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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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야간 벚꽃놀이, 꽃놀이 사랑놀이 모두가 순간이라국내여행/서울 2019. 4. 12. 13:21
지금 전국적으로 벚꽃이 한창이다. 개화 시기에 맞춰서 봄꽃축제를 여는 곳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그런데 주말에 유명한 꽃놀이 장소를 가보면 어김없이 사람들로 꽉꽉 들어차서, 꽃 구경은 커녕 마음대로 걸어다닐 수도 없어서 짜증나기 쉽다. 그렇다고 평일 낮에 시간이 막 나지는 않고. 그러면 평일 야간을 한 번 노려보자. 물론 유명한 곳은 야간에도 사람이 많긴 한데, 그래도 주말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다. 게다가 도심의 벚꽃 명소는 낮시간과 밤시간의 풍경이 사뭇 다른데, 밤에는 또 밤에만 볼 수 있는 경치가 있어서 한 번 쯤은 경험해 볼 만 하다. 꽃은 생각보다 빨리 지니까, 꽃놀이를 해야겠다 생각이 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밤에 한 번 나가보자. 서울의 벚꽃 명소로 손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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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장안벚꽃길 만개한 벚꽃, 밤에도 꽃놀이국내여행/서울 2019. 4. 9. 16:06
꽃 피는 계절에는 평일 밤에도 가볍게 나돌아다니기 좋다. 동네 근처에 찾아보면 은근히 한 군데 정도는 벚꽃 명소가 있고, 그렇게 유명한 곳은 조명도 예쁘게 해놔서 밤에도 꽃놀이 즐기기 좋게 해놨다. 그러니 조금 피곤해도 금방 져버릴 꽃을 봐둔다 생각하고, 봄에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돌아다녀본다. 그래서 걸어가기엔 좀 먼 곳이지만, 야밤에 따릉이를 타고 꽃놀이를 즐기러 가봤다. 불과 며칠 전에 낮에 갔을 때는 아직 꽃이 덜 펴서 실망했던 장안벚꽃길. 이번에 갔더니 꽃이 만개해서 꽃놀이 즐길 맛이 나더라. 야간에 똑딱이로 찍다보니 사진이 다 흔들렸지만, 대강 이런 분위기라는 것만 알면 되겠다. 뚝방길을 따라 벚나무가 심어져 있고, 나무 아래에 조명이 설치돼 있는데, 이 조명이 짧은 주기로 색깔이 바뀐다.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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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꼽히는 서울 벚꽃 명소, 석촌호수 벚꽃축제국내여행/서울 2019. 4. 7. 16:08
석촌호수는 명실공히 서울에서 손 꼽히는 벚꽃 명소다. 지도로 보면 조그만 물 웅덩이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호수 주위로 나 있는 산책로가 은근히 길고, 그 길을 따라 피어 있는 벚꽃도 꽤 수가 많아서 반나절 산책 코스로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하지만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등이 바로 호수 주변에 있는데다가, 잠실이라는 지역 특성상 주변 아파트 주민도 많고, 관광객도 많고, 덩달아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꽃을 보려고 찾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꽃놀이 하러 갔다가 사람 구경만 실컷 하고 오기 십상이다. 이건 여의도 벚꽃축제 등 소문난 벚꽃 명소들이 모두 마찬가지인데, 특히나 석촌호수는 산책로 중간에 빠져나갈 길이 마땅치 않아서, 모두 어쩔 수 없이 길을 걸어야만 하는 상태가 되는 구간들이 꽤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