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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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고만 살면 억울하잖아웹툰일기/2009 2009. 12. 22. 21:29
가짜 돼지갈비, 가짜 삼겹살 등을 조사하다보니, 가짜 돼지갈비에 관련된 2005년 대법원 판결까지 보게 됐다. 2005년 11월 경 대법원은, '갈빗살이 남은 뼈에 일반 고기를 붙여 갈비라고 속여 팔았어도 갈빗살의 함량이 많으면 갈비로 봐야 한다'고 판결 했다. 대법원, '접착 갈비도 갈비' 완전히 뼈와 다른 고기를 붙인 건 당연히 불법이고. 좀 어이없는 판결이지만, 관련 법규가 그리 되어 있으니 대법원이라고 어쩔 수는 없을 듯 싶다. 정해진 규칙이 일반적인 시각이나 인식에 어긋난다 하더라도 규칙은 규칙이니 지켜야만 한다는 사회, 즉 악법도 법이다라고 외치는 사회라면 편법은 기승을 부릴 수 밖에. 그러니 우리도 그 대열에 합류해 보자. '붙인 돈도 돈이다!!!' 한국은행의 '화폐교환 기준 및 방법'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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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소도 안 먹는 가짜 돼지갈비웹툰일기/2009 2009. 12. 18. 12:34
'KBS 소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2주 전 즘 방송했던 '가짜 돼지갈비'. 쓰레기나 다름없는 돼지 뼈에 고기를 붙여서 만드는 과정이 나왔다. 여기에 쓰인 뼈는 삼겹살용 고기를 발라내고 버리는 뼈들. 쓰이는 고기들은 당연히 갈비쪽이 아니고 목살이나 뒷다리 같은 부위. 이렇게 짜집기로 붙여놓고 양념갈비로 만들어버리면 아무도 모른단다. 나도 예전에 고기가 뼈에서 깨끗하게 뚝 떨어지는 것 보고 신기하다 생각했었는데... 오랜만에 비싸고 좋은 고기 좀 먹어보자고 먹은 돼지갈비가 가짜라니. ;ㅁ; 그나마 18개 업소 중 6개 업소들은 진짜를 썼으니까, 33%의 확률로 진짜 돼지갈비를 먹을 수도 있는 건가... ㅡㅅㅡ;;; 도박으로 쳐도 너무 확률이 낮다. 그냥 안 먹는 게 속 편할 듯. 근데 자세한 정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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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기를 먹었더니웹툰일기/2008 2008. 2. 29. 12:59
며칠 전에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서 대르미를 불러냈다.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 먹었더니 고기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온 몸으로 쫙쫙 흡수가 되면서리, 먹어도 먹어도 위장에 쌓이지가 않았다고나 할까... 하지만 결국 둘이서 6인분 먹고, 2차로 버거까지 먹었더니 결국 탈 난거다. 속이 더부룩하고 자꾸 잠이 쏟아지고... ㅠ.ㅠ 요즘 밤에는 잠을 잘 못 자는데, 낮에 꾸벅꾸벅 조는 경향이 생겼다. 이렇게 계속 잠이 쏟아지는 것 보면...... 키 크려나 보다.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