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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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추운 겨울 밤을 밝혀준 청계천 빛 축제잡다구리 2020. 1. 2. 09:00
12월 13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청계천 청계광장 일대는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었다. 청계광장에서 장통교에 이르는, 광화문 인근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진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그리 길지 않은 기간동안 펼쳐지는 행사라서 그런지 내게는 조금 생소한 느낌인데, 벌써 5회째라고 한다. 이런 축제가 열린다는 걸 얼핏 듣고는 대강 청계광장 근처를 향해서 갔다. 대략 1호선 종각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닿을 수 있는 광교 정도로 가면 볼 수 있겠지 하고 갔는데, 도착하니 청계광장 반대편 쪽으로도 약간 뭔가가 있었다. 하지만 광교 일대는 길 건너기가 까다로워서 반대편은 그냥 포기하고 청계광장 쪽으로 구경하며 걸어갔다. 장통교까지라고 소개는 해놨지만, 청계천의 그 많은 다리 이름을 다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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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숲의 밤을 걸어보는 특별한 방법, 서울식물원 온실 야간 특별관람서울미디어메이트 2019. 12. 22. 18:53
열대 숲의 밤을 구경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티비나 인터넷을 이용한 간접경험도 있을 테지만 오감을 만족시킬 수 없고, 직접 가보는 방법도 있지만 정글의 밤은 위험하다. 둘을 절충해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야간 개장하는 식물원 온실을 찾아가는 것이다. 보통 여러가지 이유로 낮 시간에만 관람할 수 있는 식물원을 야간개장에 맞춰서 구경가는 이유다. 마침 서울식물원에서 진행한 겨울철 특별 행사로 '온실 야간 특별관람'이 있어서 찾아가봤다. 평소에 흔히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는 것을 넘어, 밤에 열대의 숲 속을 거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울식물원 야간 특별관람 '서울식물원'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된 도시형 식물원으로,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서울 최초의 보타닉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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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국내여행/경기도 2014. 10. 4. 22:34
가평에서 제11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2014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자라섬과 가평 일대에서 재즈 공연이 조금 있다. 딱히 할 일 없는 주말에 몇몇 어울려서 치킨 하나 사 들고 텐트나 돗자리 깔고 놀면 좋을 이벤트다. 음악이 배경으로 흐르는 잔디밭에서 사람들과 모여 논다는 분위기라서, 흔히들 아는 락 페스티벌과는 좀 다른 분위기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가평역에서 내려 자라섬까지 들어가는 버스는 시간 간격도 길고, 재즈 페스티벌 중에는 사람도 많아서 바로 타기도 어려우므로 좀 걸어가야 할 각오를 해야 한다. 자가용 끌고가면 주차 문제 때문에 골치 좀 썩을 테고. 어쨌든 자라섬으로 들어가면 무료로 볼 수 있는 공연이 있다. 일정 시간동안만 공연이 펼쳐지니 시간표 체크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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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섬처럼 노래했다 -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뮤직 인 아츠 페스티벌취재파일 2011. 11. 14. 17:12
음악을 중심으로 새롭게 인천을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펜타포트 음악축제’. 그 속에는 프린지 페스티벌이나 락 페스티벌, 한류관광콘서트, 청소년 동아리 문화축제 등이 있지만, 조금은 독특한 프로그램이 하나 있는데 바로 ‘뮤직 인 아츠 페스티벌’이다. ‘뮤직 인 아츠 페스티벌’은 한마디로 ‘공연예술’ 분야의 총집합이라 할 수 있는데, 음악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공연예술장르들을 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중심으로 연극, 퍼포먼스, 미디어, 문학 등 서로 다른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새롭고 독창적인 문화 컨텐츠들을 만들고 선보인다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 인천 아트플랫폼 소극장에서 '열린 뮤직 인 아츠'의 '창작 인큐베이팅' 공연. 다소 실험적인 무대였지만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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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느껴보자 -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취재파일 2011. 9. 2. 18:55
광주에서 열린 아시아 문화주간 행사 중에는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국의 각 지역에서 온 학생들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활동들을 했던 행사였다.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속에는 또 몇 개의 세부적인 프로그램이 있었다. 여러 곳에서 모인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은 자국의 자랑거리와, 아시아의 자랑거리를 발표하는 아시아 청소년 포럼. 하나의 책을 읽고 다양한 사람들과 아시아 문화에 대해 토론을 했던 대학생 독서캠프. 그리고 미술, 음악, 무용분과 등으로 나누어져서 각자 팀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청소년 문화한마당 같은 프로그램이다. 그 모든 활동들의 중간결과를 점검하고 발표한 행사가 바로 '장관과의 대화' 행사였다. 이 자리에는 정병국 문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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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음악의 회오리가 몰아친다 - 펜타포트 프린지 페스티벌국내여행/경기도 2011. 7. 25. 02:27
새도 날다 지쳤는지 나무 그늘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고, 의자로 쓰이는 쉼터의 작은 돌 바닥에 기어가던 개미도 더위에 숨을 헐떡였다. 더운데다가 구름이 잔뜩 드리워 습기가 가득한 찝찝한 날씨여서 그럴까, 꽤 큰 상권을 이루고 있는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다. 그나마 지나는 사람들도 연신 땀을 닦으며 더위에 지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때 느닷없이 어디선가 나타난 빨갛고 파란 유니폼의 사람들. 재빨리 장비를 늘어놓더니 어느새 뚝딱, 무대가 만들어졌다. 이내 들려오는 음악소리. 어느 가게 작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길거리의 라이브였다. 불과 몇 십 분의 짧은 리허설을 끝내고 바로 공연에 돌입하자, 기다렸다는 듯 모여든 사람들. 인천 신포동 만남의 쉼터 음악무대는 그렇게 눈 깜짝할 새 펼쳐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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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3회 홍대앞 문화예술상 시상식 & 파랑캡슐전시 공연 2011. 1. 9. 14:40
지난 2010년 12월 17일, 홍대 앞 씨어터제로에서 '제3회 홍대앞 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있었다. 홍대앞 문화예술상 선정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홍대 앞에서 펼쳐지는 예술 활동들을 정리하고 예술가들의 노고를 기념하고 다독거려주는 자리였다. (사진을 클릭하면 커질 수도 있음. 안 되면 말고.) 이번 홍대앞 문화예술상의 대상은 김영등님이 차지했다. 이분은 클럽 빵의 대표로 활동하며 밤문화를 개척한 동시에, 일상예술창작센터 대표로 홍대 프리마켓을 기획해 낮문화까지 개척한 분이다. 공로상은 일본인으로 구성된 한국 란 전문 밴드 '곱창전골'을 결성하고, 즉흥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있는 사토유키에님이 수상했다. 페스티벌 상에는 다수의 수상자가 있었다. 한국실험예술제 부문에서는 유지환님이 수상하여 무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