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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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해킹 팀 스파이웨어 한국 기관도 구입 - 2014년 의혹 정리IT 2015. 7. 10. 03:50
최근 이탈리아의 한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가 해킹을 당해서 해외에서는 언론에도 크게 보도되고 사람들도 난리다. 400기가가 넘는 용량의 회사 문건과 소스 등이 유출되어 인터넷으로 쫙 퍼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판매하는데, PC나 핸드폰 등을 도청, 감청, 혹은 사용자 모르게 조작할 수 있는 그런 소프트웨어들이다. 이런 것을 샀다면 당연히 국민들을 감시하는 데 썼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으니까 인터넷에서 난리가 난 거다. 그런데 평소엔 해외토픽 같은 시덥잖은 해외 뉴스들을 잘도 베껴서 올리던 국내 언론들이 이번 사건은 조용하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의아할 정도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한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면서 몇몇 언론들이 (살짝) 보도를 했으니, 일단 이 문제는 다른 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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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와 임금피크제웹툰일기/2011~ 2015. 7. 9. 15:55
요즘은 그래도 조금 나아져서 40대 중반까지 코딩하는 분들이 좀 보이긴 함. 그렇다해도 그 나이대 사람들이 예전에 꽤 많았던 것에 비하면 다들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의아할 지경. 그렇다고 딱히 20대가 더 들어오는 것 같지도 않고. 이러다 점점 한국 IT 자체가 소멸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물론 반도체 공장이 있으니까 IT는 안 망할거임. 뭘 뜻하는지 아실거니 설명은 생략). 조금 다른 얘기를 하자면, SI쪽은 나이든 개발자들이 좀 있어도 소프트웨어 산업을 키우는 데 그리 큰 도움이 되질 않음. 물론 프로젝트야 잘 하겠지만, 그들의 지식이 젊은층에게 전수되지 않는다는 점. 각자 자기 할 일 바빠서 밀어주고 끌어주고 그딴 거 할 시간이 없음. 일반 기업이나 스타트업에 연륜 있는(?) 개발자들이 좀 포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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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공간, 도서관 등 공용공간에 노트북 감시용 CCTV는 어떨까웹툰일기/2011~ 2015. 7. 8. 15:22
카페에 특별한 장치를 원한다는 건 좀 무리고, 협업공간 같은 곳은 서비스 해 줄만도 한데 아직 그런 곳 못 봤다. 협업공간이라 해도 기본은 모르는 사람들 와서 사용하는 공간이라 여러모로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노트북 도난도 문제지만, 자리 비웠을 때 들여다본다거나 사용한다거나, 혹은 지나가면서 물을 쏟는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들. 화장실에 모니터를 설치하는 건 돈이 많이 드니까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고, 각자 핸드폰으로 IP 접속하면 CCTV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열어주면 없는 것 보단 나을 듯. 요즘 그런 기능 하는 캠이 싼 가격에 나오기도 하니까. 도서관 같은 곳에서도 고려해볼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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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하던 소스 코드 있는 게 더 방해가 될 수도 있다오웹툰일기/2011~ 2015. 7. 7. 16:42
절반 정도 완성돼 있는 프로젝트는 정말 애매하다. 다 버리기도 아깝지만 그렇다고 소스 살려서 개발하자니 오히려 다 갈아엎고 새로 하는 것보다 더 힘들 수도 있으니까. 게다가 개발하다가 중단한 소스코드가 있다면 중단된 이유가 다 있다.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중단했다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관두고 손 땠을 경우도 있고. 이미 완성돼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에 기능 몇 개 추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스 있다며 빨리 끝낼 수 있다는 프로젝트는 웬만하면 손 안 대는 게 좋을 수도. 그런데 웹사이트의 경우, 껍데기만 완성돼 있는 경우는 오히려 일 하기 편할 수도 있다. 일단 큰 가닥은 잡힌 상태로, 발주측과 상담이나 회의를 오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 물론 이 경우에도 디자인 다 갈아엎고 새롭게 이것저것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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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신기한 협업공간해외소식 2015. 7. 7. 09:42
사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인터넷으로 먹고 살 수 있다면 동남아에선 딱히 협업공간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협업공간 이용할 돈 보태서 조금 좋은 숙소를 구하면, 한국보다 싼 가격에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을 구할 수 있으니까. 전기도 싸서 하루종일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놔도 되고. 물론 인터넷이 느린게 문제지만, 그거야 전체가 다 그러니 협업공간을 간다해서 엄청나게 개선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좋은 방 구해서 방구석에 콕 처박혀서 혼자 일 하면 딱 좋지만, 가끔 사람이 외로워서 사고를 치기도 하고, 그거 못 견뎌하는 사람도 있고, 심심할 때 한 번씩 특이한 곳 찾아가보고픈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여러모로 필요할 때가 있을 수도 있으니 정리해보자. * HUBBA - 방콕 협업공간 자체가 하나의 스타트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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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트랜드, 협업공간 - 이미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는 열렸다웹툰일기/2011~ 2015. 7. 6. 15:41
'협업공간'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일종의 도미토리 사무실이라고 보면 된다 (이 말이 더 어렵나...). '협업공간'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협업을 해야하는 공간인가 하고 착각하기 쉽다. 좀 더 쉬운 말로 표현하면 '공동 사무실'이라고 할 수 있다. co-work space 라고도 한다. 즉, 사무실을 공동으로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카페처럼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가서 자리 잡고 앉아서 노트북 펴고 일 할 수 있는데, 카페와는 다르게 그런 일을 할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그래서 여러모로 카페보다 분위기도 낫고, 프린터라든지 와이파이 속도라든지 제공하는 서비스 면에서도 더 낫다. 일 하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모여서 수다 떨거나 하는 사람들도 없고. 주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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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붓 - 발리, 우붓에 있는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을 위한 협업공간웹툰일기/2011~ 2015. 7. 3. 11:18
한국인들에게는 아직도 신혼여행지 정도로 알려져 있는 섬, 발리. 그곳에도 이른바 '협업 공간'이 있다. 협업공간은 주로 스타트업으로 회사를 만들기 전이나, 만든 후라도 자금이 부족해서 사무실을 낼 수 없는 형편인 경우, 혹은 프리랜서나 뭔가 해보려는 백수 등이 자신의 노트북 피씨를 들고 가서 놓고 일을 하는 공간이다. 공간을 운영하는 측은 소정의 사용료를 받거나 음료를 팔거나 해서 공간을 유지한다. 어떻게 보면 카페에서 노트북 놓고 일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인데, 협업공간은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카페보다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게다가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뭔가 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일단 공통의 관심사가 형성되고, 그런 사람들끼리 교류해서 커뮤니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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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실리콘 비치로... 낚였다 파닭파닭IT 2015. 7. 2. 17:09
정부가 제주도를 '한국형 실리콘 비치'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지난 6월 26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내려가서 제주도를 "일, 휴양, 문화가 결합된 창조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보도됐다. 그러면서 언급된 것이 "미국의 산타모니카 실리콘 비치"였다. 그런 곳을 참고해서 K-실리콘비치를 만들겠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그렇다면 우선 미국의 실리콘 비치부터 한 번 알아보자. 미국의 실리콘 비치 지리상으로 실리콘 비치는 LA(로스앤젤러스) 서쪽의 해변 지역이다. 비치가 들어갔다고 해서 해변만 뜻하는 것은 아니고, 수많은 IT 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그 지역 일대를 실리콘 비치라고 말하고 있다. 주로 산타모니카 지역이다. (실리콘 비치가 있는 산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