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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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하버, 동해 묵호에서 햄버거가 생각날 때 가볼만 한 카페국내여행/강원도 2020. 10. 28. 14:42
사람이 어떻게 밥만 먹고 사나, 가끔은 햄버거도 먹어야지. 그런데 동해시에서 논골담길이 있는 묵호 일대에는 햄버거 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다. 대도시에선 흔한 대기업 버거집들이 이 동네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동해시는 1980년에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통합되어 만들어졌다. 간단히 말하자면, 강릉 일부분과 삼척 일부분을 떼어내서 합쳤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이곳은 시내 번화가가 크게 두 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논골담길로 유명한 묵호 쪽과, 시청이 있는 천곡동 쪽이다. 옛날에는 묵호가 더 컸다고 하는데 요즘은 천곡동 쪽이 사실상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동해시에 단 하나뿐인 맥도날드도 천곡동에 있다. 그런 이유로 묵호쪽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버거집 찾기가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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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마루 투탑박스 시식기잡다구리 2019. 1. 17. 22:03
피자스쿨 가격이 또 올랐다. 그래서 다시 피자마루를 찾을 시기가 된 것이다. 나는 체리피커가 될 테다. 그래서 피자스쿨 가격이 오르면 피자마루를 가고, 피자마루 가격이 오르면 피자스쿨을 간다. 근데 이제 둘 다 콤비네이션 피자가 8천 원 대에 돌입했기 때문에, 이젠 그동안 비싸다고 외면했던 피자헛, 미스터피자 같은 것을 이용해야 될 때가 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그쪽이 좀 더 나아보이기 때문이다. 방문포장 시에는 꽤 할인을 해 주기도 하고. 어쨌든 이번엔 갑자기 피자를 먹고싶어서 피자마루를 갔다. 그런데 그동안 그냥 보고 넘겼던 '투탑박스'가 눈에 들어오는 거였다. 한 판 가격에 돈 조금 더 내면 두 판이 오니까 이게 낫겠다 싶었던 거다. 그래서 한 번 시도해 봤다. 투탑박스.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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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핫크리스피 버거 시식기잡다구리 2019. 1. 15. 20:50
롯데리아가 요즘 1+1 이벤트 같은 것을 자주 해서, 지나다니다가 눈에 띄면 한 번씩 사먹어 본다. 물론 나도 롯데리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건 맛이 없어서가 아니다. 버거니까 일단 맛이야 있지, 근데 가격에 비해서 너무 작고, 세트로 시켜도 이것저것 양이 너무 적은 편이라 싫다. 값은 비싼데 조그만 버거가 딱 나오면, 뭔 한우가 어쩌니 해도 내가 알 게 뭐냐, 버거가 버거지. 비싼데 작아서 싫을 뿐이고. 그래서 주로 일더하기일(은 귀요미) 할 때만 사 먹는데, 이번엔 핫크리스피 버거 행사를 하길래 한 번 사먹어 봤다. 엄청 감탄스러워서 쓰는 글은 아니고, 그냥 심심해서 사진 찍은 김에 올리는 것 뿐. 아아, 역시나 작다. 두 개 나왔는데도 많아 보이지가 않는다. 핫크리스피 버거는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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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테라스 카페 - 원주 300평 카페의 위엄국내여행/강원도 2017. 12. 29. 22:19
마이테라스(My Terrace) 카페는 원주시 단계동 SG프라자 3, 4층에 위치한 카페다. 2017년 10월 말쯤 오픈했는데, 300평대의 큰 규모로 소문난 곳이다. 사실 동네 자체는 딱히 볼 것 없는 아파트 단지. 아직 신도시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기도 하다. 하지만 카페 자체를 볼거리라고 생각하고 한 번 가볼만 하다. 봉화산 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SG 마트' 건물. 이 건물 3, 4층에 카페가 있다. 일단 맨 왼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마트 입구로 들어간다. 마트 계산대를 지나지 않고 옆쪽 구석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모습. 산타 할아버지가 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다. 이 옆쪽으로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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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티옹바루 북스 액추얼리, 플래인 바닐라 등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4. 18. 19:39
싱가포르의 가장 오래된 주거지역 중 하나라는 티옹바루(Tiong Bahru). 오래된 주택들이 모여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동네이기도 하고, 알음알음 소문이 퍼진 작지만 유명한 가게들이 있기도 해서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티옹바루는 한쪽으로는 높은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또 다른 한쪽으로는 주택들만 가득 들어찬 주거지역이다. 이름 알려진 가게들은 마치 동네 가게처럼 조그맣게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을 뿐이라, 주된 볼거리는 동네 그 자체. 그래서 취향에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곳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려면 우선 이 지역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티옹바루를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유명한 독립서점인 '북스 액추얼리'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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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개발자는 음란해모험회사 2013. 7. 8. 15:46
꿈과 희망, 환상 먹고 산지 어언 몇 해더냐. 꿈과 희망을 먹고 사는 것도 한계가 있더이다. 그나마 개발자를 하는 이유는 '아아 내가 이걸 만들었어'하는 뿌듯함인데, 그런 자위도 이젠 좀 그만하고 싶소. 꿈과 환상 그만 달라, 리얼월드 살고 싶다! *주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린 만화인데, 만화로 이런 진한(?) 농담 하는 것과, 입으로 이런 걸 내뱉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입으로 이런 농담을 할 때는 조심하시길 바라고, 특히 이성에게 하면 성추행이 될 수도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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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capitalized : Nulla in Mundo Pax Sincera사진일기 2011. 12. 13. 04:05
얼마면 될까. How much are you? 얼마면 될까. How much are you? 당신을 얻기 위해선 너무나 많은 돈이 들어. You are too expensive. 세상에 공짜 빵은 없어, 무언가 사게 하기 위한 미끼거나, 무언갈 사야만 주는 거지. There are no free breads. It's a trap or a cost for your consumption. 그럴듯 하게 포장된 공짜 아닌 공짜 빵. A bread for free but not free. 일정량 이상 소비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공짜 빵. A free bread for the consumer who expected to spend. 그래서 나는 즐거워야 하나. So must I do happy? 살기 위해 먹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