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영자들이 착각 하고 있는 것은, '돈 될 만 한 것'을 '돈 되는 것'처럼 여긴다는 점이다.
 
어디서 주워 듣거나, 친한 사람에게서 들은 것, 유명한 사람이 말 한 것,
책 읽다 본 것, 지금 유행 하는 것, 정부나 협력업체에서 권장하는 것 등을
마구잡이로 '돈 되는 것'이라는 명목 하에 조금씩 조금씩 손 대 보는 것.

조금 해 보다가 돈 안 된다 싶으면 접는데, 경영의 측면에서 본다면 그런 시도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어지간한 리소스나 맨파워가 되는 때나 시도하면 괜찮은데,
'다같이 잘 되자고 하는 일이니까 너네들도 죽어라 일 해 봐라'라는 식으로 밀어 부치니 문제다.
그렇게 밀어 부쳐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
무슨 봉제공장에서 인형 찍어 내는 작업도 아니고.
IT도 제조업이다 부르짖으며 식스시그마 따위 도입하면 생산성이 늘 거라는 주장...
다음 기회에 차근차근 조목조목 씹자. 어차피 갈 길은 멀고 할 말은 많다.
 
 
p.s.
내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
내가 소위 IT 바닥이라는 곳에 발을 들인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돈 벌려고.
대학 입할 할 당시,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는 미래 유망 직종으로 뜨는 직업이었고,
대학 다니면서도 벤처 붐이 이는 등, 이대로 이 바닥에 눌러 붙어 경력 쌓아 가면,
부자까지는 안 되더라도 최소한 남 부럽지 않게, 생활고에 안 쪼들리며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헌데 지금은 그 바닥을 어떻게든 떠나 보려고 시간을 쏟고 있는 중이다.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왜 떠나려고 하는지 등을 정리해 보고 싶었다.
이 이야기는 직접경험 70%, 간접경험 20%, 허구 10% 의 비율로 조합할 예정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약 70회 정도 연재하고 끝 낼 예정인데,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귀찮으면 언제든 shutdown 할 테니까.

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