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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동전 환전 은행 목록잡다구리 2018. 9. 26. 02:07
여행자 입장에서는 해외여행을 갔다오면 조금씩 동전이 남는데, 딱히 처리하기가 어려워 보관하다가 잃어버리기 일쑤다. 금융기관은 외국동전을 국내에서 소진하기도 어렵고, 지폐보다 무거워 운송비 등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취급하기 어렵다. 하지만 서비스 차원에서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환전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사용하지 않겠다 싶은 동전이라면 근처 은행을 한 번 찾아가보자. 2018년 6월자로 은행연합회에 게시된 외국동전 환전 은행은 다음과 같다. 아래 표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가면 된다. 주의할 점은, 외국동전을 한국 돈으로 바꿀 때는 대체로 50%의 가격만 쳐 준다는 점이다. 만약 현재 환율이 100엔에 1,000원이면, 100엔 짜리 동전을 500원으로 쳐 준다는 뜻이다. 따라서 손해를 보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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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제주 배편 시간표, 요금잡다구리 2018. 9. 23. 22:46
목포와 제주는 배를 타고 5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씨월드고속훼리에서 배편을 운항하는데, 이 회사 홈페이지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강의 정보를 게시해 본다. 여기 게시된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으니 참고로만 사용하고, 정확한 정보는 운항사에 문의하는게 좋다. 배편을 탑승하는 곳은 각각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다. 연안으로 가는 다른 배편과 구분되므로 탑승하는 장소를 잘 알아놓자. 택시를 탄다면 목포나 제주를 간다고 하면 알아서 데려다 준다. 목포 - 제주 배편 시간표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페리는 총 세 개다. 보통 씨스타크루즈, 산타루치노를 타는게 일반적이다. 퀸스타는 여기저기 들러서 간다. 배 이름 기억할 필요 없이, 출발 시간만 봐놓고 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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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목포 - 제주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23. 20:07
목포에서 가늘고 짧은 하루를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로 갔다. 국제 터미널 하면 뭔가 외국으로 떠나야 할 것 같은 이름이지만, 제주도 가는 배가 여기서 출발한다. 목포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더니, 자전거를 타고 몇십 분 만에 갈 수 있었다. 근처까지 가서 터미널을 찾느라 약간 돌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중간에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봐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갔더니, 오히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문제였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스마트폰에 나름 책도 몇 권 다운로드 받아 갔지만, 글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냥 멍하니 앉아있었다. 오전 9시에 목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제주까지 5-6시간 정도 걸린다. 배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일 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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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지털 서밋 - 서울시와 세계 도시, 글로벌 기업의 협업서울미디어메이트 2018. 9. 21. 23:10
'서울 디지털 서밋(Seoul Digital Summit)'이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서울 디지털 서밋은 서울시가 글로벌 디지털 기업과 세계 도시와 함께 협력을 논의하고, 디지털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다. 세계 4대 도시와 22개 글로벌 디지털 기업 대표들이 모인 이번 행사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여러가지 사례나 정보 공유, 사업 제안 등이 발표됐다. 윤준병 서울시 부시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시대 첨단 기술이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글로벌 기업과 세계 도시가 함께 논의하는 교류 협력의 장"이라고 행사를 소개하며, "첨단 기술이 도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라는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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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 목포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20. 16:30
영산강하구둑 인증센터를 마지막으로 섬진강과 영산강 자전거길 탐방을 끌냈다. 여행 내내 제주도를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순창에서 골목길을 바라보다 제주도를 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어차피 도착지가 목포이니, 여기서 배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아직 해가 많이 남아 있을 때라서, 혹시나하고 서둘러 목포항으로 가봤다. 행여나 저녁에 출발하는 배편이 있다면 오늘 당장 제주도로 가자는 생각이었다. 어차피 도시에 있어봤자 숙박비가 나가니까. 배편이 없어도 예약을 할 생각이었으니, 어차피 인터넷 검색 따위 의미가 없어서 그냥 갔다. 목포 도심을 차들과 뒹굴며 지나니 예전에 몇 번 가봐서 익숙한 수산시장이 나왔고, 이내 목포항에 도착했다. 역시나 오늘 당장 갈 수는 없었고, 내일 아침에 출발하는 배편을 예약했다. 이때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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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 나주 - 죽산보 - 영산강 하구둑 인증센터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18. 17:18
나주 어느 다리 아래서 대강 하룻밤을 지내고, 날이 밝으려 할 때 바로 일어나 다시 길을 떠났다. 밤새 낚시하던 사람들 철수하는 소리가 들려서 혼자만 남았는 줄 알았는데, 옆쪽을 보니 자동차 가지고 와서 야영하는 사람들이 몇 있더라. 그래도 이쪽은 새벽에도 술 가지고 와서 먹는 사람들이 있어서 권하고 싶지 않다. 아직 가로등도 꺼지지 않았지만, 어둠이 가셨으니 다시 페달을 밟는다. 자전거 여행에서 가장 좋은 시간이, 해 뜨기 전 어스름이 하늘이 밝아올 때부터 해 뜨고나서 얼마 후까지다. 이 시간엔 차도 사람도 거의 없고, 선선한 아침 바람이 라이딩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공기 중의 이슬이 얼굴을 촉촉하게 만들어 줘서 아마 피부에도 좋을 거다. 물론 입을 크게 벌려봐도 목이 축여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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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 순창 - 담양 - 나주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17. 19:45
순창은 딱히 자전거길이 없기 때문에 국도를 타고 담양 쪽으로 나갔다. 그러면 금성면에서 영산강 자전거길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섬진강의 향가유원지에서 순창을 거쳐서 영산강으로 연결했다. 애초에 모든 인증센터 도장을 다 찍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길을 연결하면서 가보지 못 하는 인증센터는 미련없이 버렸다. 만약 모든 스탬프를 받기를 원한다면 다른 경로를 짜야 할 텐데, 이게 좀 골치아플 테다. 어떤 사람들은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섬진강과 영산강을 연결하기도 하더라. 각자 취향과 상황에 따라 연구해보는게 좋다. 순창 공용버스터미널 앞으로 나 있는 국도를 타고 서쪽으로 가니까 금방 읍내를 벗어날 수 있었다. 설렁설렁 놀면서 산책 다닐 때는 적당한 크기의 소도시였는데, 자전거 타고 가니까 아주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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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영산강 자전거길: 순창 금산여관 게스트하우스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14. 18:12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지도를 보며 숙박업소를 찾아봤다. 모텔과 게스트하우스가 몇 개 나왔다. 그 중에 '금산여관'도 나왔는데, 이름이 여관이길래 시골이라 아직 여관도 영업을 하나보다 생각했다. 물론 서울에도 아직 여관이 있긴 하니까, 대략 여관의 이미지를 떠올려 볼 수 있다. 대략, 허름하고 지저분하고 어두컴컴하다 정도. 그래서 몇몇 숙소를 돌아다녀보다가 금산여관은 그냥 지나는 김에 한 번 구경이나 해보자하고 가 본 곳이다. 그런데 이름은 여관이지만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한 곳이더라. 옛날에 여관으로 운영하던 곳을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했는데, 80년 된 한옥이라고. 중앙 마당에 나름 정원이 있는, ㅁ자형으로 구성된 한옥이었다. 한쪽에 주인집이 있고, 나머지 면은 손님들이 묵는 숙소였다. 마루에 바깥 문을 달아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