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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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영해안산책로 (부산, 영도구) (2005. 07. 10) 1/2국내여행/부산 2007. 6. 27. 12:17
절영해안산책로 (부산, 영도구) (2005. 07. 10) 1/2 절영해안산책로는 부산 영도에 있는, 말 그대로 해안 산책 길이다. 옛날에는 군사보호구역이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최근 (1999~2001)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쾌적한 산책로로 조성되었다. 깎아지른 절벽 아래 길을 걸으며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이 길은, 약 3km 정도의 길이로 2시간 정도의 산책 코스이다. 더구나 자동차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쾌적한 산책이 보장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일단 사진을 따라 눈으로 산책을 한 번 즐겨 보자. 일단 지하철 남포동 역에서 영도 방면으로 나간다. 그러면 바로 눈 앞에 영도다리가 보일 것이고, 그 앞 버스 정류소에서 중리방향(산복도로) 버스를 타고 영선동 아랫로타리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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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지하철 역 근처 그래피티 모음 (2005. 05. 30)국내여행/부산 2007. 6. 27. 11:47
부산대 지하철 역 근처 그래피티 모음 (2005. 05. 30) 그래피티 [graffiti art] 벽이나 그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 (네이버 백과사전 발췌) 부산대 지하철 역 아래엔 냄새 나는 하천이 흐르고, 그 하천 주변엔 자전거를 달리거나 걷기 운동을 하기 좋게 되어 있어. 비록 온천천 시민공원처럼 풀숲이 우거진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여기는 여기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있지. 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래피티. 대충 이렇게 생긴 길에서 왼쪽 아래 길이 바로 그래피티 갤러리(?)로 가는 길이야. 이렇게 계단을 내려가면 길 아래 다시 길이 나오지. 조금만 앞으로 걸어가면 부산대 지하철 역이 나와. 대충 이런 분위기야. 농구대 너머 저기 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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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2005.05.29) 3/3국내여행/부산 2007. 6. 26. 17:13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2005.05.31) 3/3 (구서동 추가) 온천천 시민공원의 추가부분이야. 원래는 이미 작성해 놓은 온천천 시민공원 소개 페이지 속에 삽입해서 추가하려고 했는데, 편집하기 귀찮아서 페이지를 따로 만들었어. 일단, 부산대 앞에서 온천천 시민공원 길을 따라 동래 지나서 끝까지 가 봤는데, 그 반대편은 어떻게 돼 있는지 궁금했어. 그래서 한 번 가 봤지. 이번엔 부산대 앞 지하철역에서 한 코스 위에 있는 장전동 지하철 역 근처에서 시작했어. 시작하자마자 터널. 장전동 지하철 역에서 구서동 지하철 역까지 이런 길이 쭉 나 있어. 아직 길이 덜 닦여진 곳도 있고. 동래 쪽과는 달리, 이쪽 길은 전체적으로 평온한 느낌. 사람도 별로 없어. 조금 가다 보면... 이렇게, 자전거로 계속 달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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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2005.05.29) 2/3국내여행/부산 2007. 6. 26. 17:06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2005.05.29) 2/3 본격적으로 시민공원 시작. 저 아파트 사람들은 좋겠다, 그지? 이렇게 앞마당 정원이 있으니까. 화장실 가는 길. 나름대로 이쁘게 해 놨네~ 여기서부터는 속력을 내서 쭉 달려 봤어. 내 자전거로 얼마나 속력을 낼 수 있는지도 궁금했고, 어차피 다시 돌아갈 때 사진 찍을 시간은 많으니까. 몇 개인가 다리도 지나고... 드디어 안락교가 나오면, 여기가 시민공원이 끝나는 곳이야. 온천장 출발점에서 여기까지 5000미터. 왕복하면 10km. 휴일 날 운동 삼아 걷거나 자전거 타기엔 딱 적당한 거리지? 안락교를 지나면 이렇게 더 이상은 나갈 수가 없어. 이 강을 따라 쭉 내려가면 수영동을 지나 바다가 나올 거야. 계속 쭉 이어져서 바다까지 나갈 수 있게 되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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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2005.05.29) 1/3국내여행/부산 2007. 6. 26. 16:58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2005.05.29) 1/3 온천천 시민공원은 지하철 온천장 역 부근에서부터 온천천을 따라 약 5km 정도에 걸쳐 조성된 시민공원이야. 원래 아무 볼 품 없는 더러운 실개천이었는데 시민공원으로 단장하면서 이 부근이 조금 좋아졌지. 물론 수질상태는 아직 그리 좋지 않지만. 시민공원 중간쯤에 이런 안내 표지판이 딱 하나 설치돼 있어. 이런 건 보통 공원 입구쯤에도 하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내가 사는 곳이 이 시민공원 근처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부산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기엔 꽤 좋은 곳이고 접근하기도 편리한 곳인데도 웹 검색 같은걸 하면 이 공원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글로 간단히 언급해 놓은 정도. 그래서 대강이지만 이렇게 나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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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울산까지 걸어가기 (2005.05.19) 2/2국내여행/부산 2007. 6. 26. 16:04
부산에서 울산까지 걸어가기 (2005.05.19) 2/2 마을을 돌아 나와 큰 도로(라고 해 봤자 왕복 2차선)로 나왔어. 아... 저런 길 정말 걷기 싫은데... 재미 없는 길이야... ㅠ.ㅠ 게다가 조금 걸어 나오니까, 도로 확장 공사 중. ㅠ.ㅠ 아직 따끈따끈한 아스팔트 냄새를 맡으며 걷는 느낌... 해롱해롱 어지러워 죽는 줄 알았어 ㅠ.ㅠ 냄새는 어쩔 수 없지만, 눈은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아. 햇살은 따갑지만, 날이 맑아서... 사진이 모두 과다노출이야 ㅠ.ㅠ 이 집, 예쁘지 않아? 카페 겸 레스토랑인 것 같던데... 주위 분위기가 좀 을씨년스러워서 그렇지 집 자체는 이쁘고 깨끗하잖어~ 다음에 저런 데서 밥 먹고 레모네이드 한 잔 마시면서 넋 놓고 앉아 있어 봐야지~ (그땐 걸어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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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울산까지 걸어가기 (2005.05.19) 1/2국내여행/부산 2007. 6. 26. 15:41
부산에서 울산까지 걸어가기 (2005.05.19) 1/2 심심했지? 그래, 심심했어. 멍하니 지도를 보고 있는데,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보면 재밌겠다 싶었어. 그래서 만사 다 제치고 걸어가 보기로 한 거지. 원래는 18일 날 출발하려고 했는데, 마침 비바람이 몰아친 거야. 그래서 하루 연기. 19일 (오후에 가까운) 오전에 출발했지. 왜 하필 울산이냐고? 부산에서 가깝기도 하고, 친구네 집이 있으니깐 숙박비도 아낄 수 있을 것 같고 해서~ 일단 100번 버스를 타고 송정으로 갔어. 난 저 버스 좋아해~ 번호부터 100번 이잖아~ 부산대에서 해운대를 거쳐서 송정까지 가는 버스. 타기만 하면 바다로 간다구, 바다~ ^^/ 사실 해운대나 송정에서 완행열차(출퇴근열차)를 타면, 옆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언뜻언뜻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