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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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이 바라본 21세기는 이런게 아니었지웹툰일기/2011~ 2014. 12. 15. 13:16
국민학교 때 무슨 21세기 나의 모습이라든가, 21세기 우리 생활 같은 주제로 그림이나 글짓기 같은 거 많이 시켰는데, 그게 다 헛짓이었어.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냉난방 걱정없이 해피해피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은 어디에? 내가 생각한 21세기는 이런 게 아니었어. 막 2010년 되면 화성에 집 짓고 살고 어쩌고 개뿔. 2014년인데 집에 방풍막 붙이고 보온용 실내 텐트 치고 산다. 학교에서 미래의 모습 따위 상상하라고 하지 말라고, 완전 시간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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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 텐트 쳐서 난방비 절약웹툰일기/2011~ 2014. 11. 14. 11:03
몇 년 전만해도 방 안에서 텐트 치고 있다 하면 다들 이상한 놈이라 욕 했는데, 요즘은 그래도 그나마 좀 나은 편. 방 안에 텐트 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 실내용 텐트를 따로 사서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 난방비 절약과 함께 스타일(?) 구기지 않는 방법으로 실내용 텐트를 따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굳이 그런 것 살 필요는 없다. 야외용 텐트가 있다면 그걸 그냥 쳐도 되고, 없는데 산다면 야외용 텐트를 사면 나중에 캠핑 때도 쓸 수 있으니 좋다. 그것도 언제, 몇 번이나 갈지 모르니까 비싼 것 사기보다는, 인터넷에서 2~3만 원 정도 하는 것 사면 된다. 물론 3~4인용으로 크기가 커지면 좀 더 비싸지고. 어쨌든 수입은 그대로거나 더 적어지고 있는데, 이것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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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보다 침낭웹툰일기/2011~ 2014. 11. 13. 18:13
이불이 너무 비쌌다. 딱히 좋은 이불이 아니더라도 이불처럼 생기기만 하면 비싼 값.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던 중에, 차라리 침낭을 사자는 생각이 들어서 봤더니, 침낭이나 이불이나 가격이 비슷함. 물론 같은 가격이면 침낭이 이불보다 좀 얇기는 하겠지만, 지퍼로 딱 잠궈주니까 이불보다 따뜻한 느낌. 어차피 실내에서 사용할 거라면 겨울용 두껍고 비싼 걸 사지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다. 게다가 요즘 침낭은 지퍼 열어서 쫙 펴면 이불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다. 방에서 쓰다가 한 번 쯤 야외나 여행 갈 일 있으면 가지고 나가도 되고. 사실 해외여행 시 침낭은 꽤 요긴하다. 꼭 노숙할 때 쓰는 게 아니더라도, 숙박하는 방의 침대가 드럽다든지, 좀 춥다든지 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사실 봄 가을용 침낭 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