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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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배상 판결, 간단하게 알아보기잡다구리 2019. 11. 9. 01:30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사건을 아주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자세하게 정리된 것은 맨 마지막에 링크를 걸어둘 테니, 더 알아보고싶으면 읽으면 된다. 다짜고짜 핵심만 요약하면 이렇다. - 한일청구권협정이 있지만, 불법으로 강요된 각 개인의 청구권은 인정된다. 따라서 대법원은 해당 일본 기업에게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 그러므로 일본제철(신일철주금) 등의 기업이 각 개인에게 배상을 하면 된다. - 그런데 일본 정부가 이를 막아서고, 기업들에게 배상과 화해를 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다. 이렇게 해서 일본 정부 차원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배재하는 등의 조치가 나왔다. 조금만 자세히 알아보기 * 아주 조금만 자세히 알아보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한일청구권협정(1965)'이다. 이 협정 제2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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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박스를 없애겠다는 환경부, 일단 너네부터 자가용 없애라잡다구리 2019. 10. 25. 20:54
가난뱅이가 조금 편하게 생활하는게 그렇게도 꼴 보기 싫냐. 어떻게든 국민들 쥐어짜서 성과라고 한 줄 써 넣는게 그리도 중요하냐. 나만 반대하는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데도 끝끝내 환경부는 마트에서 박스를 없앨 모양이다. 어느날 마트에 갔더니 자율포장대 위에 이런 플랜카드와 안내 공지가 붙어 있더라. "20년 1월 1일부터 자율 포장대 운영이 중단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반대하고 의견을 내놔도 그냥 지들 맘대로 일 진행하는 거 보고 기가 막혔다. 예전 어느 뉴스에서는 좀 더 논의를 해보겠다는 식으로 기사 나왔던데, 그런 것도 없다. 다른 걸 좀 이렇게 뚝심있게 밀어부쳐봐라. 맨날 만만한게 국민이냐. 위에서 찍어누르면 찍소리도 못 하고 시키는대로 하니까? 박스를 없애자는 환경부와 대형마트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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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지털 서밋 - 서울시와 세계 도시, 글로벌 기업의 협업서울미디어메이트 2018. 9. 21. 23:10
'서울 디지털 서밋(Seoul Digital Summit)'이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서울 디지털 서밋은 서울시가 글로벌 디지털 기업과 세계 도시와 함께 협력을 논의하고, 디지털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다. 세계 4대 도시와 22개 글로벌 디지털 기업 대표들이 모인 이번 행사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여러가지 사례나 정보 공유, 사업 제안 등이 발표됐다. 윤준병 서울시 부시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시대 첨단 기술이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글로벌 기업과 세계 도시가 함께 논의하는 교류 협력의 장"이라고 행사를 소개하며, "첨단 기술이 도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라는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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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단 SNS 서포터즈 운영 방법 - 정부, 지자체, 관공서, 기업, 단체 등잡다구리 2018. 1. 9. 22:08
세상에 단 한 사람만이라도 이 글에서 유용한 정보나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면, 최소한 글을 쓰는 보람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작성한다. 답답해서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쓰는 글이라 정리가 미흡할 수 있다. 사실 운영방식은 개별로 철학과 중점 사안에 맞춰서 각각 정해야 하는 것이라, 여기서는 일반적인 것들만 다룰 수 밖에 없다. 대체로 블로그 기자단 운영에 관한 내용이다. SNS 서포터즈에도 주로 블로그를 포함하고 있지만, 블로그와 SNS는 약간 운영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블로그 기자단 모집 기자단 모집 단계에서 주의할 내용들. * 지원서 사진 부착 중앙정부는 2017년 7월부터 응시원서에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조건(키, 체중, 외모), 학력 등을 기재하지 않게' 하는 원칙을 세우고 있고, 산하 공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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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개관 - 무료 코워킹 스페이스로 가보자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6. 23. 20:11
6월 2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서울창업허브'가 정식 개관했다. 이 시설은 구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것으로, 본관동만 지하1층에서 지상 10층으로 구성되어 단일 창업보육기관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지상 4층 규모의 별관 건물은 내년 상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는 단순히 예비 창업 기업들이 입주할 공간만 제공하는 형태의 벤처 인큐베이터가 아니라, 창업 관련 전문가와 투자자, 그리고 창업에 도움이 될 여러 단체나 조직들이 입주하고 협업하는 곳이다. 그리고 서울 전역의 23개 창업시설들을 총괄하는 컨트럴타워 역할을 맡아 정책과 정보를 종합하고, 공통되거나 중복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름 그대로 서울시의 모든 창업 관련 인프라를 조직하고 통합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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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이 서울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다 - 서울 디지털 서밋 2017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5. 29. 10:53
5월 2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 디지털 서밋 2017 (Seoul Digital Summit 2017)'이 열렸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서울 디지털 서밋'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서울디지털서밋은 디지털 도시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혁신: 새로운 연결, 다른 경험'이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글로벌 기업 대표 19인이 참석해서 서울의 도시문제와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에 관한 제안을 했고, 오후에는 세부적인 혁신사례를 발표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서울디지털서밋 2017,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혁신 본 행사에 앞서 박원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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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 중소기업이 만들었다는 로봇 영상IT 2016. 12. 20. 08:13
한국의 한 중소기업에서 만들었다는 2족 보행 로봇 실험 장면이 인터넷 동영상으로 공개되어 알음알음 퍼지고 있다. '한국미래기술 (Korea Future Technology)'이라는 업체에서 만든 로봇을 '비탈리 불가로프(Vitaly bulgarov)'라는 사람이 찍어서 공개한 동영상이다. '한국미래기술 로봇'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식 이름은 '메소드 원(METHOD-1)'인 듯 하다. 이 영상에서는 4미터 높이 크기의 로봇의 배 부분에 사람이 탑승하고, 그 안에서 로봇 팔을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2족 보행도 하긴 하는데, 이건 밖에서만 조종을 하는 것인지 안에서도 가능한 것인지 영상만으로는 아직 불분명하다. (한국미래기술 로봇 시연 모습. 이미지: vitalybulgarov)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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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버스(공중버스) 시범운행 & 중국 언론들의 의혹 제기해외소식 2016. 8. 5. 09:54
국내외 언론들이 '터널버스' 시운전 성공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중국 언론들은 '공중버스' 시운전 소식과 동시에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를 냈다. 터널버스, 공중버스, 바톄 국내에서는 터널버스라고 부르고 있는 이 새로운 교통수단은, 중국 쪽에서는 '공중버스(空中巴士)' 혹은 '바톄(巴鐵)'라고 부르고 있다. 공중버스는 사람들이 편하게 부르는 명칭인 듯 하고, 바톄는 제작사에서 이름 붙인 공식 명칭이다. 바톄는 버스와 지하철의 합성어다. (공중버스, 바톄 시운전 모습. 이미지: 유튜브 캡처) 시운전 소식은 많은 언론들이 전했고, 동영상도 여기저기 많이 올라와 있다. 시운전 동영상은 짧은 거리는 일단 잘 굴러간다는 걸 보여주는 정도다. > 공중버스 시운전 동영상 (유튜브) 영어 이름은 TEB(Tran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