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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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이야기 2 - 트럼프와 가짜뉴스해외소식 2018. 11. 13. 20:30
원래부터 반이민 발언과 정책으로 이슈를 만들고 자기편을 끌어들이던 트럼프. 이번엔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빈번하게 중앙아메리카 이민자 행렬 캐러밴을 언급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자유롭게 말 하니 문제되는 것들이 한둘이 아니지만, 크게 논란이 된 주옥 같은(?) 말들 중 일부만 소개해 보겠다. 트럼프 "invasion" "이것은 미국에 대한 침략 행위다"라는 말을 트위터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했다. 캐러밴이 침략 행위라며 국경에 미군을 증원 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침략이니 군대로 막는다라는 생각이고, 국경에 군대를 증원해야 하니 국가비상사태라는 말도 나왔다. 이후 폭스뉴스 몇몇 출연진들이 이 단어를 사용하며 트럼프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성적은 미국 언론들은 침략은 없다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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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이야기 1 - 미국과 카라반 그리고 멕시코해외소식 2018. 11. 13. 20:29
2018년 10월 12일, 온두라스 서북부에 위치한 도시 '산 페드로 술라(san pedro sula)'에서 16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멕시코 국경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온두라스와 멕시코 사이에 있는 과테말라를 거치는 동안, 이들의 숫자는 3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멕시코 치아파스 주에 들어설 무렵엔 이들 무리는 무려 7,000여 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 Spontaneous caravan of migrants winds way through Honduras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앙 아메리카 여러 국가들에서 출발해, 멕시코, 미국 등으로 이민을 가려는 이들 무리를 '캐러밴(caravan)'이라 부른다. 이런 이민자들이 무리를 지어 이동을 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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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북마크 복원하기IT 2018. 11. 11. 23:51
PC로 뭔가 하다보면 예기치 않게 망가져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가 있다. 윈도우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고, 웹브라우저만 이상하게 됐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대체로 그냥 새로 설치하거나, 대강 망가친 채로 사는 방법을 터득하는게 속 편한데, 브라우저의 북마크는 아무래도 포기하기 어렵다. 이럴 때 파이어폭스는 어느 정도 복원을 할 수 있어서 좋다. 파폭에서 북마크 복원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파이어폭스 북마크 복원 파이어폭스는 따로 설정을 크게 만지지 않고 그냥 사용하는 경우, 거의 매일 북마크를 자동 백업 하는 듯 하다. 설치하고나서 북마크 백업 같은 설정을 해주지 않았는데 파일로 백업이 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파폭 브라우저를 실행시키고, 거기서 '모든 북마크 보기' 메뉴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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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2018, 윈윈?해외소식 2018. 11. 7. 19:13
미국 중간선거가 대략의 윤곽이 나오면서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 승리가 확실해졌다. 특히 민주당은 8년 만에 하원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하고, 트럼프 측은 상원 쪽을 지켜내어 자기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참 아름다운 윈윈인가. 어쨌든 트럼프 독주에 제동이 걸리긴 했다. (2018 미국 중간선거 막바지 중간결과) 이참에 미국의 중간선거 제도를 간단히 정리해보자. * 상원의원: 50개 주에서 각 2명씩 선출, 총 100명 재직. 임기는 6년. 2년마다 1/3씩 새로 선출.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맡는다. * 하원의원: 총 435명. 2년마다 총 인원을 새로 선출한다. 각 주 하원의원 수는 인구조사에 따라 달라짐. * 주지사: 임기 4년. * 대통령(참고): 임기 4년, 중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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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종로 청계천 나들이국내여행/서울 2018. 11. 6. 17:54
시내 나간김에 서울 나들이. 팔자 좋은 사람들은 단풍놀이도 가고 계절마다 놀러도 가서 계절 바뀌는 것 좋겠지만, 나는 팔자가 안 좋아서 그런 것 안 좋다. 그냥 계속 똑같은 계절만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생활비도 덜 들고 미니멀라이프도 할 수 있으니까. 가난뱅이가 참 살기 힘든 곳이야. 일 보러 나간 김에 가까운 거리 10킬로미터 정도는 걸어다니면서 나들이로 여길 수 밖에. 청계천은 등불축제 준비하는지 뭔가 설치하고 단장하느라 분주하다. 아래로 내려가서 걸으면 사람들이 툭툭 치기 때문에 그런 일상의 폭행을 당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사람 없는 곳으로 다닌다. 그런 폭행 사건은 워낙 한국에 흔해서 경찰이 접수도 안 해줘. 멀리 한화빌딩은 기존 빌딩에 반짝반짝 유리 껍데기를 씌우고 있네. 저러면 새로 지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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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리뷰 2018. 11. 2. 19:47
2017년에 개봉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 영화는 1995년에 개봉한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했다. 하지만 전체적 배경과 소재를 가져다 썼고, 주제를 약간 차용했을 뿐 스토리는 좀 다르다. 주제도 어떻게 보면 원작의 고민을 가져다 놨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깊이와 무게가 가볍고 얉기 때문에, 마음을 울리는 심오한 뭔가를 던져주긴 역부족이다. 따라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볼거리들을 실사 영화로 재현한 것에 집중한 액션 영화로 보는 것이 좋겠다. 볼거리에 치중해서 별 생각없이 본다면 재미있는 영화다. 볼거리에 치중했다고는 하지만, 영화도 옛날 원작의 주제를 살짝 가져오긴 했다. 몸을 모두 의체로 사이보그화 한 상태에서 뇌만 살려놓은 상태. 이때 기억도 조작됐다면 나는 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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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 때, 한국 119 연락처 알아두자잡다구리 2018. 11. 1. 16:50
11월 1일부터 해외여행자 등 재외국민이 해외에서 한국 119로 연락해서 응급처치 방법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 질병이나 부상 등을 당한 경우 응급처치 방법을 한국어로 안내받거나, 현지 진료 방법, 국내 이송 절차 등을 문의할 창구가 생긴 것이다. 앞으로 해외여행 나갈 때는 핸드폰에 아래 119 응급의료상담 서비스 관련 전화번호 등을 저장해 가도록 하자. 해외에서 119 상담 서비스 전화: +82-44-320-0119 이메일: 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 119.go.kr 인터넷의 경우는, 소방청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해외에서 119상담' 게시판이 있다. 아래 링크를 걸어두겠지만 주소가 바뀔 수도 있으니, 접속이 안 된다면 119 홈페이지 메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