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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쪽 인력들이 한 회사에 오래 있지 않는 현상이 문제라고 합니다.
근로자가 자기 마음대로 옮겨 다니는 것이니 노동자들의 문제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노동자와 회사의 책임이 반반입니다.
아니 어쩌면 회사의 책임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한 회사에 오래 붙어 있으면 능력 없는 놈으로 찍히는 바닥입니다.
저는 한 회사에 삼 년 넘게 일 하면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 연봉과 분위기에 만족 하니까 안 나가고 있는 거잖아.'
 
일 년, 이 년 넘어갈 때마다 오래 일 한 직원은 천대받습니다.
그 대신 외부에서 능력있다는 사람들을 높은 연봉으로 끌어오려 하지요.
높은 연봉을 조건으로 끌어온 인력이 내부 인력보다 실력이 못 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경영진은 자기최면을 걸지요,
'분명 저 사람은 뛰어난 능력이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못 받쳐 주는 거다.'라구요.
 
저 역시 이제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 옮겨 다니는 것 또한 실력이라고.
어쩌면 본업보다 더 중요한 능력인지도 모릅니다. 옮길 때마다 연봉이 오르니까요.
어설프게 몇 번 옮기면 죽도밥도 안 되지만, 아예 여기저기 단기로 많이 옮겨 다니면
실력이 있으니까 여기저기서 모셔 가나보다 하는 거지요.
 
네 이제는 인정 합니다, 그건 정말 대단한 능력 맞습니다. 그런데
안 옮기는, 혹은 못 옮기는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현실에 적응 못하고 약삭빠르게 살지 못하니까 바보인건가요.
한 회사 오래 있으면 바보 취급 당하니까 바보가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서글픈 현실이지만요.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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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소년옵빠 2007.08.24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한 직장(IT)에서 5년동안 일하면서 바보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능력이 없고 갈때가 없으니까 남아 있은거라고...
    전 속으로 절대 외쳤죠. "니들보다 더 나아질꺼다."
    결국은 이직을 하였고 그렇게 나불대던 놈들 내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확 때려버리고 싶지만 손만 아퍼서 갈구고 있습니다 ^^*

  2. missinglove 2007.08.25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 있을 때 흔히들 능력없는 사람들이 제일 오래 남는다 라구 한다눈...

    문제는 실제로 정말 능력없어서 어디 못가고 남아서 빌빌 거리던 분들이
    운때 맞아서 임원진급 한고 억대연봉도 받는다는 거...ㅎㅎㅎ

    그 때부터는 그렇게 얘길하죠
    버티는게 능력이다!!ㅋㅋ

    • 빈꿈 2007.08.2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경우가 있기도 한가요? 제가 있던 곳에는 창립초기부터 있었던 개발자가 있었는데... 그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사람이었고, 말빨도 상당히 먹어줬는데, 경영진은 그게 싫었던거죠. 결국 경영진에 의해 쫓겨났죠. ㅡ.ㅡ;

  3. asair 2007.09.07 0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영진이 부담가서 어떤 사람 밀어 내고,
    그 회사가 망하는걸 보았네요.
    밀려난 사람 다른데서 성공해서 건물 구입하구
    지금 잔금 치룰 준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