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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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논골담길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 103LAB - 이미 유명한 야경 맛집국내여행/강원도 2020. 9. 28. 14:55
'103LAB(103랩)'은 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안에 자리잡은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다. 논골담길 시리즈(1길, 2길, 3길) 중에서 가장 접근하기 쉽고 볼거리도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논골1길 상단부에 위치해서 '바람의언덕'을 걸어서 몇 분만에 갈 수 있다. 논골1길을 따라서 벽화 구경을 하면서 올라가다보면, 어디로 가든지 한 번 쯤은 여기를 거쳐가야 하기 때문에 힘들여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 '103LAB'이라는 이름은 독특해서 쉽게 기억하기 어렵지만, 한 번 기억하면 잘 잊혀지지 않고 검색도 쉽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름에서 LAB는 'Like A Bird'를 줄인 것이고, 103은 처음 이곳을 만든 주인 부부가 만난 날이 1월 3일이라서 붙인 숫자라 한다. 지금은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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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와묵호, 동해시 논골담길 햇빛이 아름답고 등대가 보이는 카페 겸 숙소국내여행/강원도 2020. 9. 25. 12:06
'내게와묵호'는 묵호등대가 지척에서 보이는 카페 겸 숙소이다. 햇볕이 맑게 비치는 날에 지나다가 창문으로 슬쩍 들여다보니 햇살이 너무나도 예쁘게 내부 공간과 어우러져서, 한 번쯤은 들어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정갈한 공간이다. 안으로 들어가서도 잘 살펴보면, 곳곳에 무심히 놓여있지만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한 것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데, 안주인 분이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하셨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어쩐지 그렇구나하고 납득이 간다. 1층 입구로 들어서면 먼저 카운터 겸 주방으로 쓰이는 바가 보이고, 그 옆쪽으로 카페 공간이 있다. 카페 방으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여러장의 천으로 만든 햇빛 가리개였다. 물론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이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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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 고시원을 숙소로 사용하기도 한다잡다구리 2019. 10. 20. 17:01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고시원을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외국인 노동자나 유학생 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자 중에도 고시원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렇게 말을 하면, 오히려 고시원이라는 곳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겠지" 하는데, 고시원을 아는 사람들은 "설마"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더라. 하지만 이건 엄연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떻게 한국의 고시원을 찾아낼까. 답은 숙박앱이다. 여러분들이 해외여행 갈 때 많이 사용하는 그런 숙박앱에서, 대상 장소를 서울 정도로 하고 잘 뒤져보면 고시원이 나온다. 다른 숙박앱들도 조금씩 나오지만, 특히 에어비앤비에 많이 올라가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서비스의 특성 때문일 테다. 위 이미지는 예시로 몇 개 찾아본 것이다. 의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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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자전거길: 인제 - 춘천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23. 08:12
미시령 꼭대기 근처부터 원통까지는 거의 내리막이거나 평탄해서, 크게 힘 들이지 않고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몇 시간 자전거를 끌고 산에 올라간 것을 제대로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제 자전거길 없이 국도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경치를 구경하기도 힘들고, 큰 재미도 없었다. 인제 21km. 이때까지만 해도, 오늘은 인제 근처에서 하루 묵어갈까 생각했다. 계속 국도를 타고 가다보니, 내가 뭐하러 이렇게 가고 있나 싶기도 했다. 이러면 그냥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는 의미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설악미리내캠프 근처의 정자문 교차로에서 민예관광단지 내설악광장휴게소까지, 구 도로에 자전거길 표시를 해놨다. 한계터널, 용대터널이 뚫려서, 자동차는 이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길이다. 길 상태도 좋았고, 경치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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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북천철교 - 통일전망대 - 속초 인소 게스트하우스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21. 17:00
고성 북천철교 인증센터는 인적 드문 시골길에 위치해 있어서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사람이 지나간다해도, 크게 볼거리가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 머물곳도 아니다. 나도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정자 그늘에서 잠시 물을 마시고 쉬었다가 바로 다시 길을 떠났다. 뭔가 나가서 보라고 시설물을 만들어놨지만, 딱히 볼거리는 없었다. 조금만 나가면 강원도 해변이 널렸는데 굳이 여기서 물을 볼 필요가 있을까. 바람은 많이 불더라. 이쪽이 동해안과 가깝지 않은 내륙이라면 여기도 꽤 좋은 경치라 할 수 있는데, 조금만 나가면 해변이 널렸다. 반암마을과 반암해수욕장.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민박은 몇 개 있었다. 누군가는 이런게 도움이 될지도. 동해안 자전거길이 땅 속으로 이어지나보다. 혹시 금덩어리를 묻어두고 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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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 목포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20. 16:30
영산강하구둑 인증센터를 마지막으로 섬진강과 영산강 자전거길 탐방을 끌냈다. 여행 내내 제주도를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순창에서 골목길을 바라보다 제주도를 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어차피 도착지가 목포이니, 여기서 배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아직 해가 많이 남아 있을 때라서, 혹시나하고 서둘러 목포항으로 가봤다. 행여나 저녁에 출발하는 배편이 있다면 오늘 당장 제주도로 가자는 생각이었다. 어차피 도시에 있어봤자 숙박비가 나가니까. 배편이 없어도 예약을 할 생각이었으니, 어차피 인터넷 검색 따위 의미가 없어서 그냥 갔다. 목포 도심을 차들과 뒹굴며 지나니 예전에 몇 번 가봐서 익숙한 수산시장이 나왔고, 이내 목포항에 도착했다. 역시나 오늘 당장 갈 수는 없었고, 내일 아침에 출발하는 배편을 예약했다. 이때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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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영산강 자전거길: 순창 금산여관 게스트하우스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14. 18:12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지도를 보며 숙박업소를 찾아봤다. 모텔과 게스트하우스가 몇 개 나왔다. 그 중에 '금산여관'도 나왔는데, 이름이 여관이길래 시골이라 아직 여관도 영업을 하나보다 생각했다. 물론 서울에도 아직 여관이 있긴 하니까, 대략 여관의 이미지를 떠올려 볼 수 있다. 대략, 허름하고 지저분하고 어두컴컴하다 정도. 그래서 몇몇 숙소를 돌아다녀보다가 금산여관은 그냥 지나는 김에 한 번 구경이나 해보자하고 가 본 곳이다. 그런데 이름은 여관이지만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한 곳이더라. 옛날에 여관으로 운영하던 곳을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했는데, 80년 된 한옥이라고. 중앙 마당에 나름 정원이 있는, ㅁ자형으로 구성된 한옥이었다. 한쪽에 주인집이 있고, 나머지 면은 손님들이 묵는 숙소였다. 마루에 바깥 문을 달아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