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8
-
길치는 불치병웹툰일기/2008 2008. 4. 18. 16:02
나오키 다방(델 문도)를 찾아갈 때, 대충 약도를 보고 상상마당, 바이더웨이, 이자카야만 기억에 두고 찾아갔다. 홍대를 몇 번 가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상상마당은 찾기 쉽다. 나도 여러번 가 본 적 있기 때문에 상상마당에서 바이더웨이 찾고, 이자카야 찾아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겠다는 생각만 하고 간 것. 근데 비슷한 구조의 골목이 근처에 하나 더 있었다. 그날 난 알게 됐다, 홍대 앞엔 정말 수많은 바이더웨이가 있고, 이자카야도 정말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사실을!!! 예전에 친구와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를 찾아간 적이 있는데, 친구는 자꾸 'ㅇㅇ은행'만 찾으면 된다고 전화로 얘길 했다. ㅇㅇ은행이 자기네 동네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만 찾으면 된다고. 근데 난 이미 ㅇㅇ은행을 찾은 상태였는데, 그..
-
전화기 바꾸기 어렵네, 해지하지 뭐웹툰일기/2008 2008. 4. 18. 15:51
핸드폰이 드디어 완전히 맛이 가고 있다. 완전히 충전해서, 아무짓도 안 하고 딱 6시간만 들고 다니면 배터리가 축 늘어진다. 최근에 친구와 통화를 했더니, 방금 충전 끝 낸 배터리였는데 10분간 통화하니 배터리가 다 돼서 자동으로 꺼지고 말았다. 물론 전화기는 큰 문제 없고 배터리 수명 문제이긴 한데, 배터리 사러 갔더니 한 개 6만원 달라고 하는 어이없는 가격 제시. 그래서 차라리 핸드폰 하나 새로 장만하자 싶어서 거리로 나갔는데, 이동통신사를 바꾸면 공짜 전화기도 많지만, 전화기만 바꾸는 건 꽤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차피 이통사 바꿔도 가입비 5만 원 정도 또 내야하니 그게 그거일 수도... 근데 어째서 서로서로 그렇게 다른 고객 빼 내 오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던 고객 계속 잡..
-
공룡 보고싶어웹툰일기/2008 2008. 4. 18. 15:28
이런 장면을 보니 더더욱 동물의 세계가 평화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도 사실 공룡이 보고 싶긴 했다. ㅡㅅㅡ;
-
인간 세상이 동물 세계보다 야만적웹툰일기/2008 2008. 4. 18. 15:24
이 동네는 참 좋은 곳이다. 서울숲이 10분 거리에 있는데, 여기엔 사슴, 오리, 거위 등이 있다. 전쟁나면 다른 동네 사람들 다 굶고 있을 때, 이 동네는 비상식량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 ...아, 이게 아니고, 여기서 한 20분만 걸어가면 세종대 앞에 어린이대공원이 있는데, 거기 동물원에 동물들이 새롭게 교체됐다. 꽃놀이 겸 가 봤는데, 그 동물들도 전쟁나면 비상식량으로... ...아, 이것도 아니고, 동물들을 보고 있으려니 내가 철장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 그러니까 전쟁나면 인간이 동물들의 비상식량이 될 지도... ㅡㅅㅡ;;; 뭔가 오늘 쵸큼 이상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