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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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서원은 어떤 의미일까 - 안동 서원국제학술회의, 병산서원, 도산서원, 부용대취재파일 2011. 11. 9. 18:07
'안동'은 그 유명한 하회마을로 대표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이름은 들어 보았을 유명한 서원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때 유교문화의 전성과 함께 크게 세를 확장하던 서원들도 이제는, 중심지로부터 한 편으로 물러나 조용히 옛 모습을 기억하며 고즈넉한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크게 번성하던 서원들은 사교육의 전진기지로 활약하며 전국적으로 널리 세워졌지만, 흥선 대원군이 중앙집권체제 강화를 위해 각종 폐단의 온상이 되었던 서원들을 철폐하면서 많이 사라지게 됐다. 그 와중에도 철폐되지 않고 명문으로 명맥을 유지했던 곳이 몇 있는데, 그런 서원들 중 유명한 서원 두 개가 안동에 위치해 있다. 바로 병산서원과 도산서원이다.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국학문화회관)에서는, 이런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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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미래로 흐르는 한류의 재조명 -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취재파일 2011. 8. 31. 03:33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이 열렸다. 이 행사는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 해 한류의 근원을 찾아보는 전시회와 함께, 전문가들의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미 K-POP을 선두로 한류의 물결이 세계에 흐르고 있는 가운데, 더욱 깊고 넓은 한류를 펼치려면 우선 우리 스스로가 우리나라를 잘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가 열렸다. 전시회는 하나의 이야기처럼 흐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한민국', '한류의 원천', '지역 한류', '경제 한류', '문화한류', '국민한류' 등으로 각각의 이야기들이 물처럼 흘러가도록 동선이 짜여져 있었던 것이 특징이었다. ▲ 국가브랜드 컨벤션에서는 이런 높은 걸게그림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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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조화의 아름다움 - 창덕궁국내여행/서울 2011. 7. 15. 19:22
창덕궁은 1405년에 지어진 조선의 두번째 궁궐이다. 조선 건국과 함께 지어진 경복궁이 정궁이긴 한데, 두 차례나 일어난 왕자의 난 등으로 아픈 기억이 서려 있는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이 왕의 거처로 더 많이, 오래 쓰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다시 지어지기도 했고,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것 등을 계속 복원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보존이 잘 돼 있는 궁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창덕궁의 조형미와 자연과의 조화는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 창덕궁 안쪽 입구 역할을 하는 금천교와 진선문. ▲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과 직원들. 창덕궁 탐방을 시작하며 일반적인 궁궐의 정문과는 다르게 남서쪽 귀퉁이에 세워진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 별 생각없이 드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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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문화의 자존심을 지키자 -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발대식, 창덕궁취재파일 2011. 7. 14. 16:08
지난 7월 4일 창덕궁 영화당 춘당대에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발대식'이 있었다.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일으켜서, 국가브랜드 재고 활동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선발한 전국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재청,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 등이 함께해서, 4개 권역 8개 유산을 대상으로 총 26개 팀 100여 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각자 맡은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이미 제출한 계획서를 토대로 팀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청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지킴이 발대식 식전행사에서 고운 공연을 보여준 정동국장 예술단. 공연을 앞두고 대기중인 모습. ▲ 창덕궁 부용지. 뒤로 보이는 건물은 주합루,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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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을 꿈꾸다 - 국가브랜드위원회 BBB코리아 업무협약취재파일 2011. 6. 18. 00:06
지난 6월 15일 국가브랜드위원회 회의실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사)BBB코리아 간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다.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루어진 이번 협약식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사)BBB코리아는 외국인을 위한 통역과 범국민적 홍보, 대외적으로 언어장벽 없는 한국을 널리 알리는 일 등을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서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전화통역이라는 생활 속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눌수록 커지는 가치의 확산을 기대하고, 또 통역을 통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BBB코리아 유장희 회장은 4천 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통역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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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태양, 건청궁의 석양 -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과 함께국내여행/서울 2011. 5. 13. 21:21
그때가 그들이 찬란히 빛나던 때였다. 마침내 자신들을 꼭두각시로 삼고 오랜 기간 섭정을 해 왔던 대원군을 물러나게 하고, 고종은 스스로 서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경복궁 북쪽에 건청궁을 지었다. 오래된 궁궐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조선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자 하는 그의 바램 또한 깃들어 있었을 것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나라를 보살피리라 다짐했을 테다. 처음부터 냉대받고 미움 받았던 왕비는 회심의 미소를 띄웠으리라. 이제 왕과 함께 정말 자신들이 뜻했던 세상을 만들어 가리라는 부푼 꿈으로, 기와 너머 하늘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푸르게 보였으리라. 그때가 바로 그들이 찬란히 빛나던 때였다. 이제 그 누구의 간섭 없이 새로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다짐했을 때다.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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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한 떡국 한 그릇의 정 - 국가브랜드위원회취재파일 2011. 2. 25. 18:05
지난 2월 22일 국가브랜드위원회는 WSK(World Students in Korea)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26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대해서 신년 하례행사를 열었다. WSK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학생들은,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선발되어 블로그로 한국과 한국생활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모두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인지라, 집에 자주 갈 수 없음은 당연한 일. 새해 떡국 한 그릇도 못 먹었냐는 말이 참 서럽게 와 닿는 우리네 정서대로라면, 이들은 참 서러운 타향살이 중이다. 그래서 다른 무엇보다도 떡국 한 그릇씩 먹여 보내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 이 조촐한 자리는, 이배용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브랜드위원회 사람들 모두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행사였다. 우리나라의 세시풍속 이배용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