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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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탐험기, 소품 위주 - 2국내여행/경기도 2016. 1. 18. 14:01
쓸 데 없이 사진이 많아서 두 편으로 잘라낸 이케아 탐험기. 별 내용은 없음. 그냥 구경. 앞편: 이케아 탐험기, 소품 위주 - 1 저 양철 화분은 동남아에서 많이 봤는데. 동남아 쪽은 도시라도 저런 걸이 화분을 두고 식물 키우는 집들이 많은 게 참 좋아보이더라. 물론 그것도 일년 내내 날씨가 좋아서 그런 거겠지만. 눈으로 보면 종이 같은 재질의 느낌이 나는 그릇. 실용성만 생각하면 선뜻 집을 수 없기에 적당한 사치의 느낌이 난다. 탐나는 아이디어이긴 하다. 아무리 봐도 이케아는 핑크에 약하다. 이런 걸 정말 돈 내고 사 가서 집에 두는 사람도 있단 말인가! 싶을 정도의 물건들도 있고. 매장에서 떼거지로 걸어놓으면 뭔가 예술 작품 같기도 하고 그럴듯 해 보이기도 하지만, 하나만 떼 놓고 보면 좀 뭔가 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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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탐험기, 소품 위주 - 1국내여행/경기도 2016. 1. 18. 13:17
이케아 광명점 놀러 간 이야기. 이 동네를 잘 몰라서 그런지 거의 허허벌판에 위치한 느낌.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니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그래도 전철역에서 내려서 한 번만 갈아타면 되는 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뭔가 여행 가는 느낌. 어쨌든 이케아. 허허벌판이지만 이 근처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건물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크기는 크지만 그리 높지는 않아서 그런 듯. 버스 안내방송에선 이케아라고 잘 나오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다. 이케아 하면 일단 가구지만, 그건 너무 흔해서(?) 이번에는 주로 소품 위주로 둘러봤다. 사실 가구따위 놔둘 공간도 없기 때문에 가구엔 별로 눈길도 안 갔는데, 소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작은 것들이 많으므로 소소하게 질러서 쌓아두기 딱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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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소비자 리포트, 이케아 까려다 해외 인터뷰 오역잡다구리 2015. 1. 17. 18:48
지난 1월 16일 금요일, KBS 1TV의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케아'의 가격 문제를 다뤘다. 한마디로 한국의 이케아 제품들 가격이 다른나라들보다 비싸다는 주제였다. 이 주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브렌트 네이먼 시카고 경제학과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문제는 이 인터뷰 내용이 완전히 정 반대로 번역해서 방송에 내보냈다는 것이다. 일단 아래 방송 캡처 화면을 보자. 방송에 나온 인터뷰의 한국어 해석본을 다시 한 번 텍스트로 적어보면 이렇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한국과 일본처럼) 20%, 21%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저희 연구를 보면 알겠지만 어느 것도 20%보다 더 비싸거나 저렴한 경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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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IKEA),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 - 유럽 기준의 친환경 등급 목재웹툰일기/2011~ 2015. 1. 8. 18:16
이케아가 한국에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북유럽의 감성이나, 심플한 디자인이나, 직접 조립(DIY)하게 해서 싼 가격이라든가, 매장의 인테리어를 보고 즐기며 참고할 수 있게 해놓은 것 등등. 그런데 한국에서 인기 폭발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사용하는 목재 품질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애기 엄마들이 이케아에 많은 관심을 두고 가구들을 바꾸려 한다는 소문도 있고. 이미 만화에서 설명을 했지만, 아주 간단하게 한 번 더 요약을 해보겠다. 1) 중저가 가구에서 주로 사용하는 MDF/PB는 나무 부스러기와 접착제를 섞어서 목재로 만드는 방식인데, 여기서 사용된 접착제에서 '포름알데히드'라는 1급 발암물질이 나온다. 2)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수치를 기준으로 친환경 등급을 매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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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vs 이케아: 유치, 언론, 규제?웹툰일기/2011~ 2015. 1. 5. 15:23
이케아가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교통문제 같은 건 유치할 때 혹은 개점하기 전에 지자체에서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 아닌가. 광명시장이 직접 가서 유치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막 떠들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승인 취소 운운인가 말이다. 언론이 저렇게 조리돌림 하면서 밟는 건 광고 달라고 징징대는 거라는 것 등 할 말은 많지만 이쯤에서 접자. 언론들의 저런 행태는 블로그 밟기에서 정말 징하게 느껴봤기 때문에 오히려 반감이 든다. [친절한 경제] "제발 와달라"더니..이케아 허가 취소? '적반하장' (sbs) 광명시, 이케아 입점 교통난 분석 및 향후 대책 (연합뉴스, 광명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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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품질이 안 좋다고? 다이소 세대에겐 좋기만 하더라웹툰일기/2011~ 2014. 12. 2. 14:40
물론 해외에서도 이케아 제품들이 조립하기 복잡하고 어렵고, 뽑기를 잘 못 하면 아예 이가 딱딱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불만이 많은 건 알고 있지만, 그만한 가격에 그정도 제품을 살 수 있는 곳은 이케아 말곤 딱히 없잖아? 국내 가구들은 그정도 생기면 너무 비싸고. 인터넷에 싼 것들이 있긴 하지만 그건 품질과 디자인이 너무너무 형편없고. 이케아 정도면 가난뱅이에겐 딱이다...라기보단, 생활 속의 작은 사치에 속할 정도다. 게다가 유니클로를 완전 저가 싸구려 저품질 제품 취급하는 사람들이 꽤 보이던데, 솔직히 난 그거 이해 못하겠다. 내 입장에선 유니클로 정도면 적당한 가격에 품질도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적당하다고 생각하거든. 길거리에서 사입는 싸구려 옷들보단 훨씬 질기고 촉감도 좋고 오래 입을 수 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