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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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부산항 여객터미널 - 임랑 해수욕장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9. 17:27
제주도 일주를 마치고, 배를 타고 부산으로 왔다. 도착한 곳은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타는 국제여객터미널과는 약 1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큰길로 나가면 바로 남포동이 나오지만, 거지꼴로 자전거 끌고 갈만 한 곳은 아니므로 바로 동해안 쪽으로 향했다. 광안대교와 함께 야경명소로 꼽히는 부산항대교. 영도에서 감만동 쪽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 다리를 지나면 수영구 쪽으로 진행하기 편한데, 안타깝게도 자전거는 저 다리를 건널 수 없다. 하선. 침대칸을 이용해서 약간 나았지만 그래도 배멀미로 어질어질했다. 어지러워서 내릴 때까지 계속 누워있다가 세수도 안 하고 내렸다. 어차피 이른 아침이니까 내려서 화장실에서 대충 씻었다. 어지러운 컨디션으로 먼 길을 가자니 좀 막막했지만, 그래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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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 타임랩스, 위성사진으로 지구 변화 모습 본다 1984~2016IT 2016. 12. 2. 17:11
구글은 '구글어스(Google Earth)' 서비스를 통해서 지구 표면 위성 영상을 볼 수 있는, '타임랩스(Timelaps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2013년 위성 영상까지만 제공했지만, 12월 1일부로 대규모로 업데이트 한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제 1984년부터 2016년까지의 위성영상을 타임랩스로 볼 수 있게 됐다. 타임랩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기본으로 미국 마이애미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 1984년부터 도시가 조금씩 확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 한국인으로썬 그리 놀라운 모습이 아니었다. 한국 도시의 폭발적인 변화, 확장 모습에 비하면 느리게 변화하는 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구글 어스 타임랩스 서비스로 한국 모습도 볼 수 있다. 위치를 분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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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외국인 특별구역' 에피소드 - 배려, 특혜, 차별, 역차별 문제웹툰일기/2011~ 2015. 6. 11. 15:00
지난달 (2015년 5월)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대대적인 복원공사로 백사장도 넓어졌겠다, 나름 야심차게 뭔가 해보려는 마음이었을 테다. 백사장에 행사존, 키드존 등의 여러 구역들을 만들어서 용도별로 쓴다는 계획 속에는, '외국인 특화존'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당장 부산 시민들부터 반발했다. 지난 불꽃축제 때도 외국인 전용 관람석을 운영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는데, 이젠 해수욕장에도 외국인에게 특혜를 주는 거냐는 비난. 이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비난이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번엔 외국인들도 영어권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 정책에 대한 비난을 했다는 것이다. 외국인을 구역 정해서 몰아넣으려는 인종분리 정책 아니냐는 비난. 내국인 외국인 모두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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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벌써 봄이더군국내여행/부산 2010. 2. 11. 15:03
(2010.02 부산 해운대) 부산은 벌써 봄이더군. 바람만 안 불면 완전 봄 날씨. 옛날에 옛날에 잠시 알바로 일 해 주던 사람 사무실이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오피스텔. 그 후로 나도 그런 오피스텔에서 작업하는 것이 소원이 됐는데, 가격을 알고 나서는 포기. 그 돈이면 아파트를 한 채 사지... (2010.02 대전) 대전은 하나도 바뀐 게 없더군. 그래도 역시나 갈 때마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음. 놀라운(?) 발견. 아이팟으로 WiFi 잡아서 skype 쓰니까 (거의)아이폰 되더라는. ㅡㅅㅡ;;; 환불도 해 주지 않는 교통카드들. 윗쪽의 하얀 카드는 서울 교통카드. 어느날 짜증이 솟구쳐서 표면을 막 긁어서 다 지워버렸다. 서울을 벗겨먹은 것 같아서 잠시 기분이 나아지기도 했음. ㅡㅅㅡ;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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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여름 부산에서국내여행/부산 2009. 3. 8. 22:14
부산으을 간다면 택시라도 잡아타고 광안대교를 달려 보아요. 기사분께 구경하려고 그러니 길 가 쪽으로 천천히 달려 달라고 하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구경하기 좋게 해 준다구요. 우리는 렌트카로 부산 시내를 누비고 다녔는데 처음 렌트카 타서는 곰곰이 계산 해 보니, 인원이 어느 정도 될 때는 렌트카도 비싸지 않더라는 결론. 맨 처음 간 곳은 해운대. 여기서 일행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서울에서 내려온 몇몇 애들은 새벽에 도착해서는 여기서만 여섯시간 넘게 놀고 있었음. 아주 부산에서 해수욕으로 본전을 뽑고 가는구나~ 날씨가 맑아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날. 사실 해운대의 이런 깨끗한 모습은 일종의 뻥카임. 일년 열 두달 중, 이런 맑은 모습을 보이는 때는, 해수욕 철 몇 달 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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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로 낚아보자웹툰일기/2008 2008. 7. 23. 22:12
해운대 백사장에 해마다 엄청난 돈을 들여서 모래를 갖다 퍼 붓는다는 건 사실임. 타 지방 사람들은 그 모습을 못 봤을텐데, 해수욕장 개장하기 전 즘에 엄청난 양의 모래를 갖다 붓고 평평하게 골라 놓는다. 그렇게 돈을 들여서 본전 뽑으려고 하는 것인지, 어느 때 부터인가 피서철이 되면 해운대 백사장에는 빼곡하게 파라솔을 쳐 놨다. 그러고는 그 파라솔 안에 앉으려면 돈 내란다, 자릿세. 어떻게 보면 그늘이 있어서 좋기도 하고, 쭉 늘어선 파라솔이 예뻐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다지 좋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해변의 자유로운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서. 뭐 그래도 해마다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 오니까 그렇게 유지 해 나가는 거 겠지만. 예전에는 해운대나 광안리 같은 부산 해수욕장에 비키니나 수영복 차려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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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디지털 유목민웹툰일기/2008 2008. 5. 14. 00:40
어쩌다 서울 생활을 접고 부산에 잠시 내려가 있는 상태. 부산집에선 인터넷이 안 되기 때문에 인터넷 되는 곳을 찾아 다녔음. 해운대 백사장 근처에서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 있긴 하지만, 전원 문제와 추위 때문에 오래 견딜 수 있는 상황은 안 되고... 친구와 후배에게 신세 지고 빌붙어 살기를 어언 일주일. ㅠ.ㅠ 여기서부터 보시는 분들은 이 다음에 이어질 내용들이 이해가 안 될 듯 해서 압축해서 말씀 드리자면... 저, 내일 프랑스 칸느 영화제 가요~~~!!! 음하하하하하~ 갔다 와서 자세한 이야기 들려 드릴께요~ 꼴랑 일주일이지만 다음 업데이트는 언제가 될 지 알 수 없지요~ 갔다 오면 또 생활의 변화가 예약되어 있는 상황이라... 어쨌든 나중에 보아요~ p.s. 안타깝게도 추최측과의 협약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