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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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참치 김치 볶음밥잡다구리 2010. 3. 16. 14:21
볶음밥을 했어요. 맛이 없었어요. 어떻게 볶음밥인데 맛이 없을 수가 있지? 하며 원인분석을 해 봤어요. 원인은 그냥 먹어도 맛 없는 참치 통조림 때문이었어요. 세일하길래 싼 맛에 샀더니 영 맛이 엉망인거에요. 정말 참치때문인지 확인하기위해 다시 볶음밥을 했어요. 다른 재료는 다 똑같이 넣고 참치만 안 넣어봤어요. 밍숭맹숭하지만 먹을 만 했어요. 이제 그 참치를 넣어봤어요. 이런 우웩. 올릴 것 같아요. 역시 참치가 잘못한 거에요. 고래한테 맞아죽을라고 ;ㅁ; 모든게 참치 탓이다라고 확인은 했어요. 그랬더니 또 맛없는 볶음밥이 생겨버렸어요. 어떻게든 좀 먹을만하게 만들어야했어요. 그래서 초콜렛을 넣었어요. 하고싶어서 한 건 아니에요. 참치가 맛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넣은 거에요. 그게 무슨 상관이 있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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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실패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웹툰일기/2010 2010. 2. 25. 13:19
볶음밥은 그냥 대충 해도 다 먹을만 하다던데... 난 정말 엄청난 능력자인 듯. ㅡㅅㅡ/ 그래도 대강 라면스프 넣어서 다시 먹을만 하게 만들었음. 모든 음식의 해답은 라면스프~! 라면스프 넣고, 참을 수 없을 만큼 배 고플때 떠 먹으면 맛있음. ㅡㅅㅡ 나중에 식당 차려야지. '배 고플 때만 오는 식당' 배 고플 때에 맞춰서 특화된 음식을 내 놓는... 배 고플 땐 뭐를 먹어도 맛있다는 편견도 깨 줘야지. (?) ;ㅁ; 어쨌든 빈꿈의 오늘의 요리 레시피. 새우깡을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 쌈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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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좀 배우려 했더니웹툰일기/2008 2008. 4. 18. 02:51
여행을 다니며 여기저기 다니거나, 맛집을 찾아 다니거나, 집에 가만히 있다보면, 나도 조금씩 요리를 배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요리를 좀 할 줄 알면, 어딜 가든 환영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 기술로 먹고 살 수도 있고, 정 안되도 최소한 굶어 죽진 않으니까 요리는 여러모로 유용한 기술이다. 그래서 나도 한 때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부터 배워보자며 인터넷 뒤져서 간단한 요리에 도전해 보려 했는데... 아니 어째서 모든 집에 간장, 식초, 식용유, 소금, 설탕, 후추, 깨소금, 참기름 이런 재료들이 당연히 다 있을거라고 가정하고 시작하는 걸까! OTL '삼천 원이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라고 써 놓은 요리도, 안에 들어가는 재료비까지 계산하면 삼천 원 훌쩍 넘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