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기 배터리가 드디어 막장이다.
완전 충전을 해서 가만히 놔둬도 8시간밖에 못 버텨서 난처한 상황.
전화기를 새로 살까 했지만, 그 돈으로 시계를 사기로 했다.
이러다가 정 못 쓰게 된다면 전화기 없이 사는거지 뭐~
그래서 전화기 대신 신속, 정확하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내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하면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인터넷으로 계좌이체를 하면 꽤 많은 글자를 쓸 수 있으므로 충분히 가능!
(수수료 안 붙는 시간에 잘 이용하면 더 좋다.)
생각해보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엉뚱한 사업자에게 30원을 줘야 하지 않나.
하지만 계좌이체를 하면 보내는 사람이 10원만 입금해도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문자 받는 사람은 그 10원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으므로 '윈-윈' 커뮤니케이션이 된다!
물론, 10원 입금한 사람이 '이 일 해 주세요'라고 하는 것보다,
100원 입금한 사람이 '이 일 해 주세요'라고 하면 더 우선적으로 처리된다.
일종의 경매방식 메시지 처리. ㅡㅅㅡ/
문제가 있다면 실시간으로 받아보기 어렵다는 건데, 하루 3회 확인하면 그 문제도 해결.
아아... 생각하면 할 수록 매력적이다.
어서 빨리 휴대전화 없애고 계좌번호 불러줘야지!
명함 팔 때도 연락처에 계좌번호 적어놔야지~~~ 음홧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