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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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정부과제 돈 남기기모험회사 2013. 6. 21. 17:58
이건 앞 내용들과 이어짐. 하지만 꼭 연결되는 건 아님. 모험회사 - 개발자는 무기, 갑을병정무기 모험회사 - 정부, 관공서는 왜 하도급을 줄까 업계 사람들이라면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내용. 그리고 딱히 IT 분야에만 한정돼 있는 것도 아닌 내용. 전 업종에 걸쳐, 전 학계에 걸쳐 만연해있는 현실. 요즘은 두세개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를 해야한다거나 하는 조건으로 조금 나아졌다고 (갑 측에서는) 생각하는 듯 하지만, 딱히 나아진 건 별로 없다고 알고 있음. 이런게 가능한 이유는, 정부과제를 하는 조직들은 암묵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 믿음의 내용은, '어차피 내가 안 먹으면 중간에 엉뚱한 놈이 먹을거다'라는 것. 이건 사실 정리해서 말 하는 것조차 어렵다. 이것저것 걸려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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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하나 없는 IT강국 -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웹툰일기/2010 2010. 11. 10. 15:45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저자 김익환/출판사 한빛미디어)'는 개발자로 현업에서 한 3년만 일 했어도 다 알만 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문제점들을 짚은 책이다. 한마디로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사들 참 문제다라는 내용인데, 그것을 기반시스템, 조직, 프로세스, 기술, 문화 등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아마 읽다보면 대부분은 공감하고, 또 대부분은 이미 겪었거나 겪고 있을 내용일 테다. 문제점만 짚는 책이라면 딱히 읽을 이유는 없다. 물론 문제점들을 체계적으로 정하는 것도 필요하긴 하지만, 그건 정책 입안자나 경영자들이나 경영기획팀 정도에서나 필요한 정보일 뿐.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오랜기간 컨설팅 경험을 살려저 나름의 해법들을 제안해 놓았다. 대부분은 경영자들이 보고 참고할 만한 내용이라 딱히 언급하지는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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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무실로 이중 수익구조 창출웹툰일기/2007 2007. 12. 18. 03:36
이왕 사무실을 낸다면 차라리 카페를 차리는 건 어떨까.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만들어서, 직원들은 일 하고, 일반 손님도 받고. 물론 카페 일 하는 사람들은 아르바이트같은 직원을 따로 채용. (간혹 일 없이 놀고 있는 직원은 카페 청소도 시키고~) 너무 번잡스러울 것 같다면, 업무 시간에는 2층을 직원 전용으로 쓰고, 업무시간 이후에는 2층도 일반 손님에게 개방하는 운영 형태도 가능하다. 그래도 영 소란스러운 게 싫다면, 카페 대신 만화방을 운영할 수도... 어쨌든 핵심은,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를 좀 벗어나보자는 것과, 비워두는 시간이 더 많은 사무실을 활용해서 수익을 내자는 것. 어차피 회사는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좋은 것 아닌가. p.s. 내가 바라는 회사 형태는 가택근무 형태인데, 집에서 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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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쓰고 야근하고 연봉동결, 밝고 명랑한 회사모험회사 2007. 8. 27. 13:52
진정 회사를 자신의 것처럼 생각하길 바란다면, 회사가 내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좀 만들어 주세요. 단순히 물건 아껴 쓰라는 의미로 그런 말 하지 마시구요. 진정 책임감을 가지길 원하신다면, 책임감 있게 일 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지켜주세요. 책임감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면, 당연히 어느 쪽을 택하겠어요. 회사와 함께 발전한다는 의식을 가지기 원한다면, 회사가 발전하는 만큼 개인도 발전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기계 부품처럼 이용하면서 회사만 발전하는 용도로 쓰지 마시구요. 진정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작업 환경을 원하신다면,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지부터 고민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와서 봤을 때 밝은 게 좋으니까라는 전시효과만 기대하지 마시구요. 사람들은 바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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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기지 않으면 바보 - 모험회사 20모험회사 2007. 8. 24. 16:32
IT쪽 인력들이 한 회사에 오래 있지 않는 현상이 문제라고 합니다. 근로자가 자기 마음대로 옮겨 다니는 것이니 노동자들의 문제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노동자와 회사의 책임이 반반입니다. 아니 어쩌면 회사의 책임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한 회사에 오래 붙어 있으면 능력 없는 놈으로 찍히는 바닥입니다. 저는 한 회사에 삼 년 넘게 일 하면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 연봉과 분위기에 만족 하니까 안 나가고 있는 거잖아.' 일 년, 이 년 넘어갈 때마다 오래 일 한 직원은 천대받습니다. 그 대신 외부에서 능력있다는 사람들을 높은 연봉으로 끌어오려 하지요. 높은 연봉을 조건으로 끌어온 인력이 내부 인력보다 실력이 못 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경영진은 자기최면을 걸지요, '분명 저 사람은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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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 모험회사 19모험회사 2007. 8. 24. 15:47
잠 덜 깬 멍한 눈으로 쏟아지는 졸음을 참으며 지하철에 몸을 맡기고 출근할 때, 한참 일 하다가 잠시 쉬려고 밖에 나가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푸른 하늘을 볼 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 무리에 섞여 달을 보며 집으로 갈 때. 그런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회사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곳이 아닐까.' 아주 똑똑하고 대단하신 분이라며, 나같은 사람과는 처음부터 대접이 다른, 그래서 그 분과 저의 연봉이 4배 이상 차이 나도 찍소리도 할 수 없는, 그런 분이 회사에서 하시는 일이 저보다 더 단순업무인 것을 볼 때 그런 생각은 더욱 짙어지기만 합니다. '똑똑한 사람들 데려다가 바보로 만드는구나.' 어쩌면 대학에 순위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순위별로 학생들이 우열..