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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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공원 개장 - 한강에서 구경하는 해군 호위함, 고속함, 잠수정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11. 25. 13:29
11월 22일, 서울 망원한강공원(한강공원 망원지구)에 '서울함 공원'이 정식 개장했다. 서울함공원은 30여년간 사용되다가 퇴역한 함정 3척을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게 꾸며진 공원이다. 세 척의 함정은 1900톤급 호위함인 '서울함'과 150톤급 고속함 '참수리호', 178톤급 잠수정 '돌고래정'이다. 해군본부로부터 무상 대여받은 퇴역 함정으로 조성한 이 공원은, 일반인에게 잘 공개하지 않는 잠수정 내부 모습을 볼 수 있고, 다른 함정들도 모두 내부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망원정 앞 망원한강공원 일대는 조선시대 수로교통의 중심인 양화진 근처로, 한양을 방어하는 요충지 역할을 했던 역사적 장소라서 이 공원의 의미를 더해준다. 서울함공원 공원 일대에 들어서면 일단 드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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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문화비축기지 - 숨겨졌던 석유저장탱크가 문화시설로국내여행/서울 2017. 9. 30. 20:49
'문화비축기지'는 마포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근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석유비축기지를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973년 10월 중동전쟁이 발발하면서 산유국들이 석유 생산 감축과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그 결과, 원유 가격은 불과 3개월만에 약 4배로 치솟았고, 전세계가 이 영향으로 물가가 치솟고 성장이 둔화됐다. 이 사건을 겪고난 후, 76년부터 78년까지 마포에 석유비축기지를 만들었다. 5개 탱크에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버틸 수 있는 양의 석유를 비축한 것이다. 이 석유비축기지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폐쇄됐고, 이후 별다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버려졌다. 이런 시설을 해체하고 재활용해서 공연장과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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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피서는 가깝고 싼 리조트 어떨까 - 뚝섬리조트국내여행/서울 2017. 8. 3. 23:30
피서를 못 갔거나, 갔다왔지만 아직 더워서 한 번 더 갈 요량이라면, 서울에 있는 싸고 가까운 리조트를 한 번 이용해보자. 바로, 뚝섬 리조트(Ttukseom Resort). 서울시내 어디서나 전철로 찾아갈 수 있는데, 5, 7호선 '뚝섬유원지' 역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철역도 리조트 시설 중 일부라고 할 수 있다. 뚝섬 리조트 & 자벌레 '자벌레 전망대'는 외형이 꼭 자벌레 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내부도 둥근 통로처럼 돼 있는게 특징이다. 뚝섬유원지 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된 통로로 들어갈 수 있다. 사진이나 조형물 같은 전시물들이 여러가지 있어서 처음이라면 한 번 구경해볼만 한데, 통로를 계속해서 걸어가다보면 실내라고 할만 한 공간이 나온다. 이쪽은 에어컨이 나오기 때문에 낮에 딱히 아무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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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여름축제 -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피서 즐기기국내여행/서울 2017. 8. 3. 16:56
7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 서울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강이 피서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말 그대로 서울 바깥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서울 안에서 한강변을 이용해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와 함께 꾸며지고 있다. 한강공원에따라 열리는 행사나 프로그램이 다르기는 하지만, 강서, 난지, 양화, 여의도, 망원, 뚝섬, 반포, 잠실, 광나루 등 서울의 거의 모든 한강공원이 축제장으로 이용되어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집과 가까운 곳을 선택하거나, 혹은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매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여기서는 일단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여름축제 분위기를 한 번 살펴보자.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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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보타닉 가든 Botanic Gardens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8. 12:01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은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공원 겸 식물원이다. 싱가포르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입장료도 무료고,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난초 정원은 유료). 이곳은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열대 정원(tropical garden)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유일한 열대 정원이기도 하다. 그래서 은근히 여기저기서 추천 여행지로 소개하기도 해서, 나름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그런데 면적이 74헥타르, 약 74만 제곱미터 정도 되는데, 경복궁이 43만 제곱미터이므로 대략 경복궁의 두 배 정도 넓이다. 따라서 싱가포르 도심의 높은 건물들에 지쳤다면 잠시 초록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할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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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지상부 보행공간화, 차로 지하화 - 광화문포럼, 시민 대토론회 제안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6. 2. 16:01
5월 31일,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보행중심 광화문 광장 조성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광장' 개선을 위한 방향과 원칙에 대한 '광화문포럼'의 발표와 토론회가 있었다. 광화문포럼은 각계 전문가 40여명이 모여서 현재 광화문광장의 문제점과 요구를 수렴하고, 이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과 계획, 실현방안 등을 도출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결과물들을 발표해 시민과 서울시, 중앙정부에서 검토가 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김원 광화문포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광화문광장에 대해 쉴 공간이 없다거나, 녹지가 부족하다, 거대한 중앙분리대 같다는 등 문제제기가 많았으나,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구와 포럼을 통해 학계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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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포트 캐닝 파크, 페라나칸 박물관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16. 18:25
포트 캐닝 공원 Fort Canning Park '포트 캐닝 파크'는 싱가포르 도심에 위치한 작은 언덕으로 된 공원이다. 언덕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구석구석 꼼꼼히 보려면 한두시간은 쏟아야 할 정도. 보타닉 가든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2차 세계대전 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군사기지로 쓰였던 곳이라, 곳곳에 군사 목적으로 쓰여진 흔적들이 남아있다. 뭔가 크게 볼거리를 찾아서 간다기보다는, 공원에서 잠시 한적한 시간을 보낸다고 마음먹고 가보면 좋다. 전체적으로는 그냥 나무와 풀 우거진 흔한 언덕처럼 보인다. 공원이라기보다는 언덕이라고 보는 게 맞아서, 등산이라 하기엔 좀 그렇고 약간 트래킹 비슷한 수고를 할 수도 있다. 산 오르기 부담스럽다면 국립박물관 뒷편 일부만 살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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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 - 퇴계로, 서울역, 만리동을 잇는 도보 여행길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5. 15. 18:01
서울역 고가도로가 '서울로7017'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안정성 문제로 철거 결정을 내렸던 서울역 고가가, 보행길로 재활용 된 것이다. 5월 20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로7017'은 크게 17개의 접근로를 가지고 있다. 접근로는 퇴계로, 남대문시장, 대우재단, 서울역광장, 공항터미널, 서소문공원, 만리동, 중림동 등이다. 따라서 기존에 숭례문 쪽에서 만리동 쪽으로 넘어가려면 빙빙 둘러서 길을 건너고 서울역을 지나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 했지만, 이제 서울로7017이 개통되면 한번에 쭉 걸어서 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역에서 숭례문이나 남대문시장 쪽으로 가기도 편해지고, 대우재단 통로를 이용해 남산공원으로 올라가기도 용이해져서 산책로로 이용하거나, 관광지를 연결하는 통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