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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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억들사진일기 2007. 6. 23. 14:27
때론 별 보잘것 없는 조그만 것들에서 문득 떠오르는 내 작은 기억들 잊고 있었기에 더욱 놀라는 작고 초라하지만 소중한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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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피곤해사진일기 2007. 6. 23. 14:17
학생회관은 난방도 안해줘서 엄청 썰렁~한데 그래도 다들 잘 자는걸 보면 참 신기해 이봐요~ 여기서 자다간 감기 걸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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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사진일기 2007. 6. 20. 16:02
옛날부터 개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했다. 문화혁명 시기에 모택동이 학자들을 불러 이런 말을 했다; 묘심을 닮아라. 그 이유로 그는 세가지 이유를 말했다. 첫째, 호기심. 고양이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다. 둘째, 고독. 고양이는 고독을 즐긴다. 셋째, 자존심. 개와는 달리, 자기 배가 고프지 않는 한, 고양이는 주인이 불러서 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사실, 모택동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말은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존심. 가만 생각해 보면, 내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존심이고, 그 다음이 여유롭게 고독을 즐기는 그 모습이다. ...고양이처럼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