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 mAh 가격이 조금 내려서 또 구입 개봉기IT 2019. 3. 20. 17:51
보조배터리를 하나 더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샤오미 보조배터리 가격이 조금 떨어진 것이 보여서 냅다 하나 질렀다. 크고 무겁지만, 한 번 충전으로 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20000mAh짜리 샤오미 보조배터리다. 물론 1만 짜리도 이미 가지고 있지만, 여행 나가서 대략 이틀 정도 충전을 못 하면 이걸로는 버티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제 2만 짜리 두 개를 들고 나가서 오래 버텨 볼 생각이다. 준비는 됐는데 여행 갈 돈이 없는게 함정. 우체국 택배로 보내준 건 좋았는데, 뽁뽁이 하나도 없이 박스에 그대로 넣어서 보낸 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 물론 뽁뽁이를 넣으면 단가가 조금 더 비싸질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신문지라도 구겨 넣어 보내주면 좋았을 텐데. 어쨌든 별 탈 없이 도착했으니 다행이다..
-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 구입 개봉기 & 정품 인증IT 2019. 1. 9. 17:46
자전거 캠핑 여행(이라 쓰고 자전거지 여행이라 읽는 것)을 하다보니, 가장 아쉬운게 전기였다. 나름 와일드 캠핑을 하다보니 전기 얻을 곳이 마땅치 않았고, 그래서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짜리 두 개와 태양광 충전기를 들고 다녔어도 부족하기만 했다. 그래서 최근에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 짜리가 가격이 좀 떨어진 것을 보고는 바로 질렀다. 가격 적당할 때 사두면 언젠가는 쓰겠지라는 생각으로. 껍데기는 딱히 특별한 게 없다. 10000 짜리를 길게 쭉 늘여놓은 듯 한 모습. 크기가 크니 무게도 무거운 편이다. 최근에 대만 여행 가는 사람이, 가는 김에 하나 사다줄까 하길래, 아무래도 거기는 샤오미 공식 매장이 있으니까 조금 싸지 않을까하고 가격을 봤는데, 하나도 안 싸더라. > 대만 샤..
-
강렬한 빨간색 WD 마이 패스포트 4TB 외장하드 구입기IT 2018. 12. 28. 16:18
백업은 중요하다. 랜섬웨어 같은 악성코드에 걸려서 데이터를 못 쓰게 될 위험도 항상 있지만, 실수로 데이터를 삭제한다든지, 어느날 갑자기 하드디스크가 고장난다든지 하는 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중요한 자료는 외장하드 두 군데에 똑같이 복사해두고, 자주 사용하는 외장하드는 다음번에 다른 걸로 구입해서 옮긴다. 하드디스크도 아날로그 방식이기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고장날 위험이 항상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당한 용량의 새 하드디스크가 10만 원 정도로 가격이 떨어지면 일단 산다. 그리고 예전 데이터와 함께, 새로 쌓인 데이터까지 모조리 백업한다. 아무래도 새 하드디스크는 용량이 크니까. 이렇게 계속 반복하면 대략 3년에 한 번 씩 새 하드를 사서 백업하게 된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
아이리버 에어 서큘레이터 소형 선풍기잡다구리 2018. 7. 26. 19:16
최근에 SNS 같은 것을 보니 에어 서큘레이터가 유행인가 보더라.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선풍기 하나만 쓰는 것보다 좋다는 평도 많아서 나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보네이도 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엄두를 낼 수 없었고, 4만 원 한도 내에서 적당한 것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런 물건은 인터넷에서 비교하고 결정하는데 한계가 있더라. 보네이도 외에는 대부분이 바람이 얼마나 멀리 나가는지 표시를 안 해놨다. 작전인가 싶기도 하고. 보네이도 제일 싼 것 6만 원 짜리인가가 대략 8미터 정도 나간다고 돼 있으니, 4만 원 짜리도 대략 5미터는 나가겠지 하고 대충 고른게 비극의 시작이다. 적당히 찾다가 안 좋은 평이 별로 없는 아이리버 에어 서큘레이터로 결정. 이름값이 있으니 ..
-
다이소 듀얼 USB 고속 충전기, 자전거 안장커버, 자전거 전면 거치 핸드폰 가방IT 2017. 7. 22. 18:35
다이소 신문물 탐험. 뭐 그리 새로운 물건들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울적해서 쇼핑한 것들 소개. 듀얼 USB 고속 충전기 선 하나 없이 충전기 본체만 달랑 하나 들어가있는 제품이다. 2100mA 고출력 듀얼 USB 고속 충전기라고 돼 있다. 하나만 꽂으면 고속 충전되고, 두개 다 꽂으면 각각 1050mA씩 충전된다고 적혀 있다. 화려한 수식어는 모두 무시하기로 하고, 어쨌든 USB 포트 두 개를 꽂아서 충전할 수 있다. 집에서야 그냥 있는 충전기 쓰면 되는데, 여행가서 도미토리 같은데서 묵을 땐 콘센트를 여러 사람이 함께 쓰기 때문에 빈 공간이 모자랄 경우가 많다. 그럴때 사용하려고 하나 장만해봤다. 가격은 5,000원. 결론은 올해 산 다이소 제품중에 가장 만족스러울 정도다. 뭐 그냥 두 개 다 ..
-
1만 원짜리 블루투스 키보드 (무선 키보드) 사용기IT 2017. 2. 7. 01:36
노트북과 함께 들고다닐 키보드가 필요해서 조그만 키보드를 찾아봤다. 그런데 요즘 블루투스 키보드를 1만 원 정도로 살 수 있다는 걸 발견하고 무선 키보드를 사봤다. 여태까지 유선 키보드가 키보드 쪽에 연결되는 선 부분에서 접촉불량으로 고장나는 경우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이 없으면 그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었다. 물론 그런 문제가 없다면 다른 문제로 결국 고장이 나겠지만, 또 어떤 새로운 문제로 고장이 나는지 알아나가는 재미도 즐길만 하다. 무엇보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제 1만 원에 살 수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이 정도면 유선 키보드와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1만 원대 블루투스 키보드는 모두 작은 크기의 키보드였지만, 마침 그런걸 구하고 있었으니까. 근..
-
아이노트 방수 키보드 FS-33KIT 2016. 12. 21. 13:23
어느날 갑자기 키보드가 고장났다. 정확히는 왼쪽 쉬프트 키 하나만 안 먹혔다. 뜯어보니 기판에 고무가 붙어 있는 형태라서 수리하기는 무리. 타자를 좀 많이 치긴 하지만, 어째서 내가 쓰는 키보드는 1년 정도만 되면 이렇게 키 하나 망가지는 걸로 고장이 나는가. 어쩔 수 없이 버리는 수 밖에 없다. 버리는데 돈도 드는데. 어차피 사봤자 오래 못 쓸 걸 알기 때문에 키보드는 대충 싼 걸로 산다. 그래서 싼 것을 찾아 인터넷으로 주문했더니, 키 누를 때 뭔가에 턱턱 걸리는 듯 한 느낌이 드는 이상한 키보드가 왔다. 키가 제대로 잘 안 눌려지니 오타가 자꾸 나고, 누를 때 힘이 들어 손가락도 아프고 영 엉망이었다. 젠장, 만 원 날렸다. 이런 걸 감안해보면 인터넷으로 사는 게 싸다고 할 수 만은 없다. 하는 수..
-
이런저런 자전거 용품 개봉기 - 브라켓, 체인링크, 스포크 렌치, 그립쉬프트 등잡다구리 2016. 9. 7. 16:44
오래된 자전거도 손볼 겸, 울적한 마음도 달랠 겸, 싸고 자잘한 자전거 용품들을 쇼핑해봤다. 모두 인터넷에서 구입. 사실은 두어 개만 살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배송비가 아까워서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를 것들까지 구입해버렸다. 인터넷 쇼핑의 폐해. 하지만 싸니까. 오프라인에서 두어개 구입할 돈으로 이 모든 걸 구입했다고 생각하면 잘 했다고 스스로 칭찬할 만 하다. 자전거 손전등 거치대 (라이트 브라켓) 자전거 핸들바에 달아서 손전등을 묶어두는 장치. 기존에 갖고 있던 손전등 둘레가 좀 큰 편이어서 고무로 손전등을 잡아주는 거치대를 구입. 고무라서 늘어나기 때문에 웬만한 다이소 싸구려 손전등들은 다 잡아줄 수 있을 듯 하다. 이건 아주 만족스러워서 따로 포스팅. 각각 2500원. > 싸고 간편한 자전거 손전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