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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육류 반입 금지, 라면도 조심해야해외소식 2019. 10. 19. 16:04
전 세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때문에 난리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대개 일주일 안에 죽는다. 한 번 발병하면 전염도 쉽고, 치명적이라 세계 각국이 방역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바이러스는 가열, 부패, 건조, 훈제 등에도 살아남고, 냉장해도 6개월은 살아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깐깐했던 육류 반입 금지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한국도 9월 17일 파주에서 확진 판정이 있어서, 이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국이 됐다. 따라서 한국에서 출발한 항공편에 대해 육류 검색을 강화할 수도 있으니, 해외여행 시 조심해야 한다. 일단 우리나라 입국시 반입 금지 품목 중 음식 종류는 이렇다. 과일,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거의 모든 고기), 육가공품(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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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그냥 독감? 무서운 병?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웹툰일기/2011~ 2015. 6. 17. 17:10
최근 한 메르스 감염자가 감염 증세가 보였는데도 일상생활하며 목욕탕도 갔던 것이 뉴스가 됐다. 증세가 보였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이유를 "(혼자)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그런데 이게 과연 이 사람만의 잘못일까. 일부 뉴스나 정치인들이 하는 말이 이렇다. "메르스, 그냥 감기다, 독감이다, 걱정할 것 없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말을 믿으면 당연히 "아, 그냥 감기구나"하고 일반 감기 걸렸을 때 처럼 술 한 잔 마시고 푹 자거나, 그래도 몸 찌뿌둥하면 목욕탕 가고 그러는 것 아니겠나. 어찌 보면 저 환자는 피해자다. 메르스를 두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한편으론 "증세가 보이면 즉시 신고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말 하는 쪽도 있다.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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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코리아 시즌1 요약웹툰일기/2011~ 2015. 6. 8. 20:11
시즌 2는 나오지 않길 바라며. (요즘 더워서 제대로 뭘 할 수가 없음 ㅠ.ㅠ) 해놓고보니 빼놓은 게 있네. 가장 중요한 허위사실 유포자 처벌 운운. 그리고 오늘인가, 이 때를 틈 타 '원격진료' 운운하는 정치인들. 원격진료하면 병을 원격으로 치료하냐. 뭔 말도 안 되는 소릴. (계속 하다보면 끝이 없을 듯) p.s. 참고자료 (언론기사들) * 메르스, 전국구 병원타고 서울서 부산으로 확대 * 朴, 메르스 전장에 안나타난 5가지 이유 * 문형표 복지부 장관 "메르스 발병 병원 공개 생각 안해..우려 근거 없다" * 조선일보 "메르스 사태 심각성, 대통령만 모르는 듯" * 메르스 15일 지나서야.. 첫 회의 연 대통령 * 허술한 '메르스 대응' 시민들 "지하철·버스 타기도 겁나.." * "내가 먼저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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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가난뱅이는 걸리면 숨어야 하는 현실웹툰일기/2011~ 2015. 6. 8. 02:07
업데이트) 6월 9일, 진단과 치료비 모두 정부에서 전액 부담한다는 발표가 나왔음. 정부 "메르스 진단·치료 비용 전액 지원한다" (매일경제, 2015.06.09.) * 전염병 돈다고 막 걱정없이 병원도 갈 수 있고 하면 가난뱅이가 무슨 서러울 일이 있겠니. 아프면 골방에서 혼자 앓다 죽어야 하니까 가난뱅이가 서러운 거지. 그렇게 골방에 처박혀 있다가 뭔가 억울하다는 생각에 빡치면 광장에 나가서 크기 기침 한 번 해보는 거고, 세상이 그런 거 아니겠어? 어쨌든 확실한 내용을 한 번 살펴보자. (이 내용은 2015년 6월 8일 기준임. 후에 달라질 수 있으나 업데이트는 귀찮아서 안 할 것 같음.) 일단 현재까지 '메르스(MERS)'는 '법정 감염병 목록'에 올라있지 않은 상태다. 이 목록에 올라야 국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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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상한 문화, 마스크 혐오증 - 마스크 쓴 사람이 더 안전할 수 있는데웹툰일기/2011~ 2015. 6. 5. 10:54
메르스 뿐만 아니라 독감 같은 것이 유행한다면 마스크 쓰고 밖에 나가는 사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그건 권장할만 한 일이고. 그런데 한국은 좀 특이한 게, 유행병이 돌 때 밖에서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면 이게 뉴스 거리가 된다. 특이한 일로 받아들여진다는 뜻이다. 최근에 메르스 사태를 맞이해서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밖에 나갔다가, 사람들이 마스크 썼다고 다들 피하는 것을 경험했거나, 마스크 썼다고 비난하는 말을 들었거나, 경멸하는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이 있거나 했다는 경험담을 여러 사람들에게서 들었다. 대체 왜 그럴까. 나도 잘 모르겠다. 이해할 수가 없다. 몇 가지로 분석해보자면 이런 가능성은 있다. - 마스크 쓴 사람을 감염자로 보는 시각: 병 걸렸으니 마스크 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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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생존도 셀프. 스스로 방역체계 구축하는 국민들웹툰일기/2011~ 2015. 6. 3. 17:43
정부에서 메르스 관련 자료들을 대체로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미 이런저런 정보들이 나돌고 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감염 환자가 발생한 병원 리스트도 떠돌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특정 병원이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 물론 SNS 같은 곳에서 나도는 정보를 다 믿을 수는 없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많은 정보들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비율은 점점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최근에는 코에 바세린을 바르면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말도 널리 전파되고 있기도 하고. 사실 인터넷에 예방법이라고 나온 정보들도 딱히 새롭거나 놀라운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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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초기 대응 기록웹툰일기/2011~ 2015. 6. 2. 14:12
초반에는 메르스라는 존재가 생소해서 그랬다고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의사가 상당히 의심된다고 검사를 의뢰했다면 해주는 게 옳지 않았을까. 이틀이라는 시간을 그냥 허비한 것 같아서 좀 씁쓸하다. 그리고 정부는 잘 모르는 것 같은데, SNS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사람들이 이런저런 정보들을 올리고 공유하는 이유는 '살아남기 위해서'다. 어느새 우리 사회는 생존도 셀프가 돼버렸으니까. 손 씻는 방법이나 어떤 마스크를 사야하는지, 손 씻을 상황이 안 되면 알콜 적셔져 있는 거즈(?)를 사서 쓰면 된다는 등의 정보는 모두 인터넷에서 사람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지식을 얻고 있다. 국민들끼리 알아서 방역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모습. 결코 옳지도, 좋지도 않은 모습이다 (자칫 잘못된 정보가 섞여 들어갈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