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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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완전자급제 - 핸드폰 제조사와 통신사의 분리웹툰일기/2011~ 2014. 10. 30. 10:51
단통법은 과연 실패한 정책일까, 아니면 시행 초기라서 거부감이 드는 것 뿐일까. 이제 이통사들이 요금제 조정을 하며 각종 당근 정책을 내놓고 있는 중이라서 조금 더 지켜 볼 필요는 있는데... 아무리 그렇다 해도 단통법으로 시장이 크게 안정화 된다든지, 합리적 소비 시장이 형성된다든지, 가계 통신비 부담이 줄어든다든지 할 것 같지는 않다. 지금까지 상황을 본다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부담이 더 가중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니 '단말기 완전자급제'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한 마디로, SKT, KT, LG U 등의 통신사가 휴대폰을 팔지 못하게 하는 것. 지금 준비중인 법안을 보면, 통신사가 제조사에게 단말기기 대금 지급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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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최대 피해자는 가난뱅이웹툰일기/2011~ 2014. 10. 30. 09:09
새 핸드폰 필요할 때가 되면 여기저기 사이트를 매일 체크하다가, 오래된 핸드폰 떨이 할 때 덥썩 가져오는 방법을 이용했다. 그러면 대략 1년 약정에, 할부원금 5~10만 원, 요금제 자유 조건으로 나온 폰을 건질 수 있었다. 그렇게 여태까지 표준요금제 1만 원짜리만 써 왔는데. 단통법 시행 이후 그런 조건의 핸드폰들이 자취를 싹 감췄다. 이론적으론 15개월이 지난 핸드폰은 보조금 상한제 제약도 안 받고 마음대로 팔 수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들 수요가 조금이라도 싼 쪽으로 몰리다보니 그런 구형 스마트폰도 물량이 모자라는 것 아닌가 싶다. 그래서 지금 핸드폰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감히 바꿀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것. 어쩌면 단통법때문에 이제 핸드폰 없이 살아야 할 신세가 될 지도 모른다. 도저히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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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의 논리 - 핸드폰 구입 비용 증가로 가계 통신비 절감(?)웹툰일기/2011~ 2014. 10. 29. 19:07
국민들 통신비 부담이 높다고 하니까 대책을 내놓은 게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간이 지나면서 비난이 높아지고 하니까 하나 둘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그런 걸 지켜보면서 정말 이해 안 되는 게 있다. 단통법 애초에 만들어 낸 이유가 '국민들 핸드폰 교체 주기가 너무 빠르다' 때문이잖아. 그래서 교체 주기를 강제로 늦추면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였잖아. 그런데 이제와서 이통사들에게 보조금을 좀 더 주게 한다든지 그러는 이유는 대체 뭐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지금 시행하고 있는 단통법을 좋게 보자면, '단말기 완전 자급제'로 가는 중간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정부기관이 과연 거기까지 계획을 세워놓고 단통법을 도입 한 걸까? 정말 그렇다면 좋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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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월 9만 원 이상 쓰는 사람만 국민이냐 - 가난뱅이 가계 통신비 증가웹툰일기/2011~ 2014. 10. 29. 15:46
죽도 밥도 안 되는 단통법을 그리자니, 죽도 밥도 안 되는 만화가 나와버렸다. 단통법에 대해 할 말은 많은데, 이걸 쭉 이어서 다 그리자니 완전 '미생' 정도의 분량이 돼 버릴 것 같음. 그래서 조금씩 나눠서 그려야지 했는데, 이걸 또 나누자니 이것저것 다 연결되기 때매 나누기가 애매함. 오호라~ 이래서 간단하고 단순하게 핵심만 찝어서 비판할 수 없게끔 만들어 놓은 고도의 전략! ㄷㄷㄷ 그래도 앞으로 조금씩 하겠음. 다소 맥락이 끊어져도 분량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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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감과 소속감웹툰일기/2011~ 2014. 10. 27. 16:24
트위터에서 한 분의 글을 읽고 든 생각을 표현해봤음. 우리 사회는 '소속감'을 강조하기 위해 너무 무거운 '속박감'을 주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 사전을 찾아보니 속박과 소속감은 각각 이렇게 나와 있었다. 속박: 사람을 강압적으로 얽어매거나 자유롭지 못하게 함 소속감: 자신이 어떤 집단에 딸려 있음을 느끼는 마음 어떻게 보면 비슷하게도 보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다르다. 수동과 능동의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 내 입장에서 느끼는 차이는, 속박감은 너무 억눌려서 하루에도 열 두번 뛰쳐나가고 싶게 하는 감정이고, 소속감은 편안함을 느껴 스스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 정도. 문제는 아직 살면서 회사에서 속박감은 많이 느꼈지만, 소속감을 느껴본 적은 없다는 것. p.s. 가족에서도 소속감을 느껴서 편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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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에 대처하는 방법 - 버텨라!웹툰일기/2011~ 2014. 10. 22. 14:30
'단통법(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 시행 이후에 여기저기서 대처하는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틈틈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나오는 단어들이 보조금 상한제, 위약4, 분리요금제 등등 해서, 통신사 판매 정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이 나온다. 이건 무슨 전 국민에게 핸드폰 정책 교육을 시켜서 대리점 후보로 만들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것저것 다 귀찮은 사람들에게 딱 한 마디로 알려주는 '단통법 대처법'.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스마트폰), 분실하지 말고, 파손하지 말고, 고장내지 말고, 아주 귀중하게 애지중지 다뤄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면 된다 (참 쉽죠? -_-;). 이건 끝까지 버티는 놈이 이기는 게임이니까. 그래도 고장나거나 해서 바꿔야 한다면, 지금 상황에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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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북지혜택 물어보면 탈락인가요? 왜? 어째서?웹툰일기/2011~ 2014. 10. 21. 15:48
면접은 고용주가 노동자 후보를 대상으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노동자 후보들이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는 만남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만남의 장'이니만큼, 서로가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하며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면접이 즐거우면 더 좋잖아요? ...라지만 한국에선 안 될거야 아마, 인구가 너무 많아서 노동력이 길거리에 걷어 차일 정도니까. 하지만 그래놓고는 '사람이 없다'고 하겠지. p.s. 회사가 크면 클 수록 면접자가 회사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 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 듯 하더이다. 그러면서 '패기 있는 사람'을 찾으면 어쩌겠다고 p.s.2 자, 이건 짤방용이오~ 퍼가려면 아래 이미지만 퍼가서 링크를 걸어주시오~ 사이트 여기저기에 흩날리는 이미지가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