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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기온 하나미코지 일부 지역, 무단 사진 촬영시 별금 1만 엔해외소식 2019. 10. 29. 15:54
10월 25일부터 일본 교토 기온 하나미코지(花見小) 일대의 일부 차도에 사진 촬영 금지 푯말이 붙었다. 교토에서도 기온은 인기 관광지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무단으로 사유지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거나, 무단으로 게이샤 사진을 찍거나, 게이샤(芸者)나 마이코(舞子)를 잡아당겨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비매너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지역 주민들과 점주들로 구성된 지역 협의회는, 이런 비매너 행위들을 근절시키고자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 했다. 그래서 이제는 이 일대에 사진 촬영 금지 푯말을 만들어 세웠다. 푯말에는 "허락없이 사진 촬영시 별금 1만 엔"이라고 쓰여져 있다. 사진 금지 구역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대략 기온마치 미나미가와(祇園町南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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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육류 반입 금지, 라면도 조심해야해외소식 2019. 10. 19. 16:04
전 세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때문에 난리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대개 일주일 안에 죽는다. 한 번 발병하면 전염도 쉽고, 치명적이라 세계 각국이 방역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바이러스는 가열, 부패, 건조, 훈제 등에도 살아남고, 냉장해도 6개월은 살아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깐깐했던 육류 반입 금지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한국도 9월 17일 파주에서 확진 판정이 있어서, 이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국이 됐다. 따라서 한국에서 출발한 항공편에 대해 육류 검색을 강화할 수도 있으니, 해외여행 시 조심해야 한다. 일단 우리나라 입국시 반입 금지 품목 중 음식 종류는 이렇다. 과일,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거의 모든 고기), 육가공품(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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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금지된 행위, 벌금 부과 정리해외소식 2019. 5. 12. 23:46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은 관광지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각종 부작용이 생기는 현상을 뜻한다. 한국어로는 '과잉관광'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오버투어리즘을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의 추태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어떤 관광객이든 관광객 자체가 많이 몰려서 생기는 문제다. 물론 하루에 수천만 원 쓰는 관광객이라면 어디서든 환영하겠지만. 과잉관광으로 생기는 부작용들은 교통혼잡, 쓰레기와 하수처리 문제, 환경오염, 범죄 증가 등이 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서 생기는 직접적인 현상이다. 이외에도 관광객을 위한 숙소가 개발되면서 지가나 집값이 상승해 현지인들의 주거난이 생기기도 하고,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산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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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 대통령비서실, 서울시 응시원서 구경하기잡다구리 2018. 1. 5. 09:42
2017년 11월, 대통령비서실 전문임기제 공무원 채용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해서 이슈가 됐다. 여기서 '블라인드 채용'은, 응시원서에 학교, 출신지, 나이, 성별, 가족 사항 등 5개 주요 항목의 기입란을 아예 없애버리고 서류 심사를 진행한 것이다. 대통령비서실 전문임기제 공무원 채용 원서 실제로 이때 사용한 응시원서와 이력서를 보면, 여태까지 봐왔던 일반적인 양식과 조금 다른 형태인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일단 '사진' 부착 공간부터가 없다. 그리고 출신지와 가족관계 항목도 아예 없다. 안타까운 것은, 성별과 나이를 적는 공간이 없다 해도, 주민등록번호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실효성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도 성별, 나이를 굳이 따로 기입하게 하지 않았다는데 의의는 있다. '출신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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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백신 미국 정부 퇴출 사건해외소식 2017. 10. 20. 16:01
세계적인 백신 소프트웨어 업체 카스퍼스키가 미국에서 정보 유출 관련 의혹을 받으면서 고전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카스퍼스키 관련 사건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 정부의 카스퍼스키 백신 퇴출 사건 - 2015년에 NSA 전직 직원이 기밀정보를 자택에 가져와 작업했는데, 이 정보를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가 탐지하고 빼돌렸다는 사실이 최근에(2017년) 알려짐. - 이 해커들은 카스퍼스키 안티 바이러스 백신 제품을 활용해서, 'Top Secret'이나 'Classified'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다가 이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함. - 이 사실이 알려지자, FBI가 카스퍼스키 제품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 이어서 NSA도 같은 주장을 함. - 결국 9월에 미 상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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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 마라위 - 테러집단과 교전, 계엄령 선포해외소식 2017. 5. 25. 09:48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5월 23일 화요일 오후, 민다나오(Mindanao) 섬의 도시 마라위(Marawi)에서 테러리스트들과 군인들간 교전이 일어났다. 테러리스트 조직인 마우테(Maute) 그룹과 사야프(Sayyaf) 그룹 소속 멤버들로 보이는 이들이 도시 곳곳에서 총격전과 인질극 등을 벌였고, 필리핀 경찰과 군인들도 사상자가 있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이던 두테르테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했고, 민다나오의 주도인 다바오는 바닷길과 육로를 폐쇄했다. 현재 군병력을 증강시키며 사태는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듯 하다. 마라위 교전, 대략의 사건진행 상황 (5월 23일) - 오후 2시경, 시내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나타나 국지전 발발. - 오후 5시경, 테러리스트들이 공공병원 점령. 거의 동시에 감옥에서 화재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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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자 술 담배 반입 세관 규정잡다구리 2016. 12. 31. 22:37
예전에 별다른 준비도 없이 싱가포르로 입국했을 때가 있는데, 그때 주위 사람들과 인터넷으로 술, 담배 면세 규정에 대해 찾아보니 사람마다 말이 너무 다르더라. 그래서 이후 확실한 규정을 찾아봤다. 아래 정보는 싱가포르 세관과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가져온 정보이므로, 원칙적이고 확실한 정보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어쨌든 원칙은 아래와 같다. 싱가포르 담배 반입 - 담배는 면세 안 됨 싱가폴은 원칙적으로, 입국 시 담배 한 개비도 면세가 안 된다. 즉, 담배는 무조건 과세 대상이다. 만약 세관신고 하지 않은 담배가 적발되면 한 갑당 200 싱가폴 달러 정도의 벌금을 내야 한다 (약 16,000원). 그리고 싱가폴 입국 시, 세관신고 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그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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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왕 서거 애도기간 중 여행객이 조심해야 할 것들해외소식 2016. 10. 17. 01:23
2016년 10월 13일, 태국 국왕 서거 소식이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국왕 서거 이후 한 달간, 즉 11월 13일까지 축제를 금지했다. 그리고 애도기간을 1년으로 정했다. 즉, 2016년 현재부터 2017년 상당기간이 애도기간이 된다. 따라서 이 기간 중 여행자들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 축제금지 기간: ~2016년 11월 13일까지 * 애도기간: 2017년 10월 13일까지 (10월 17일 현재 태국관광청 홈페이지 메인화면) 현재 태국관광청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추모 메시지로 내걸고 있고, 이와 함께 애도기간 중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권고문을 게시하고 있다. 권고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 애도기간동안의 권고문 (태국정부관광청) * 많은 태국 국민들이 애도의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