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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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논골2길 코스 - 시간여행호 관람 공간이 있는 길국내여행/강원도 2020. 9. 15. 09:59
'논골2길'은 논골1길을 둘러보다가 함께 연결해서 자연스럽게 돌아보기 좋은 코스다. 골목길을 종횡으로 휘저으며 벽화와 함께 동네 구경을 하면서 다니다보면, 1길 2길 같은 구분은 큰 의미가 없어진다. 그렇게 여행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서는 나름 체계적인 소개를 위해서 각각 따로 분리해서 2길에만 집중해본다. 묵호등대 앞 주차장에서 주변을 휘 둘러보면 아주 심플하고 시크하게 'S'자만 써붙인 건물이 있는데, 여기는 동네 매점이다. 간단한 음료수나 과자 같은 것을 구입할 수 있으니 필요하면 들러보자. 옛날에는 버스 승차권을 판매했는지, 간혹 버스매표소라고 나오기도 하더라. 논골2길은 이 매점을 바라보고 오른쪽 옆쪽의 길로 내려가면 된다. 왼쪽 옆길은 논골1길이다. 매점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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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논골1길 코스 - 가장 유명한 바람의 언덕 가기 좋은 길국내여행/강원도 2020. 9. 15. 09:56
'논골담길'은 동해시 묵호진동에 있는,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 오르는 산동네 길 중에서 벽화를 구경할 수 있는 길들이다. 이 일대를 '묵호 등대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벽화로 인기를 얻으면서 '논골담길 벽화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길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길이 '논골1길'이다. 묵호항 쪽에서 입구 찾아가기가 가장 편하고 가깝기도 하고, 바다를 내려다보는 카페로 유명한 '바람의언덕'을 가기에도 가장 편한 길이라서 그렇다. 시간이 없거나 체력이 부족해서 바람의 언덕 정도만 빠르게 둘러볼 요량이라면 '논골1길'을 택하는게 가장 좋다. 물론 가깝다는 것이 힘들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자. 어느 길이든 다 힘든데, 이 길의 특징은 혹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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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지도, 찾아가는 방법 등국내여행/서울 2019. 5. 19. 17:33
경춘선숲길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된지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아니면 북서울에 위치해 있어서 관심이 덜한 건지 몰라도, 후기는 많지만 지도 같은 자료를 찾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서 대강 지도를 만들어봤다. 사실 거의 전구간에 철로가 놓여 있기 때문에, 어디서라도 접근해서 철길만 찾아서 따라가면 된다. 그래서 일단 한 번만 찾아가면 그 다음부터는 쉽다. 한 번 가 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자료 찾기에 너무 많이 시간을 보내지 말고, 대강 어떻게 접근할지만 파악하고 그냥 가보면 된다. 경춘선숲길 전체 지도 전체 노선을 위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이 길 전부를 걸어서 가볼 수 있다.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아래 나오는 것들도 모두 마찬가지). 자전거는 경춘철교에서 화랑대역까지는 똑같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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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동 안녕마을 벽화 구경, 경희대 근처 범죄예방디자인 동네국내여행/서울 2019. 4. 24. 16:33
'회기동 안녕마을'은 시조사 삼거리에서 경희대 쪽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회기로12길 일대(혹은 회기동 102-103번지 일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좁고 어두운 골목과 낡은 주택들이 밀집한 곳에 벽화를 그리고, 길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하는 등으로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CPTED)을 했다. 그래서 2015년에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우수상을 받았고, 이후 다른 동네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오기도 했다. 안녕마을이 시작되는 곳은 회기파출소 뒷편의 골목이다. 최근에 조성한 마을 쉼터와 화분들로 이루어진 작은 텃밭, 그리고 알림판이 설치돼 있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안녕마을 탐방 안내도가 그려져 있다. 안내도를 볼 때는 대략 이렇게 둘러보면 되겠구나 싶지만, 동네가 워낙 골목이 많아서 가다보면 헷갈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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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벚꽃 구경 - 미대, 본관, 평화의전당 산책코스국내여행/서울 2019. 4. 13. 14:22
며칠 전에 간단히 경희대 벚꽃 구경을 갔다왔는데, 그때는 너무 피곤해서 본관과 도서관 근처만 둘러보고 나왔다. 거의 관광객 구경만 하고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구경하려고 다시 한 번 가봤다. 사실 벚꽃놀이를 하려면 여기 말고도 갈 곳이 많지만, 이곳은 꽃과 학교 건물이 함께 어우러져서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관광지 분위기가 나는 것은 덤이고, 구경 끝내고 나와서 많은 맛집들을 탐방하다가 싼 컵밥 정도를 먹고 오는 즐거움도 있다. 일단 경희대학교(慶熙大學校)를 방문했소 알리기 위해서 본관 사진을 먼저 걸어본다. 하지만 이번 여정은 미대 쪽이 메인코스라, 본관은 나중에 찍은 것이다. 경희대학교 병원이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교시탑을 지나서 쭉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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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장안벚꽃길 만개한 벚꽃, 밤에도 꽃놀이국내여행/서울 2019. 4. 9. 16:06
꽃 피는 계절에는 평일 밤에도 가볍게 나돌아다니기 좋다. 동네 근처에 찾아보면 은근히 한 군데 정도는 벚꽃 명소가 있고, 그렇게 유명한 곳은 조명도 예쁘게 해놔서 밤에도 꽃놀이 즐기기 좋게 해놨다. 그러니 조금 피곤해도 금방 져버릴 꽃을 봐둔다 생각하고, 봄에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돌아다녀본다. 그래서 걸어가기엔 좀 먼 곳이지만, 야밤에 따릉이를 타고 꽃놀이를 즐기러 가봤다. 불과 며칠 전에 낮에 갔을 때는 아직 꽃이 덜 펴서 실망했던 장안벚꽃길. 이번에 갔더니 꽃이 만개해서 꽃놀이 즐길 맛이 나더라. 야간에 똑딱이로 찍다보니 사진이 다 흔들렸지만, 대강 이런 분위기라는 것만 알면 되겠다. 뚝방길을 따라 벚나무가 심어져 있고, 나무 아래에 조명이 설치돼 있는데, 이 조명이 짧은 주기로 색깔이 바뀐다.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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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수목원, 도심 가까이 간단히 즐기는 수목원 꽃놀이국내여행/서울 2019. 4. 9. 11:51
정식 명칭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지만, 홍릉수목원 또는 홍릉숲으로 더 많이 불리는 이곳은, 변두리이긴 하지만 나름 서울에 위치해서 다른 곳에 비해서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비교적 편한 수목원이다. 청량리역에서 버스를 타거나 따릉이를 타고 가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입장료를 받고 예쁘게 관리하는 수목원에 비하면 투박한 모습이지만, 가볍게 수목원 체험을 할 요량으로 가보면 좋다. 입장료는 없지만, 평일에는 사전 예약 후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참여만 가능하다. 토, 일요일은 예약 없이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홍릉숲 입구. 주말에 가도 좁은 문만 살짝 열어놨다. 관계자 외 내부 주차가 불가하기 때문에 문을 조금만 열어놓는다. 여름에 날 좋을 때 어디선가 단체로 방문하면 사람이 좀 북적거릴 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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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정동길에 있는 을사조약 현장국내여행/서울 2019. 1. 12. 17:58
정동길의 정동극장 옆으로 작은 길이 하나 있다.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을 만 한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중명전이 나온다. 구 러시아 공사관이 있는 정동공원에서 중명전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 듯 하지만, 그 길은 사용할 수가 없고, 빙 둘러서 정동극장 옆길을 이용해야 한다. 아무래도 미국대사관저 때문인 듯 하다. 중명전은 바로 그 유명한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곳이다. 아관파천과 그 이후 이어진 사건들을 쫓으며, 구한말의 분위기를 느끼는 정동길 테마 코스 중 하나로 들러보자. 현재 예원학교와 미국대사관저에 둘러싸여 있는 중명전은, 원래 덕수궁에 속한 고종의 서재로 지어졌다. 덕수궁을 황궁으로 정비해가며 규모를 넓히면서 여기까지 건물을 지었다. 덕수궁에 큰 불이 났을 때는 고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