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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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 개요와 관련 이야기해외소식 2019. 6. 5. 16:42
'천안문(天安門) 사태'는 1989년 6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베이징(北京)의 천안문광장 일대에 있던 시위대를 중국 인민해방군이 탱크와 총으로 유혈 진압한 사건이다. 6월 4일을 기념일로 잡아서 6.4사건 등으로 불린다. 중국식 발음을 사용해서 '톈안먼 사건'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천안문 사태 개요 덩샤오핑이 권력을 장악하고 개혁개방 정책을 시행하며 자본주의를 도입한 이후, 중국은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됐다. 일자리를 무조건 보장하던 사회주의 체제가 자본주의로 변하니, 실업문제가 커지고, 하급관료의 부정부패가 심해졌다. 또한 마오쩌둥 시절까진 무료였던 대학 등록금과 기숙사비, 식비 등을 받기 시작했으며, 인플레이션과 빈부격차도 심해졌다. 이 와중에 86년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를 제창하며 체제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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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탑승 후기 - 인천 북경 치앙마이 경유편해외여행 2016. 6. 8. 19:52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탑승 후기를 쓰는 것이 관행(?)인 것 같길래 나도 한 번 써 보겠다. 나 역시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싸니까' 중국국제항공을 탔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북경을 경유해서 태국 치앙마이까지 가는데 왕복 33만 원이었으니 앞뒤 따지지 않고 살 만 했다. 환승시간도 적당한 걸로 찾았고. 그런데 일단 항공권을 사고 나서 수하물 문제로 검색해보니 악평이 자자하더라. 특히 수하물 분실이 꽤 자주 일어나는 듯 했다. 그래서 난 아예 수하물을 아주아주 최소한으로 줄여버렸다. 환승이기도 하니까 그냥 분실된다 생각하고 있으려고. 어쨌든 이런저런 것들을 두서없이 정리해보겠다. (날개에 중국국제항공 마크가 보인다) 대기시간 싼 만큼 대기시간이 긴 연결편이 많다. 운 좋으면 적당한 것을 찾을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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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자금성 크기 비교 - 경복궁 면적이 그리 작지는 않다잡다구리 2015. 1. 26. 17:38
어떤 사람들은 경복궁을 중국의 자금성과 비교하면서 흔히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한다. "경복궁은 자금성에 비하면 뒷간 정도 크기 밖에 안 된다"라고. 가끔씩은 해설하는 분들도 "자금성이 비하면 많이 작긴 하지만 나름의 특징이..." 이런 식으로 운을 떼기도 한다. 일단 그에 대한 비난은 접자. 그냥 경복궁이 자금성에 비해 얼마나 작은지를 한 번 알아보자. 일단 아래, 구글 지도에서 가져온 위성사진으로 '자금성'과 '경복궁'의 크기를 가늠해보자.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구글 지도 위성 사진을 잘라 붙여넣어 봤다. 당연히 축적은 똑같이 했다. 의심나면 직접 구글 지도로 검색해봐도 된다. 왼쪽 자금성 사진에서 맨 아래 'Google' 글자 조금 윗쪽에 있는 파란색 네모칸이 '천안문'이다. 천안문을 자금성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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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북경올림픽 후원을 중단하라!웹툰일기/2008 2008. 3. 25. 01:40
드디어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올림픽 성화의 불을 붙였군요. 그리스 시민 3명이 티베트 시위 폭력진압에 항의하며 잠시 소란을 피웠지만 말이죠. 24일에 인도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에서는 확인된 사망자가 130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청결공정이라며 이번 기회에 아주 불온분자들을 걸러내 뿌리를 뽑겠다고 나서서 군 병력 증강은 물론, 티베트의 주요 불교사원에 식량과 식수 공급도 중단해서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몰아 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럽의회 의장은 중국이 계속 강경진압을 할 경우 올림픽을 보이콧 할 수도 있다고 인터뷰를 했고, 유럽의회는 다음주에 티베트 사건과 관련하여 대처 방안 논의를 위한 특별 회의를 소집할 거라고 합니다. 분위기가 이래서 올림픽 후원 업체들도 난감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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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은 북경에서 멀어웹툰일기/2007 2007. 12. 5. 11:01
남녀 대학생 두 명이 대화하는 것을 얼핏 들었다. 비슷한 시기에 둘 다 중국을 가는데, 남학생은 북경을 가고, 여학생은 베이징에 간단다. 처음엔 장난 혹은 농담 혹은 만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정말 진심으로 나누는 대화였다! orz 아마 북경올림픽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걸 보고는 놀라겠지? 최근에는 이런 얘기도 들었다. "호주는 유럽이잖아, EU는 아니지만 유럽에 속한 나라야.' 라는 어느 여대생의 말에, 고개 끄덕이는 그녀의 친구들. 아주 극소수이긴 하겠지만, 교육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