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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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속 공항버스 예약제 시행, 버스타고 사이트에서 예약잡다구리 2019. 2. 4. 19:17
2019년 1월 3일부터 '경기고속 공항버스'가 좌석제 예약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버스타고' 사이트나 앱을 통해서 예약과 결제를 하고 탑승하는 방식이다. 대상 노선번호는 5000, 5100, 5200, 5300, 5400 번 공항노선이다. 5000: 판교 - 인천공항 5100: 성남 - 김포공항 5200: 단국대 - 김포공항 5300: 성남 - 인천공항 5400: 단국대 - 인천공항 일단 5000번대 노선들로, 판교, 성남 등에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들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중이다. 일단 대충 예약 방식을 알아보자. 앱스토어에서 '버스타고'를 검색해서 앱을 설치한다. 이름이 '[공식] 전국 시외버스 승차권 통합 예매(버스타고)'라고 나와서 좀 헷갈리게 돼 있는데, 이걸 다운로드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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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 통행료 11700원, 속초행 시외버스 요금 인하잡다구리 2017. 6. 30. 12:02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6월 30일부로 13년만에 전 구간 완전 개통한다. 이미 서울에서 춘천을 지나 동홍천까지는 개통된 상태고, 이번에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하면서 60번 고속도로의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 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서울에서 양양까지 거리는 150.2km로 약 25km 단축되어, 기존 2시간 10분 걸리던 것을 이제 1시간 30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고속국도 60호선)는 서울시 강동구를 기점으로, 강원도 양양군을 종점으로 하여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다.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에 나머지 구간이 합쳐진 형태로, 특히 동홍천-양양 구간은 험준한 지형 때문에 도로의 73%가 교량과 터널이다. 이 구간에 장장 11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도로터널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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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진도 팽목항 가는 길 (방법)잡다구리 2017. 1. 9. 20:18
2017년 1월 9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000일째 되는 날이다. '진도 팽목항'에는 여러가지 조형과 노란 리본, '기억의 벽' 등으로 아직 세월호를 기억하려 하고 있다. 대체로 팽목항을 자가용이나 관광버스로 가는 분위기지만, 아무 일 없는 날 혼자 조용히 가보기 위해, 뒤늦게나마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본다. 진도 공용 터미널 팽목항은 지도에 진도항이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2013년에 팽목항을 진도항으로 공식적으로 이름을 바꾸어서, 진도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쨌든, 어느 지역에서 가든,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진도'로 가는 것이 우선이다. 아직 팽목항으로 직행하는 교통편은 없다. 여기서는 일단 기준을 서울로 잡겠다. 목포나 진도로 가려면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 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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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한라산 어리목 눈밭 - 제주도 어리목 주차장 주변국내여행/제주도 2014. 12. 11. 23:57
제주도에서 눈이 많이 내렸거나 혹은 내리고 있다면 한 번 가볼만 한 곳으로 '어리목'이 있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40번 시외버스를 타면 약 40분 정도 걸려서 한 번에 갈 수 있으니 접근하기도 편하다. 물론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서 약 10분을 더 걸어 들어가야 어리목 광장에 도달할 수 있지만, 그 길도 차가 별로 안 다니는 날엔 나름 걸을만 하다. 시외버스에서 방송에 맞춰서 내리면 되므로 졸지만 않으면 어려운 건 없다. 영어 안내 방송은 어리목을 '에요리목' 같이 발음을 한다는 게 특징. 버스에 탑승한 외국인들도 '어리목'과 '어승생악' 발음하기를 굉장히 어려워 했다. 발음을 들어서는 바로 어디를 말하는지 알 수 없어서, 그냥 글자를 보여줄 정도. 그래서 영어로 된 지도는 한글이 함께 표기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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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40번 시외버스 노선 & 시간표 - 한라산 어리목, 1100고지, 영실 등국내여행/제주도 2014. 12. 11. 00:21
'제주 740번 시외버스'는 한라산 산행의 주요 코스 중 하나인 어리목, 영실 등을 갈 때 유용하다. 특히 '1100 고지'는 딱히 산행에 관심이 없더라도 눈 쌓인 한라산 중간쯤을 구경할 요량으로 한 번 가보기도 좋다. 여러모로 눈 쌓인 한라산을 구경하기 위해서 가볍게 이용하기 좋은 버스이긴 한데, 단점은 한 시간에 한 대 정도 다닌다는 것과, 막차가 너무 빨리 끊긴다는 것. 아마도 평소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배차 간격이 길지 않나 싶고, 해 지면 다니기 힘든 길이라 막차가 빨리 끊기는 것 아닌가 싶다. 그래도 겨울철에도 막차를 한 시간 정도 더 늘려줬으면 싶은 바램이다. 어쨌든 740번 시외버스는 대강 이런 코스를 지난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 한라병원 - 노형오거리 - 제주도립미술관 - 축산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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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1100 고지 휴게소와 습지 탐방로에서 간단히 즐기는 설경국내여행/제주도 2014. 12. 10. 23:36
앞 글에 이어서 계속 '한라산 1100 고지 습지' 탐방로 사진들. 겨울에 눈 쌓였을 때 가서 아쉬운 점이라면, 이 습지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그건 따뜻할 때 생명체들이 막 살아 숨쉴 때 찾아가야 할 테다. 하지만 습지가 만들어낸 설경도 아주 볼 만 하다. 앞 글: 겨울철 한라산 설경을 편하게 즐기려면 - 한라산 1100 고지 휴게소 & 습지 아침부터 눈이 많이 내리기도 했고, 찾아간 시각에도 계속 눈발이 흩날리고 있었던 터라 안개처럼 자욱하게 눈이 눈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렇게 자욱한 눈 속에선 사진이 마치 흑백처럼 찍혀서 나름 운치도 있다. 사진이 흑백인 듯 하지만 사실은 흑백이 아니다. 올컬러인데 날씨와 풍경이 이런 색상을 만들어낸 것. 딱히 후보정을 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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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달리기 위한 것, 안전과 쾌적은 필요 없지 - PINK 13 0616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9. 14:40
시외버스에 자리가 꽉 찼다고 사람이 더 못 탄다는 고정관념이 인도에선 안 통한다. 사람이 꼭 의자에 앉으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시외버스라고 서서 가지 말라는 법도 없고, 열 시간 넘게 서서 가면 안 된다는 법도 없다. 우리의 고정관념일 뿐이다. 사람 많을 때는 버스 통로와 문 근처 등, 빈 틈 사이 빽빽이 사람으로 들어찰 때도 있다. 물론 서로 불편하지만, 버스 타고 간다는 데 의의를 둬야 한다. 인도에서 여행을 하면, 장거리 버스나 짚차 등을 타고 이동할 때가 많은데, 운전기사들이 돈 벌려고 무리하게 일을 해서 그런지 대부분 눈이 충혈돼 있다. 얼핏 봐도 눈에 잠이 쏟아지는 모양이니, 운전하면서 조는 것은 당연한 일. 옆으로 천길 낭떠러지가 펼쳐지는데, 운전기사는 졸면서 운전 한다. 특별한 일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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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 되면 오고, 도착할 때 되면 도착한다 - PINK 12 0616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29. 14:23
인도의 시외버스는 공영버스와 사설버스가 있다. 사설버스는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버스인데, 버스 시설이 좋지만 각종 횡포가 있다. 가격이 좀 더 비싸다거나, 엉뚱한 데서 내려 준다거나, 시간을 잘 맞추지 않는다는 것 등. 공영버스는 교통편이 잘 없거나 부실하기 때문에 사설버스를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 그런데 여행사에서 버스 표를 살 때부터 재미있는 현상이 보이는데, 똑같은 곳으로 가는 똑같은 버스표인데도 여행사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것. 게다가 여행사에서 알려주는 출발 시각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다. 인도에서는 출발,도착 시간이라는 개념을 아예 잊고 지내는 것이 편할 정도다. 심지어 열차마저도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상황이니까. 우리나라처럼 10분 정도 연착하는 수준이 아니다. 1시간 연착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