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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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아이디 만들기IT 2018. 9. 10. 01:17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31회를 보고 간단히 몇 자 적어본다. 여기서 김 총수는 크게 두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다량의 ID를 생성하려면 많은 핸드폰이 필요할 텐데, 그거 다 사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그리고 위치(IP)는 어떻게 하느냐. IP는 VPN도 있고, 가짜로 생성하게 해도 되고. 그것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그리고 그게 제일 간단하다, 의뢰해서 전용으로 하나 만들어도 되고). 인증은 핸드폰으로 일일이 한다해도 요즘 선불칩 유심(USIM)을 갈아끼면 핸드폰을 사지 않아도 된다. 또한 조선비즈 기사에 따르면 이런 내용도 있다. "네이버 댓글 달 때 트위터 아이디로 로그인 하면 되는데, 트위터는 휴대폰 번호 인증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가입 가능하다"고 나온다. "하루 정도 쓸 수 있는 아이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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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한국인 대상 인도 도착비자 시행해외소식 2018. 9. 8. 22:39
2018년 10월 1일부터 인도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를 발급한다고 한다. 이 소식은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으며, 각종 언론에서도 이를 받아 보도한 상태다. > 한국인에 대한 인도 도착비자(Visa on Arrival) 시행 안내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관 공지에 따르면, 관광, 상용, 회의, 의료 목적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한국 국민은, 10월 1일부터 60일 유효한 더블 도착비자(Double Visa on Arrival)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인도의 6개 공항(방갈루루, 첸나이, 델리, 하이드라바드, 콜카타, 뭄바이)으로 입국해야만 한다. 현재 인도는 전자비자(e-visa)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이것이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현장에 가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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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 부산 낙동강 하구둑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8. 17:26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를 지나서부터 계속 이어나감. 이제 양산을 벗어나서 물금 쪽 낙동강변 공원을 살짝 넘어가면 바로 부산이 시작된다. 양산, 물금은 조금 스쳐가는 듯한 느낌이고, 부산이 꽤 길다. 이쯤 돼서는 웬만하면 오늘 안에 끝까지 가보자하고 속력을 내게 되는데, 너무 무리하다간 다음날 못 일어나는 수가 있다. 부산쪽 자전거길이 별로 좋지 않으므로 너무 욕심내지는 말자. 물금 쪽 강변 공원에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그래서 원래는 직진으로 갈 수 있었던 길이 폐쇄됐고, 우회를 하라는 표지판이 서 있었는데, 문제는 표지판만 있을 뿐 어떻게 우회를 해야하는지는 나와있지 않은 거였다. 물론 나도 처음에는 가볍게, 어차피 공원이니까 저쪽으로 둘러가면 다시 길 나오겠지 했는데, 이상한데로 잘 못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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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창녕함안보 -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7. 16:58
함안 강나루 오토캠핑장은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옆 공원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도 편하고 아침에 바로 길 떠나기도 편하다. 여기서 약 4킬로미터 정도 내려가면 창녕함안보가 나와서 상쾌하게 도장 하나 찍고 갈 수도 있고. 다만, 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뭔가 사러 나가기가 귀찮다. 남지를 거쳐서 간다면 미리 이것저것 사 가는게 좋다. 물론 아무것도 안 사먹고 굶으면 돈 아껴서 더더욱 좋다. 캠핑장 외곽으로 나 있는 이렇게 생긴 자전거길을 조금만 달려 나가면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별로 특별한 건 없다. 스템프 투어를 하다보니 이게 국토종주인지 K워터 방문 투어인지 좀 헷갈리면서, 꼭 이렇게 가야만하나 하는 회의감이 무럭무럭 솟아오르는 시점이었다.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또 한 번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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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무심사 - 합천창녕보 - 함안 강나루 오토캠핑장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7. 15:15
계속해서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쪽에서 무심사 가는 길. 사진이 많아서 적당히 자르고 넘어왔다. 이노정 쪽으로 가는 길인데, 우기시 침수 예정지라 한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이쪽으로 안 가는게 좋겠다. 이노정 가는 길로 빠지면 이쪽에 한식부페라고 써붙여진 표지판들이 몇 개 나온다. 미리 알았다면 편의점에서 밥 안 먹었을 텐데. 하긴, 시간이 애매하면 음식이 없을지도 모르니까, 이걸 알았어도 그냥 미리 밥을 먹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한식부페 집은 식사시간 넘어서 애매한 시간에 들어가면 음식이 없을 수도 있다. 길 가다가 지나친 꽃길. 이런 길로 산책을 나가면 좋을 듯 한데, 지금은 자전거 타기도 힘들다. 이런 곳들을 보고 지나칠 때마다 한 번씩 생각해본다, 평생 다시 여길 와서 저 길을 걸어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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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대구 강정고령보 - 구지면 무심사 가는 길목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6. 19:19
대구 변두리인 죽곡리(대구 강정)에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길을 나섰다. 오랜만에 사람 꼴을 해봤자 다시 자전거 타고 길을 달리면 이내 거지꼴이 된다. 어느정도 여행을 계속하면 그냥 포기하게 된다. 다시 배고파질 거니까 이번 한 끼는 굶자하는, 뭐 그런 당연한 이치랄까. 강정고령보 인증센터는 대구 강정 유원지 쪽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는 강변의 뻥 빈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놓은 공간이었다. 자전거나 스케이트 보드 같은 것 타기 딱 좋은 넓은 공간. 비가 많이 오면 침수 될 우려도 있을 듯 한데, 아마 그래서 공원으로 조성해놓은 거겠지. 여기에 디아크 문화관(The ARC)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마치, 마치 동대문 DDP 축소판 같이 생겼다. 노아의 방주를 형상화 한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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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한국인 여행자 무비자 체류기간 30일로 변경해외소식 2018. 9. 5. 17:25
2018년 9월 1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라오스 무비자 체류기간이 30일로 늘어났다. 기존에는 무사증 체류기간이 15일이었는데, 이제 30일 짜리 도장을 바로 찍어준다는 의미다. 이제 라오스 여행을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겠다. >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무사증 기간연장 공지 태국을 여행하면서 육로로 라오스를 한 번 넘어가보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많은 여행자들이 태국 농카이 -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스 훼이싸이 - 태국 치앙콩 국경을 이용한다. 이 루트를 따라가면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 유명한 곳들을 쭉 지나가면서 들러볼 수 있다. 기존에도 30달러 내면 30일짜리 비자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 돈이면 밥이 몇 끼냐 싶어서 15일짜리 무비자를 받았다. 그러면 짧은 일정에 쫓겨가며 촉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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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상주보 - 대구, 강정고령보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5. 13:40
밤에 거의 잠을 못 잤다. 중간에 조금 자기는 했지만, 잠이라기보다는 잠시 기절했던게 아닌가 싶게 정신을 잃었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아직 해 뜨기 전에, 사브작이 밝아오는 어스름한 하늘을 보며 일찌감치 일어나 길을 나섰다. 그래도 눈을 좀 붙이긴 붙였다고 피로가 약간은 풀렸다. 아침부터 상주보를 달린다. 아직 여름이지만 강 주변은 쌀쌀하다. 딱 이 정도 상태만 계속된다면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을 텐데, 그럴리는 없겠지. 가까운 산 머리에 구름이 잔뜩 덮힌걸 보고는 오늘 살짝 비가 왔으면 좋겠다 싶었다. 아예 폭우가 쏟아지면 다니기 어렵지만, 흐리거나 보슬비가 살포시 내리는 정도라면 오히려 자전거 타기가 좋다. 물론 속력을 중요시 한다면 작은 비에도 미끄러지기 쉬워서 싫겠지만, 느리게 다니는 나는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