마스크 만들기를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키친타월과 몇몇 조그만 준비물들로 간단히 만들 수 있으니 한 번 사용해보자.
집 앞에 잠시 나갈 때나, 야간에 산책할 때 등, 안 쓰기는 좀 찝찝한데 새 것 꺼내 쓰기는 좀 아까울 때, 그럴 때 한 번 사용하고 버리기 좋다.
준비물은 키친타월, 고무밴드, 스탬플러 정도면 된다. 완성된 것을 보면, 각자 상황에 맞는 준비물을 생각해낼 수 있을 테다.
여기서는 그냥 종이 키친타월을 사용했는데, 빨아쓰는 키친타올이 부직포라서 좀 더 질기다고 한다. 빨아쓰는 타월이 있으면 그걸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하다. 물론 그냥 키친타월을 사용해도 어차피 잠시 쓰고 버릴 용도면 크게 무리는 없다.
어떤 것이든 키친타월을 준비하자. 종이타월은 두 장을 겹쳐서 사용하는게 좋다. 빨아쓰는 타올은 한 장만 해도 된다고 하더라.
여하튼 이걸 펼쳐놓고 일자로 접어준다. 일일이 지그재그로 곱게 접어줄 것 까진 없고, 그냥 대충 일자로 주름만 가게 접어주면 된다. 어차피 잘 펼쳐서 쓰면 되니까.
길게 접어준 다음, 끄트머리에 고무줄을 장착하는 방식이다. 칼로 구멍같은 걸 내지 않기 때문에 훨씬 간단하다.
이렇게 끄트머리에 고무줄 혹은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노란 고무밴드 같은 것을 묶어준다.
이때, 키친타월 쪽을 스탬플러(호츠키스)로 찍어주면 쉽게 고정할 수 있다. 스탬플러가 없다면 고무줄로 잘 묶어주고, 타월을 잘 꼬아주면 된다. 해보면 요령이 생긴다.
주름을 적당히 펼치면 인체공학적 3D 입체 마스크가 완성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타월 한 칸으로는 작을 수도 있으니, 한 번 만들어보고 각자 얼굴에 맞게 크기를 조절해서 만들면 된다. 딱 한 번만 해보면 감이 잡히는 간단한 작업이니, 필요하면 바로 시도해보자.
대강 하얀색이고, 입체 마스크 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앞쪽에 "빨아쓰는 키친타월" 글자나 마크 같은게 찍혀 있으면 조금 관심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러면 관심 받는 김에 연예인 하면 된다.
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안한 상황에는 마스크를 안 쓰는 것보다 쓰는 것이 낫다고 하니, 이런저런 이유로 마땅한 방법이 없을 때 사용해보자. 하지만 마스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손씻기' 인 것을 꼭 기억하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어떤 마스크를 사용하면 좋을까, KF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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