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을 들먹이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내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제 (5월 27일) 본 뉴스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황당한 음모론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대부분 의혹에 대한 충분한 해명이 이뤄졌다'라고 나와 있었다.

이 기사의 이 구절이 나를 자극했다. 대체 어떤 의혹에 대한 어떤 부분들이 해명되었다는 건가. 내가 뉴스를 띄엄띄엄 봐서 나만 모르고 있는 건가? 댓글들을 보니까 나만 모르는 것 같지는 않던데!

`盧서거' 황당 음모론 확산…"사실무근"

일단은 경찰 수사의 미흡함이라고 믿고 싶다. 그리고 지금 이대로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자살'이 아니고, '의문사'가 되어 버린다. 그러니까 납득할 수 있을만 한 설명과 해명을 듣고 싶은 거다. 이대로 유야무야 대충 수습하고 넘어가면 영원히 이 의혹들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지 않나.



만화로 간단히 그리고 글로 의혹들을 모두 일일이 써 보려 했지만,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난다.
관련 글들을 링크해 둘 테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보시기 바란다.

정보 당국은 무슨 근거로 '권양숙 동행설' 흘렸을까? 
盧전대통령 서거 관련 여전히 남은 의문들
노 전 대통령 '타살설' '음모론' 인터넷 통해 확산
'盧 메고 66m 달렸다'…납득 어려운 초기대응
봉화마을 사저 도청의혹설(說) 나와 
노전대통령 의문의 죽음 글모음
현직응급실 의사> 노무현 대통령 추락사의 의문점


p.s. 1
의혹이 모두 풀리면 삭제하겠음.

p.s. 2
옛날에 옛날에 아주 훌륭하신 스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산은 산이요, 현실은 시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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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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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8 0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reeism 2009.05.28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음모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이번처럼 뭔가 앞뒤가 뒤죽박죽인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오늘 기사 다르고, 내일 기사 다르고..
    이쪽 신문 기사 다르고, 저쪽 신문 기사 다르고..
    앞뒤 진술도 안 맞고..
    이렇게 안 맞아서야 입맞췄다고도 못 하겠고,
    다만 뭔가 다들 몸 사리는 듯 한 느낌이..-_-a

  3. 산다는건 2009.05.29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거지같은 경우가 하도 많아서 이젠 따지기도 힘들군요.
    다만 가시는 길 그 분의 유언에 따라 그냥 조용히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 가시는 길에서는 담배 한 대 피우시며 천천히 가시길..

  4. 피아랑 2009.05.31 0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안타까워용 2009.05.31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상한건..그 어떤 언론에서조차 의문사에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나 보도가 없는것입니다.인터넷을통한 글들만 난무할뿐..답답합니다.이렇게 입막음으로 끝날것인지..

  6. kyoung 2009.06.09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어찌하다가 오게되었는데 좋은 느낌~ 또 올께요~ 그림은 어떻게 그리시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