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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일본 노선 무제한 탑승권 민트패스 출시, 본전 뽑기 시물레이션잡다구리 2019. 5. 24. 11:23
에어서울(Air Seoul)에서 꽤 흥미로운 상품을 출시했다. '민트패스 J19'라는 이름의 '일본 전 노선 무제한 탑승권'이다. 299,000원에 이 탑승권을 구입하면, 6월1일부터 7월19일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시즈오카 등 일본 11개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항공사가 손해를 보면서 장사할 건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조건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세금, 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완전 무료가 아니고, 어느 정도 돈은 내야 한다. 그렇다면 이걸로 본전을 뽑으려면 얼마나 여행을 하면 될까. 갑자기 궁금증이 일어서 간단히 한 번 계산해봤다. > 에어서울 이벤트 페이지: 민트패스 J19, 일본 전 노선 무제한 패스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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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보라색 키보드, 마우스잡다구리 2018. 9. 4. 20:50
어느날 갑자기 다이소에 보라보라 바람이 불더니, 보라색 화장품, 파우치, 볼펜 등이 하나의 세트 상품 처럼 코너에 자리를 잡고 있더라. 그 중에서 내 눈에 띈 건 보라색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마우스패드. 모두 보라색. 미친놈의 색깔이라는 보라색은 미친 세상에서 미친 척 살아가기 너무 알맞은 색깔이다. 일단 포장지가 예뻐서 앞뒤 가리지 않고 질러서 집으로 들고오면 기분은 좋다. 가격도 유선/무선 마우스가 각각 5천 원, 유선/무선 키보드도 각각 5천 원. 마우스패드는 2천 원이다. 남들은 몇 십, 몇 백만 원 짜리도 한 순간 기분 좋자고 지르는데, 이 정도 사치는 나도 해보자. 포장지를 뜯으니 기대했던 보라색이다. 플라스틱이라 좀 색감이 둔탁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대략 괜찮은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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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에어 서큘레이터 소형 선풍기잡다구리 2018. 7. 26. 19:16
최근에 SNS 같은 것을 보니 에어 서큘레이터가 유행인가 보더라.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선풍기 하나만 쓰는 것보다 좋다는 평도 많아서 나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보네이도 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엄두를 낼 수 없었고, 4만 원 한도 내에서 적당한 것을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런 물건은 인터넷에서 비교하고 결정하는데 한계가 있더라. 보네이도 외에는 대부분이 바람이 얼마나 멀리 나가는지 표시를 안 해놨다. 작전인가 싶기도 하고. 보네이도 제일 싼 것 6만 원 짜리인가가 대략 8미터 정도 나간다고 돼 있으니, 4만 원 짜리도 대략 5미터는 나가겠지 하고 대충 고른게 비극의 시작이다. 적당히 찾다가 안 좋은 평이 별로 없는 아이리버 에어 서큘레이터로 결정. 이름값이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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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계좌유지수수료 & 국제현금카드 발급 수수료잡다구리 2017. 6. 14. 13:40
한국씨티은행이 계좌유지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2017년 6월에 실제로 부과 대상자가 나왔다. > 한국씨티은행, 계좌유지수수료 첫 부과..대상자 '9명' (2017.06.14, 머니투데이) 언론들이 크게 보도를 했지만, 사실 지금은 계좌 유지 수수료 부과 대상자 선정 조건(?)이 꽤 까다로운 편이다. 물론 지켜보다가 앞으로 또 어떻게 바꿀지 알 수는 없지만. 이것보다는 씨티은행을 사용하는 주 목적인 국제현금카드 발급 수수료 문제가 더욱 크게 와 닿는다. 이건 모든 사람들이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들을 하나씩 자세히 한 번 알아보자. (이미지: 한국씨티은행) 씨티은행 계좌유지수수료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계좌유지수수료 부과 대상자는 이렇다. * 부과 대상: 2017년 3월 8일 이후 씨티은행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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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이통사는 휴가모드, 주말모드 상품을 내놓아보자모험회사 2013. 8. 22. 10:58
그냥 농담따먹기 하다가 나온 아이디어(?)임. 이통사에서 '휴가모드' 혹은 '주말모드' 서비스 제공. A씨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른 사람들이 A씨에게 전화하면 '해외에 있어서, 삐 소리 후 통화하면 분당 1만원의 통화료가 부과된다'라고 안내 멘트가 나옴. 그래서 통화하면 진짜로 분당 1만원 부과됨. 당연히 전화한 쪽에 부과. 이 통화료를 받아서 이통사는 A씨와 통화료 수익을 나눠가짐. 나름 직장인의 용돈벌이 수익모델이 될지도. 어쨌든 휴가철엔 동네 구석구석 카페에 노트북 맨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진기한 장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나마 그 사람들은 카페로라도 휴가를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인 건가. 역시 1년 벌어서 여름휴가는 해외에 쏟아부어야 그나마 전화도 안 받고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