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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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기온 하나미코지 일부 지역, 무단 사진 촬영시 별금 1만 엔해외소식 2019. 10. 29. 15:54
10월 25일부터 일본 교토 기온 하나미코지(花見小) 일대의 일부 차도에 사진 촬영 금지 푯말이 붙었다. 교토에서도 기온은 인기 관광지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무단으로 사유지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거나, 무단으로 게이샤 사진을 찍거나, 게이샤(芸者)나 마이코(舞子)를 잡아당겨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비매너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지역 주민들과 점주들로 구성된 지역 협의회는, 이런 비매너 행위들을 근절시키고자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 했다. 그래서 이제는 이 일대에 사진 촬영 금지 푯말을 만들어 세웠다. 푯말에는 "허락없이 사진 촬영시 별금 1만 엔"이라고 쓰여져 있다. 사진 금지 구역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대략 기온마치 미나미가와(祇園町南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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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갈 때 유용한 앱 1 - 기차, 버스, 날씨 등IT 2019. 9. 9. 16:16
대만 여행 할 때 사용하면 편리할 수도 있는 앱들을 소개해 본다. 몇몇은 상황에 따라 다른 것과 번갈아가며 사용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그냥 남는 시간에 재미로 사용한 것도 있어서, 여기 소개하는 것들 모두를 완전히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지하철(MRT) 노선도나 기차 시간표 같은 것은, UI만 다를 뿐 기능은 비슷한 앱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사용하자. 대만 기차 시간표: Transway - Taiwan Transit 간단하게 기차 시간표를 알아볼 때 사용하기 좋다. 환승 정보도 나오긴 하지만, 이걸 다 확인해서 움직이는 건 너무 복잡하다. 그냥 기차 시간을 대강 알아보는 용도로 활용하자. 뭔가 좀 빼먹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영어로 역을 검색할 수 있고,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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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울진 - 죽변항 - 나곡해수욕장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17. 14:31
울진군청 근처에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요기를 하고 다시 자전거길을 찾아서 외곽으로 벗어났다. 아파트도 많고, 뭔가 이것저것 많은 동네였지만 특별히 관심이 갈만 한 것은 없는, 도시 느낌이 나는 읍내였다. 길이 복잡하지 않아서, 자전거길을 벗어나도 금방 다시 되돌아 갈 수 있는게 좋았다. 중고등학교 규모가 꽤 큰 것이 기억에 남는 동네. 울진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지나서 바다 쪽으로 넘어가는 길. 오르막길을 슬슬 오르다가 이런 급경사가 나왔다. 직선 도로면 좋았을 텐데,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방심하고 달렸다간 빠져 죽기 좋겠다. 여기도 있는, 길 없음. 길 없음이 있으면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울진 안쪽 내륙으로 가는 길도 있고, 7번국도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바로 고개를 넘어 바다로 빠지는 길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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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경희대, 은근히 꽃놀이 명소국내여행/서울 2019. 4. 8. 13:59
나름 은근히 벚꽃 명소로 유명한 경희대. 캠퍼스가 아담한 편이고, 학교 앞쪽에 다양한 밥집이나 카페 등이 즐비해서, 대강 놀러가서 조금 돌아보고 이것저것 사먹기 좋다. 경희대 병원이 있는 정문 쪽은 차도와 인도가 모두 좁은데다가 통행량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걸어서 들어가는게 좋다. 큰 병원이 있는데다가, 의외로 관광객들도 많아서, 입구에서 본관까지는 항상 사람으로 붐빈다. 그래도 엄청 유명한 벚꽃 명소들보다는 나은 편이라, 근처에 갈 일 있으면 한 번 들러볼 만 하다. 경희대학교 병원이 있는 정문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오는 교시탑. 여기서 길이 네 갈래로 갈라지는데, 계속 왔던 길을 따라서 앞으로 쭉 들어가면 본관이 나온다. 여기서 서쪽으로 가면 미대로 갈 수 있다. 정문에서 쭉 직진하면 나오는 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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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숲 봄 나들이, 벚꽃은 아직 멀었네국내여행/서울 2019. 4. 4. 12:21
오래된 주택과 그걸 밀어내고 지은 아파트 단지들만 잔뜩 있는 서울 동북권은, 서울의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비교적 없는 편이다. 거의 주거단지 위주로 조성되어 있어, 동네 구석의 작은 공원들만 조금씩 있을 뿐이다. 이런 곳에서 북서울숲(북서울 꿈의 숲)은, 사실 같은 동북권이라도 접근성이 그리 좋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가끔 버스를 타고 찾아가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가지기 좋은 공원이다. 공원 입구부터 시작해서 전체를 여유롭게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큰 길을 따라서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굳이 유명한 곳들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간단하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벚꽃 만개 예상일을 앞두고 기대를 품고 찾아가봤지만, 이 동네는 아직 전체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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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카라, 4400년 된 피라미드 발굴해외소식 2018. 12. 17. 16:50
이집트 문화재부는 12월 15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쪽 사카라(Saqqara) 지역에서 약 4천400년 전에 만들어진 피라미드 무덤을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덤은 기원전 2498년부터 2345년까지 존속한 이집트 고대 제5왕조 시대의 것이고, 그 중에서도 네페리르카레 카카이 파라오 시절의 왕실 사제였던 '와흐티에(Wahtye)'의 묘라고 한다. 발굴단장을 맡은 이집트 문화재위원회의 모스타파 와지리 사무총장은, "이 무덤에는 무덤 주인과 모친, 아내와 가족들을 그린 색채 벽화가 있는데, 4400년 가까이 됐지만 색상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다"고 했다. 무덤 상태가 좋은 것은, 산등성이 쯤에 매몰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발굴단도 여러개의 입구를 찾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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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라시야마 주요 관광지 예상 혼잡도 알아보기해외소식 2018. 11. 30. 13:37
최근 일본 교토에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동네가 소란스러워지고, 버스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는 등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주요 관광지가 줄을 서서 이동해야 할 정도로 인파로 들어차는 문제가 생겼다. 그러자 교토시와 관광청은 아라시야마(Arashiyama) 지역의 주요 관광지 8곳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혼잡도를 예측해서 보여주는 사이트를 개발했다. 관광객들이 가진 스마트폰의 와이파이(WiFi) 신호를 센서가 수신하여 데이터로 만들고, 자체 방문자 수 집계와 함께 계산을 해서 특정한 날의 예상 혼잡도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대상이 되는 관광지는 다이카쿠지, 대나무숲, 도게츠교, 텐류지, 오쿠사가, 니손인, 조자코지, 마쓰오 타이샤 등이다. (교토 금각사. 사진: K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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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아쉬웠던, 이화동 벽화마을 산책국내여행/서울 2017. 11. 6. 16:22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이화 벽화마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갈 일이 전혀 없는 산동네. 이런저런 사건들 터진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꽤 오랜시간 가보지 못 했다.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 번 발길을 옮겨봤다. 마침 빗방울도 떨어져서 아주 호젓한(?) 산책이 됐다. 이화마을 혹은 낙산공원으로 갈 때 주로 동대문 쪽에서 올라가는 편이다. 대학로 쪽은 아무래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꺼려진다. 기분 탓인지 몰라도 경사도 대학로 쪽이 더 많고 급한 것 같고. 벽화 구경과 함께 가게들을 구경할 요량이면 아무래도 대학로 쪽에서 접근하는게 좋고, 그냥 조용한 동네 구경을 하려면 동대문 쪽에서 접근하는게 좋다. 물론 동대문과 대학로 양쪽을 입구와 출구로 잡고 한 번 쭉 가보면 두루두루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