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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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수, 토요일 야간개장 무료입장국내여행/서울 2017. 4. 27. 19:45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고궁이나 미술관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좀 비싼 사설 미술 전시회 같은 곳도 반값 할인을 하기도 하니까, 미리 정보를 찾아보면 하루 날 잡고 싸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도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하루종일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는 마지막 주 수요일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매주 두 번의 기회가 있으니, 가난뱅이도 시간만 잘 맞추면 미술관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서울관 외 다른 곳은 규정이 다름).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6 - 양지앙 그룹: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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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아이언 오차드 ION Orchard 쇼핑몰 갤러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31. 09:44
'오차드 로드(Orchard Road)'는 큰 쇼핑몰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쇼핑 천국 싱가포르'라고 하면 주로 이 거리를 떠올릴 정도. 마음먹고 아이쇼핑만 해도 하루종일 둘러봐도 다 못 본다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쇼핑 거리라고 할 수 있다. 아이온 오차드 (ION Orchard) 넉넉치 못한 일정상 모든 쇼핑몰들을 다 돌아다닐 순 없으니, 오차드 로드에서 대표적인 쇼핑몰로 손 꼽히는 '아이언 오차드'를 구경해봤다.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 사진을 세워서 찍지 않으면 꼭대기까지 다 찍을 수 없을 정도다. 지상으로 올라온 건물 외에, 지하에도 공간이 있어서 가게들이 아주 많다. 유명한 곳이니만큼 교통도 편리하지만, 버스로 가면 길 건널 때 좀 고생해야 한다. 횡단보도를 찾아서 빙 둘러가거나, 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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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길만 버락 NTU CCA, 미즈마 갤러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4. 15:53
앞편에 이어 계속 길만 버락(Gillman Barracks) 탐험. > 앞편: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길만 버락,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 예술 지구 잠시지만 비가 무섭게 퍼부어대더니 잠시 후에 날이 개었다. 비가 그치자마자 먹구름이 어디론가 몰려가고 다시 햇볕 쨍쨍. 온 세상이 햇볕으로 금방 다 말라버려서, 방금전에 비가 왔다는 사실조차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움푹 파인 길에 고인 물 웅덩이 정도가 흔적으로 남을 뿐. 하지만 이날은 낮부터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스튜디오 쪽도 모두 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 꽤 예뻐보이는 카페도 문을 닫고 있었다. 다른날 다시 한 번 와서 기웃거려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빠듯해서 기회가 나진 않았다. 애초에 날을 잘 잡고 가는 수 밖에 없겠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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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길만 버락,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 예술 지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4. 13:58
현대미술에 관심이 없다면 크게 볼만 한 것들이 없어서 그런지, 길만 버락은 아직 그리 대중적인 관광지로 여겨지지 않는 분위기다. 하지만 '길만 버락'은 거의 백여 년 된 오래된 건물들이 마치 대학 캠퍼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그 속에서 건물을 옮겨다니며 미술품 구경을 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미술관 같은 단일 건물 내부에서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산책 겸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음 내키면 카페나 레스토랑에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 뽑아서 계단에 앉아 멍하니 앉아 쉴 수도 있다. 단일된 주제로 전시된 미술품들이 아니라, 각각 독립된 다양한 갤러리들이 전시하는 서로 다른 주제의 전시물들을 눈이 아플 정도로 구경할 수 있는 길만 버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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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2 - 예술대학과 뎀시힐은 각각 또다른 테마 여행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2. 15. 14:03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을 주제로 가볼만 한 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냥 훌쩍 떠나서 즐겁게 놀아도 여행을 충분히 즐겁지만, 가끔씩 뭔가 특별하면서도 의미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런 테마 여행도 한 번 생각해보자. 글이 길어서 앞편에서 연결되어 넘어옴. > 앞 글: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1 - 미술을 주 컨셉으로 한 싱가포르 여행 내셔널 디자인 센터 National Design Center 내셔널 디자인 센터는 디자인과 관련된 가게와 연구소, 학원, 정부기관 등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싱가폴 디자인의 메카라 할 수 있다. 전시관이라기보다는 교육과 연구 등을 하는 디자인 센터이지만, 디자인 관련 전시를 하는 전시관도 있다. 2015년 싱가폴 독립(혹은 건국) 50주년을 맞이하여, 싱가포르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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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1 - 미술을 주 컨셉으로 한 싱가포르 여행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2. 15. 14:00
싱가포르는 아시아 미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태국이나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을 여행하다보면, 은근히 싱가포르 시장에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 하는 아티스트들이 있을 정도다. 아무래도 무역이 활발한 곳이다보니,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예술 작품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전시나 경매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세계 소비자들에게 연결된다. 싱가포르에 워낙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아서 특별히 구석구석까지 다니며 더 예쁜 것들을 안 봐도 될 정도지만, 누구나 다 찍어오는 배경이 좀 식상하게 느껴지거나, 현 시대 아시아 아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에 한 번 관심 가져보자. (싱가포르 아트 위크 2017 이미지. 출처: 싱가포르 아트 위크 티저) 싱가포르 아트 위크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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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대만현대미술전, Rolling전시 공연 2013. 6. 15. 03:59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6월 16일까지 대만현대미술전이 열리고 있다. 국립대만미술관과 전시교류사업으로 열리는 것이라,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옛날 것부터 최근 것까지 한 군데 모아 놓았다. 나름 대만의 현대미술들이 역사와 함께 어떤 발자취를 남겼는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둘러볼 수 있게 전시를 해 놓은 것 같지만, 사실 대만 역사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깊이 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대만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군사독재를 거치며 자유화 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을 이 작품들 속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난 그저 각 작품들을 개별적으로 훑어볼 뿐. 대만은 가본 적도 없고, 크게 관심에 두고 있는 나라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미술 작품들에는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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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로 세상을 말하다 - 댄 퍼잡스키 개인전, 토탈미술관전시 공연 2011. 10. 26. 21:27
종로구 평창동은 가나아트센터와 서울옥션을 비롯한 크고작은 갤러리들과 함께, 척 봐도 부자동네구나 싶은 집들이 널려 있어서 가는 사람 주눅들게 만드는 동네다. 마치 청담동 며느리 룩으로 해 가야 꿀리지 않을 듯 한 분위기. 사실 딱히 뭔가 찾아봐야겠다는 일정이 있지 않는 한은, 한 번 찾아가보기도 그리 만만치 않은 곳이다. 승용차가 없으면 상당히 교통이 불편한 곳이니까. 버스에서 내려 가나아트센터가 있는 큰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언덕 꼭대기에서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토탈뮤지움이라는 미술관이 보인다. 토탈뮤지움 혹은 토탈미술관이라 불리는 이 미술관은, 2층이 1층인지, 1층이 지하인지 헷깔리는 건물 모양새로 일단 시선을 끈다. 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일설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