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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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하이라이트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전시 공연 2017. 6. 29. 22:18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하이라이트' 전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기획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여기서 까르띠에(Cartier)는 일상에서 시계나 향수, 액세서리 같은 걸로 흔히 접할 수 있는(하지만 구입은 어려운), 바로 그 프랑스 명품 쥬얼리 브랜드다. 이 까르띠에에서 1984년에 현대미술재단을 설립했고, 그 재단 소장품 일부를 가져와서 지금 세마(SeMA)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차라리 까르띠에 현대미술전이라고 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찾아올 텐데 싶기도 하지만, 그냥 주요 소장품을 전시했다하여 '하이라이트'라고 제목을 정한 시크함이 멋지다. 비꼬는 거 아니고 진짜다, 어차피 낚여서 와봤자 재미없네하고 갈 바에야 관심 있는 사람들만 끌어들이는 것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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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개막공연, 댄스 페스티벌 - 밸리댄스 등 춤 공연전시 공연 2017. 6. 29. 15:02
길 가다 우연히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춤 공연 하는 것을 봤다. '2017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개막공연으로 하는 댄스 페스티벌 이라고 돼 있었다. 6월 23일부터 거의 일주일간 계속된 춤 공연이라고 한다. 그동안 타악기 공연이나 발레, 플라멩고, 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들이 저녁 6시나 7시부터 열렸다고 한다. 나는 왜 전혀 모르고 있었나하며 아쉬움이 느껴졌는데, 그래도 마지막날 공연이라도 보게됐다. 서울광장 한쪽에 꽤 큰 무대를 세워놓고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관람자 수가 비교적 적어서 그런지 다들 무대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더라. 현장에서 쿠션과 플라스틱 방석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저 쿠션, 정말 편해 보이더라. 다음번엔 나도 빨리가서 저 쿠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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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 284, 시간여행자의 시계 - 공간과 잘 어우러진 인상적인 전시전시 공연 2017. 5. 23. 21:58
'문화역서울 284'는 '구 서울역사'를 복원해서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284가 옛 서울역의 사적번호라는 것은 몰라도 별 상관 없고. 어쨌든 서울역 앞에 있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서울로 7017' 개통에 발맞춰 새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목은 '시간여행자의 시계(The clock of time traveler)'. '시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의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주제에 맞는 공연도 열린다. 또한 전시기간 중 영화 상영 일정도 나와 있는데, 이것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예를 들면, '백 투더 퓨처' 원투쓰리를 상영하는 식으로 말이다. 문화역서울 284 본 전시를 보러 들어가기 전, 문화역서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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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프렌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션 수행하고 경품 받는 교육 프로그램전시 공연 2017. 5. 4. 18:3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는 'MMCA 프렌즈'라는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어린이나 청소년이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성인들이 참여해도 되는 프로그램이고 은근히 많이들 참여하고 있다. '교육'이라는 단어에서 미술사나 작품해석 같은 골치아픈 공부가 떠오를 수도 있는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미술관 역사를 적는다거나, 크로스워드 퍼즐을 한다거나, 작품 감상하고 인상에 남았던 것 몇 개 적는 정도의 활동만 하면 된다. 그거 해서 뭐 하냐면, 배움이 된다. 라고만 하면 재미가 없는데, 포인트를 쌓아서 미술관에서 주는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 그리 비싸지 않은 입장료지만, 입장료 몇 천 원으로 미술관은 아낌없이 싹싹 긁어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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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보는 덕후생활, '덕후 프로젝트: 몰입하다'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전시 공연 2017. 4. 17. 16:23
노원구 쪽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들은 이쪽을 시골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쪽은 아파트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서 사람들이 꽤 많이 사는 동네다. 하지만 인구에 비해 서울 동북권은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동북권 사람들의 문화시설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고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다소 아담한(?) 크기다. 건물 옆쪽에 잘려나간 언덕 일부가 남아있어서 계단을 타고 위로 올라가도 미술관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물론 미술관 건물 안쪽에서 윗층으로 올라가 밖으로 나와서 걸어 내려오는 것이 힘이 덜 든다. 어쨌든 적당히 쉬거나 바깥 산책하기 좋은 언덕이다. 미술관 앞쪽은 '등나무 근린공원'이고, 길 건너 넘어가면 '중계근린공원'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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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 DDP 사진들전시 공연 2017. 3. 28. 09:16
앞편에 이어 자투리 사진들 나열. 설명은 이전 글에서 했으니 앞 글 참고. > 매주 주말 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DDP DDP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 시내 총 4개소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오픈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DDP, 청계천이 바로 그 장소들다. 밤도깨비 야시장은 주말 저녁에 열리는,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노점으로 이루어진 시장이다. 시즌시장으로 특정한 달에만 열리는 청계광장이 합세하면 다섯 개가 될 예정이다. DDP 핸드메이드 상단이 자리잡은 야시장 공간은 건물과 함께 살짝 독특한 분위기다. 차가운 건물 속 핸드메이드 소품과 사람들. 어찌보면 쇠락한 첨단도시의 시장 같은 SF 분위기도 살짝 풍긴다. 어쨌든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핸드메이드 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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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신미식 사진전 - 서울 시민청전시 공연 2017. 2. 1. 18:09
1월 14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진행된 사진 전시회 '마다가스카르'. 신미식 사진작가의 마다가스카르 사진전이었다. 사진전 끝날 때 쯤에야 부랴부랴 구경 갔던지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해서 좀 아쉽다. 하지만 작가의 블로그 등에서 관련 사진 일부나 새로운 전시 소식 같은 것을 접할 수 있으니, 그걸 알린다는 의미로 포스팅. 아프리카 대륙 남쪽, 모잠비크 옆에 있는 커다란 섬 '마다가스카르'. 세계지도로 봐도 작아보이지만, 사실은 면적 58만 제곱킬로미터로 대한민국의 여섯 배에 이르는 넓은 땅이다 (하지만 인구는 약 2,400만 명). 꽤 큰 섬이라 열대, 온대, 건조 기후가 분포되어 있다. 나 역시도 마다가스카르에 늘 관심이 있었다. 언제 처음 마다가스카르에 관심을 두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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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페어 서울 2016, 서울혁신파크전시 공연 2016. 10. 16. 13:26
한빛미디어가 주최하는 메이커 페어 서울 (Make: Maker Faire Seoul 2016) 행사가 올해도 열렸다. 10월 15일, 16일(토, 일) 양일간 열리고 있으니, 관심 있으면 내일 당장 달려가봐도 된다. 열리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소는 불광역 근처의 서울혁신파크다. 입장권은 청소년 및 성인 1만 원. 어린이는 5천 원 등이고, 현장에 있는 티켓부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근처에 있는 서울혁신파크라는 곳에서 열리고 있는데, 아 정말 멀다. 집에서 가는데만 한시간 반 걸렸다. 자다가 졸다가 도를 닦을 때 쯤 도착했는데, 일단 서울혁신파크를 찾아가니 입구부터 깃발이 잘 세워져 있어서 찾아가기는 쉬웠다. 전시장 규모가 꽤 큰 편이라, 이 근처만 도착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